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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수)

[주말간추린뉴스]中美 협상 진전 속 정책 드라이브 강화…中경제 ‘내외 병행’ 전략 본격화

재정·통화 동시 가동, 자원 수출 통제도 병행…시장 반응은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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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과 수출 통제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복합적인 정책 대응에 나서고 있다.


12일 관영 매체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중미 고위급 경제 회담이 종료됐으며, 중국 측 대표단은 별도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국무원은 리창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회의에서 자유무역시험구(FTZ)의 질적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 통상 규범과의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혁신과 함께, 서비스 무역 확대, 데이터 국경 간 이동 간소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통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중국인민은행이 ‘서비스 소비 및 노후 금융지원 특별대출’ 제도를 신설해, 총 5천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신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적용 분야는 숙박·요식·문화·교육·요양산업 등이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1% 하락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PPI)도 2.7% 감소했다. 인민은행은 1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가격 회복’을 핵심 목표로 삼고, 탄력적인 정책 조정 방침을 밝혔다.


자원 공급 측면에서는 전략 광물의 무단 반출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단속 계획이 가동된다.


9일, 국가 수출관리 합동기구는 선전에서 현장 회의를 열고, 리튬·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밀수출 차단을 위한 부처별 연계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시장에선 인도와 파키스탄 간 정전 발표 이후에도 국경 지역에서 폭발 소식이 이어지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2일부터 최소 30일간의 무조건 정전을 수용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으며, 이는 미국, 독일, 프랑스, 폴란드, 영국 등 주요국 정상 간 협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재무장관 베선트가 “국채 한도 유예 조치가 8월까지 유지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의회에 조기 상향 결정을 촉구했다.


9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29% 하락했고, S&P500은 0.07% 내렸으며, 나스닥은 거의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테슬라는 4% 이상 상승했고, 국제 금값과 유가는 1% 이상 올랐다.


중국 증시 관련 제도 개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2025년도 입법 계획을 발표하며, 신 ‘국9조’와 일치하는 자본시장 규율 정비에 착수했다.


또한, ‘증권결산위험기금 관리방법’ 개정 초안을 마련해 금융시장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이 과정에는 재정부도 공동 참여 중이다.


산업 측면에서는 4월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90만 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33.9% 증가했고, 생산량은 115만 대를 기록해 40.3% 증가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H20 AI 칩셋의 중국 수출용 수정 모델을 7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중국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에 사전 통지된 상태다.


로봇 기업 유수테크놀로지(宇树科技)의 창업자 왕싱싱은 상하이 지사 설립을 발표하며 “전 직군에서 인재가 부족하다”고 공개 채용을 알렸다. 인공지능과 로봇 분야에서의 실무 인재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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