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장보룽(江波龙·301308.SZ)의 올해 1~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1991%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실적 개선을 이끈 가운데 중국 반도체·배터리·광통신 기업에서도 대규모 이익 증가와 자사주 매입 계획이 발표됐다. 16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장보룽은 전날 공시를 통해 2026년 1~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140억~149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4.55~1990.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수급이 여전히 빠듯한 가운데 AI 관련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만 3분기에는 기존의 높은 가격 수준으로 인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가격 인상에 따른 추가 수익 효과도 약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보룽은 글로벌 메모리 산업의 성장 동력이 소비자용 제품의 가격 상승에서 AI 중심의 기술 수요로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3분기 가격 상승폭 둔화는 향후 실적을 판단할 때 주목할 변수다. 1~3분기 누적 순이익 증가율이 높더라도 직전 분기와 비교한 수익성 변화는 별도로 살펴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 증시에서 하루 동안 약 51억홍콩달러를 순매도했다. 반도체와 광통신 관련 종목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난 반면 텐센트에는 8억홍콩달러가 넘는 순매수 자금이 유입됐다. 16일 중국 차이롄서(财联社)의 홍콩증시 자금 흐름 집계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투자자의 홍콩주식 순매도액은 50억8000만홍콩달러(약 9300억원)를 기록했다. 최근 약 2주 사이 최대 순매도 규모다. 중국 본토 투자자의 홍콩주식 거래는 후강퉁과 선강퉁의 남향거래를 통해 이뤄진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를 통해 홍콩 상장주식을 매매하는 방식이다. 종목별로는 광통신 기업 창페이광섬유(长飞光纤光缆·Yangtze Optical Fibre and Cable·06869.HK)에서 9억3100만홍콩달러(약 1700억원)가 순유출됐다.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화훙반도체(华虹半导体·Hua Hong Semiconductor·01347.HK)에서도 8억홍콩달러(약 1460억원)가 순매도됐다. 반면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腾讯控股·Tencent Holdings·00700.HK)는 8억5200만홍콩달러(약 15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 전체에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스텝펀이 전체 매개변수 6000억개를 갖춘 대규모 언어모델의 가중치를 공개했다. 챗GPT와 달리 개발자가 모델을 내려받아 자체 서버에서 운영할 수 있으며, 질문에 답할 때 전체 매개변수 가운데 약 270억개만 사용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16일 중국 인공지능 기업 스텝펀(阶跃星辰·StepFun)에 따르면 회사는 인공지능 모델 '스텝5 프리뷰'의 가중치를 공개하고 세계적인 인공지능 모델 공유 플랫폼을 통해 배포를 시작했다. 스텝5 프리뷰의 전체 매개변수는 6000억개다. 이 가운데 실제 질문을 처리할 때 활성화되는 매개변수는 약 270억개다. 매개변수는 인공지능이 학습한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할 때 사용하는 내부 수치다. 스텝펀은 모델에 혼합전문가 구조를 적용했다. 질문의 성격에 따라 필요한 연산 부분만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전체 매개변수를 매번 사용하는 방식보다 연산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텝5 프리뷰는 최대 100만 토큰의 문맥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토큰은 인공지능이 글을 읽고 처리하는 기본 단위다. 긴 보고서나 여러 문서, 대규모 프로그램 코드를 한 번에 입력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상장 반도체·전자부품 기업 둥산정밀이 자회사를 통해 100G·200G급 고속 광반도체 칩 양산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800G·1.6T 광모듈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중국 금융정보업체 둥팡차이푸가 전날 공개한 투자자 질의응답에 따르면 둥산정밀(东山精密·Suzhou Dongshan Precision Manufacturing·002384.SZ)은 자회사 소스포토닉스(Source Photonics)가 100G·200G EML 광칩 양산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ML은 전계흡수 변조 레이저(Electro-absorption Modulated Laser)의 약자로, 전기 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해 고속으로 전송하는 데 사용되는 반도체 부품이다. 데이터센터 내부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사이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전달하는 광통신 시스템에 활용된다. 100G와 200G는 광신호 전송 채널의 속도를 나타낸다. 200G급 광칩은 채널당 초당 200기가비트의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고속 광통신 부품이다. AI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800G 광모듈은 여러 개의 고속 광신호 채널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애플이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아이폰에 알리바바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통신기기 인증자료에서 알리바바의 생성형 AI 모델 등록번호가 확인되면서 중국 판매용 아이폰의 AI 서비스 구성이 구체화됐다. 15일 중국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통신기기 인증자료에 애플 인텔리전스와 알리바바의 AI 모델인 통이첸원(通义千问), 통이완샹(通义万相)의 등록번호가 기재됐다. 해당 인증 변경은 지난달 29일 이뤄졌으며 관련 내용은 14일 보도됐다. 알리바바(阿里巴巴集团·Alibaba Group Holding Limited·9988.HK·NYSE:BABA)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가운데 하나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통이첸원은 알리바바가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이다.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거나 문서를 작성하고 정보를 요약하는 등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통이완샹은 이미지와 영상 생성에 활용되는 AI 모델이다. 이용자가 입력한 문장이나 이미지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을 갖췄다. 애플은 자체 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아이폰과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AI 서버용 반도체 기판과 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올해 1~3분기 순이익이 최대 1319% 급증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배터리 소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주요 기업들이 실적 개선을 예고한 가운데 반도체 소재 생산시설 신설과 AI 연산 서비스 장기 공급계약도 발표됐다. 15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된 주요 기업들이 전날 실적 개선과 생산시설 투자, 신규 계약,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인쇄회로기판(PCB), 반도체 소재, 배터리 동박, 석유화학 분야에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기업들이 포함됐다. 중국 PCB 제조업체 후뎬구펀(沪电股份·002463)은 올해 1~3분기 순이익이 54억5000만~57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54~109.7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 스위치, AI 서버, 고성능 컴퓨팅, 스마트 자동차 분야의 수요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증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태국 자회사도 생산능력 확대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진입하면서 1~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PCB 제조업체 진루전자(金禄电子·301282)는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중국 장비 매출 비중이 1년 만에 42%에서 23%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한국과 대만이 각각 31%, 32%를 차지하면서 중국을 앞섰다. 15일 ASML의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장비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42%에서 올해 3분기 23%로 19%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올해 2분기 14%와 비교하면 9%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의 장비 매출 비중은 31%, 대만은 32%로 집계됐다.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3개 지역이 전체 장비 매출의 86%를 차지했다. ASML의 3분기 매출은 116억6200만유로(약 17조4500억원), 순이익은 49억6000만유로(약 7조4200억원)를 기록했다. ASML은 반도체 웨이퍼에 미세회로를 형성하는 노광장비를 생산한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와 심자외선(DUV) 노광장비가 주요 제품이다. 중국은 미국과 네덜란드의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로 EUV 노광장비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첨단 DUV 장비도 수출허가 제한을 받고 있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기존 DUV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내 반도체 장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증시에서 오랫동안 최고가 주식의 상징으로 군림했던 구이저우마오타이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자리를 내줬다. 광통신·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롄쉰인스트루먼츠가 올해 1~3분기 순이익 최대 2073% 증가 전망을 발표한 데 이어 주가까지 상승하면서 중국 A주 최고가 종목에 올랐다. 14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롄쉰인스트루먼츠(联讯仪器·Semight Instruments·688808.SH)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37% 상승한 1332.80위안(약 2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Kweichow Moutai·600519.SH)는 1.02% 하락한 1274.89위안(약 25만5000원)을 기록했다. 두 기업의 주당 가격 차이는 57.91위안(약 1만1600원)이다. 롄쉰인스트루먼츠는 중국 본토 증시에서 주당 가격이 가장 높은 종목에 올랐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고급 백주 제조업체다. 높은 수익성과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중국 증시의 대표적인 고가주로 자리 잡았다. 롄쉰인스트루먼츠의 주가 상승에는 실적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회사가 12일 발표한 올해 1~3분기 예상 순이익은 1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최적화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챗GPT와 같은 AI 서비스가 이용자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방식이 확산하면서 기업과 언론사의 정보가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4일 중국 정보통신연구원 산하 타이얼 단말실험실에 따르면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서비스 역량 평가가 시작됐다. 이번 평가는 AI 검색 환경에서 기업과 서비스 제공업체가 수행하는 정보 최적화 업무의 품질과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GEO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의 약자다. 검색 결과에서 웹사이트의 순위를 높이는 기존 검색엔진 최적화(SEO)와 달리 생성형 AI가 답변을 작성할 때 특정 정보를 검색하고 인용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기존 검색엔진에서는 이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웹사이트 목록이 표시된다. 이용자는 검색 결과에서 원하는 사이트를 선택해 정보를 확인한다. 생성형 AI 검색에서는 이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여러 자료를 종합해 하나의 답변을 작성한다. 일부 서비스는 답변과 함께 정보의 출처를 표시한다. 이러한 차이로 기업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제작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과 숏폼 콘텐츠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일부 종목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중국 재련사와 증권시장 거래자료에 따르면 츠원미디어(慈文传媒·Ciwen Media·002343.SZ)와 신징뎬(新经典·Thinkingdom Media Group·603096.SH)은 나란히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웨커지(掌阅科技·iReader Technology·603533.SH)는 최근 7거래일 가운데 4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푸춘주식(富春股份·Fuchun Technology·300299.SZ)도 이날 20% 이상 상승했다. 중국에서 AI 만화형 드라마는 생성형 AI로 인물과 배경, 영상 장면 등을 제작하는 콘텐츠를 뜻한다. 짧은 회차로 구성된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모바일 플랫폼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캐릭터 디자인과 배경 작업, 움직임 구현, 음성 녹음, 편집 등 여러 공정이 필요하다. 생성형 AI는 이 가운데 이미지 생성과 일부 영상 제작 공정에 활용된다. 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