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상장사들이 신약, 반도체, 첨단소재, 자동차 부품 등 미래 성장 산업을 겨냥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잇달아 공개했다. 인수합병과 생산능력 확대, 연구개발 투자, 대형 공급 계약이 한꺼번에 발표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냈다. 7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전날 중국 증시 상장사들은 신약 개발, 첨단소재, 반도체, 신소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와 사업 확대 계획을 공시했다. 제약기업 퉁화진마(通化金马·000766.SZ)는 자회사 계림진마를 통해 혁신 신약 개발기업 바자이야오예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바자이야오예는 23건의 의약품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학의약품 1급 신약 2종과 한약 신약 1종의 임상 허가를 확보했다. 탄소섬유 기업 중푸선잉(中复神鹰·688295.SH)은 최대 38억9300만위안(약 76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확보한 자금은 연간 3만t 규모의 고성능 탄소섬유 생산기지와 초고탄성 탄소섬유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 기업 촹위안(创源股份·300703.SZ)은 약 8351만위안(약 163억원)을 투자해 창쿠웨이라이 지분 90%를 인수한다. 회사는 캐릭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 Robotics·위수커지·宇树科技)가 상하이 과창판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주당 150.8위안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609억9300만위안(약 11조9000억원)에 달하며 오는 10일부터 일반 투자자 청약이 시작된다. 7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전날 공시를 통해 과창판 IPO 공모가를 주당 150.8위안으로 결정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신주 4044만6434주를 발행하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609억9300만위안(약 11조9000억원)으로 평가된다. 공모가 기준 예상 조달 규모는 약 60억9900만위안(약 1조1900억원)이다. 발행 비용을 제외한 순조달 자금은 약 59억1700만위안(약 1조1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니트리는 확보한 자금을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입한다. 스마트 로봇 AI 모델 개발에 20억2200만위안(약 3940억원), 로봇 본체 연구개발에 11억1000만위안(약 216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2025년 예상 주가매출비율(PSR)은 35.89배, 희석 주가수익비율(PER)은 2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일본의 핵무장 논의와 재무장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역사의 피고석에 다시 서지 말라"고 경고했다. 일본의 군사력 확대와 핵공유 논의를 과거 군국주의와 연결해 비판하는 한편 태평양 해양조사와 미국과의 법집행 협력에 대한 입장도 함께 내놨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핵무장 논의와 군사력 증강, 태평양 해양조사,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법집행 협력 등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린 대변인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를 언급한 질문에 "핵무기가 초래한 재앙과 비극은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핵폭발이 발생한 역사적 배경 역시 깊이 되새겨야 하며 일본 군국주의 침략의 교훈은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우익 세력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원폭 피해국이라는 이미지를 정치적으로 활용해 국제사회의 동정을 얻으려 한다고 반박했다. 또 일본이 주변국 침략으로 수천만 명의 희생자를 낳은 역사적 책임을 의도적으로 희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본 정부가 군비 확대를 추진하고 미국의 핵우산 강화를 모색하는 것은 물론 비핵 3원칙을 사실상 흔들고 자주 핵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종이 동반 조정을 받으며 AI가 이끄는 메모리 슈퍼사이클 지속 여부를 둘러싼 시장의 논쟁이 커졌다. 유니트리(Unitree Robotics·宇树科技)가 공모가 150.80위안으로 IPO를 확정하고 10일 청약에 들어가며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대표 상장사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국유기업들은 AI와 도시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중심으로 하반기 투자 확대에 나섰고, 민간 투자기관들도 국산 AI 연산 생태계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콩고민주공화국의 구리·코발트 정책 변화가 맞물리며 구리와 탄탈럼 등 AI 핵심 금속 가격이 급등했다. 중국 인민은행 등 9개 부처는 과학기술 금융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지원해 첨단기업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메모리반도체]글로벌 메모리주 동반 조정…AI 슈퍼사이클 지속 여부 주목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종이 동반 조정을 받으면서 AI가 이끌어온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의 논쟁이 커지고 있다. 7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미국 저장장치 업체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은 시장 기대를 웃도는 분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일본 국민의 약 80%가 비핵 3원칙 유지를 지지하고 미국 핵무기를 일본에 배치하는 ‘핵공유’에도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를 놓고 중국이 일본 정부의 핵정책 전환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은 일본 정부가 핵무기 문제에서 국민 여론을 존중하고 비핵화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전날 기자 문답을 홈페이지에 올려 일본여론조사협회의 최근 조사 결과와 관련해 “일본 국민의 약 80%가 비핵 3원칙을 지지하고 핵공유에 반대한다는 것은 일본 사회의 반핵 입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조사에서는 일본 국민의 76%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제조하지 않으며 반입하지 않는다는 비핵 3원칙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미국 핵무기의 일본 배치를 허용하는 핵공유 구상에는 77%가 반대했다. 린 대변인은 일본 정부 인사들이 핵무기 선택지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비핵 3원칙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를 일본 우익 세력의 정치·군사적 야심과 연결하면서 일본 국민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고 비판했다. 중국 측은 일본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핵무기를 받아들이지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DeepSeek·선두추숴·深度求索)의 V4 플래시가 제3자 AI 플랫폼에서 오픈AI(OpenAI) GPT-5.6 루나보다 3배가 넘는 토큰 호출량을 기록했다. 오픈AI가 루나 API 가격을 80% 낮춘 지 약 일주일 만에 나타난 격차로, 개발자들의 모델 선택에서 가격 경쟁력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국 경제매체에 따르면, 모델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서 3일부터 7일까지 딥시크 V4 플래시 신·구 버전의 호출량은 11조3100억 토큰으로 집계됐다. GPT-5.6 루나는 같은 기간 3조5400억 토큰에 그쳐 딥시크가 약 3.2배 많았다. 오픈라우터 통계에는 개발자가 오픈AI와 딥시크 등 업체의 API를 직접 호출한 물량이 포함되지 않아 전체 시장 사용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딥시크의 강세는 다른 개발자 플랫폼에서도 나타났다. 오픈소스 AI 코딩 플랫폼 오픈코드에서는 1일 하루 동안 딥시크 V4 플래시가 처리한 토큰이 8조개에 달했다. 코딩과 에이전트 개발처럼 대량의 토큰을 사용하는 작업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이 모델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화타이증권은 딥시크 V4 플래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