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자본당국이 상장사의 인수합병과 재융자를 산업 업그레이드 핵심 수단으로 공식 채택했다. 자본시장을 통해 첨단 산업과 미래 산업으로 자금을 더 빠르게 밀어 넣겠다는 정책 방향이 분명해졌다. 19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리차오 증감회 부주석은 2026 베이징 상장사 고품질 발전 대회에서 상장사들이 인수합병과 구조조정을 통해 공급망을 보강하고 재융자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리차오는 베이징의 A주 상장사 483곳이 중국 전체 증시 시가총액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전체 현금 배당의 46%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상장사를 중국 자본시장의 기반이자 중국식 현대화를 떠받치는 핵심 기업군으로 규정했다. A주 전체 시가총액은 120조 위안(약 2경3040조원)을 넘어섰다. 상장사 전체 매출 규모는 중국 국내총생산의 50%를 웃돌았고 후선300 구성 종목 가운데 전략적 신흥산업 기업 비중은 45%까지 올라왔다. 최근 2년 동안 218개 기업이 신규 상장했다. 주요 지수 편입 종목의 연 환산 배당수익률은 2.96%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말까지 상장사들이 공시한 자산 구조조정은 3422건이었다. 중대 자산 재편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피지컬AI 시장에서 실제 공장 설비 투자와 연결되는 기업이 먼저 몸집을 키우고 있다. 화제를 끄는 휴머노이드 전시가 아니라 제조 현장에서 부품을 집고 옮기고 검사하는 산업형 AI 로봇 시장에서 메크마인드가 존재감을 키웠다. 15일 KIC중국에 따르면 메크마인드(Mech-Mind·梅卡曼德)는 2016년 설립된 중국 산업형 AI 로봇 기업이다. 칭화대 출신 창업진이 세웠으며 산업용 3D 시각 인식, AI 의사결정 소프트웨어, 로봇 경로 제어, 로봇핸드까지 통합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공장 자동화 현장에서 로봇의 눈과 두뇌, 손을 한 플랫폼으로 묶은 셈이다. 메크아이(Mech-Eye) 시리즈는 회사 핵심 하드웨어다. 산업용 3D 카메라 제품군으로 금속 반사, 어두운 조명, 복잡하게 쌓인 부품 환경에서도 거리와 형상을 정밀 인식하도록 설계됐다. 자동차 부품, 전자 부품, 기계 부품처럼 형태가 제각각인 대상도 로봇이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한다. 메크아이 프로 S 시리즈는 고정밀 3D 측정용 장비다. 정밀 조립과 품질 검사 공정에 투입되며 미세 형상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메크아이 나노 울트라는 소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푸젠성 기반의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宁德时代)이 6분 충전으로 최대 1500km를 달릴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와 충전·교환 통합 인프라를 동시에 공개했다. 배터리 경쟁이 용량 중심에서 충전 속도와 안전성, 에너지 공급 체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ESS, 항공기용 응축 배터리까지 한꺼번에 공개되면서 중국 배터리 산업의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14일 KIC중국과 CATL에 따르면 회사는 베이징에서 열린 ‘슈퍼 테크 데이’ 행사에서 3세대 선싱 초고속 충전 배터리와 3세대 치린 배터리, 치린 응축 배터리, 2세대 샤오야오 하이브리드 배터리, 나트륨이온 배터리, 충전·배터리 교환 통합 인프라 등 6대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우카이 CATL 수석 과학자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에너지 밀도 한계에 접근한 만큼 앞으로는 초고속 충전 중심으로 성능과 비용 균형을 맞추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삼원계 배터리는 여전히 글로벌 전기차 경쟁의 핵심 영역이며,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극한 기후와 ESS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세대 선싱 초고속 충전 배터리는 실사용 기준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피지컬AI 산업이 제조 공장을 넘어 돌봄·교육·물류·지역사회 서비스까지 빠르게 침투하며 산업 전반의 가치 창출 단계로 들어섰다. 휴머노이드 경쟁의 중심도 단순 하드웨어 성능에서 생태계 구축과 현장 적용 역량으로 이동했다. 13일 KIC중국 등에 따르면 30억 위안(약 5700억원) 투자 유치와 대형 수주가 잇따르면서 자본과 공급망이 동시에 결집했고, 중국 정부가 제시한 핵심 부품 국산화 목표도 예상보다 빠르게 넘어섰다. 2026년 2분기 피지컬AI 산업에서는 ‘대뇌형·소뇌형·엔드투엔드’ 접근법이 동시에 고도화됐다. 중국 AI 기업들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엣지컴퓨팅, 양자컴퓨팅까지 결합하며 휴머노이드의 실제 작업 성능을 끌어올렸다.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의료 재활, 특수 작업, 지역사회 서비스 영역까지 적용 범위도 넓어졌다. 중국 AI 기업 스피리트AI(千寻智能·Spirit AI)는 범용 피지컬AI 대형모델 ‘Spirit v2.0’을 공개했다. 실제 환경 작업 인식 정확도는 92.5%까지 올라갔고, 연산 수요는 60% 줄였다.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갤봇(银河通用·Galbot)은 리테일·의료 데이터를 결합한 VLA 모델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중미 관계를 ‘전략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건설적 관계’로 재설정하자고 공식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호응했다. 9년 만의 미국 대통령 방중에서 양국은 충돌 관리가 아니라 장기적 관계 프레임 재설계에 들어갔다. 15일 글로벌타임스 사설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제시한 핵심은 단순한 외교 수사가 아니라 향후 최소 3년 이상 중미 관계를 움직일 전략적 설계도다. 중국 측은 이 구상을 ‘새로운 포지셔닝’으로 규정하며 중미라는 거대한 관계를 예측 가능한 안정 궤도로 올려놓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시 주석은 전략적 안정의 구조를 네 가지로 제시했다. 협력을 중심에 둔 긍정적 안정, 경쟁을 통제 가능한 범위에 두는 건전한 안정, 차이를 관리하는 지속적 안정, 평화를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장기 안정이다. 중국이 원하는 중미 관계는 대립을 전제로 한 불안정한 휴전이 아니라 관리 가능한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구조라는 의미다. 시 주석은 회담장에서 중미 관계를 향한 세 가지 질문을 직접 던졌다. 중미가 투키디데스 함정을 넘어 새로운 강대국 관계를 만들 수 있는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하루 앞두고 국가통신사 신화통신 논평을 통해 미국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대만 문제는 물론 무역과 기술 갈등을 정면으로 거론하며 중국의 양보 불가 원칙을 다시 꺼내 들었다. 12일 신화통신은 ‘강대국 간 공존을 위한 올바른 길 찾기-중국과 미국’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을 미·중 관계의 중대 분수령으로 규정했다. 이번 텍스트는 일반 스트레이트 기사가 아니라 중국 국가통신사가 공식적으로 내놓은 논평이다. 논평은 정상 외교가 미·중 관계를 움직이는 핵심 축이라고 적었다. 지난해 부산 회담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와 서신 교환을 이어왔고, 양국 관계가 충돌 없이 유지되려면 정상 간 합의를 흔들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반복적으로 제시해온 상호 존중, 평화 공존, 상생 협력 원칙도 다시 전면에 배치됐다. 상대의 사회 체제와 발전 경로, 핵심 이익을 인정해야 하며 강대국 관계를 제로섬 경쟁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는 논리다. 신화통신은 최근 미국이 무역과 기술 영역에서 취한 조치들이 양국 관계를 훼손했다고 적었다. 일방적 압박과 패권적 방식으로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한 관계가 정상 외교의 연속적인 성과 속에서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양국 최고지도자의 직접 소통을 계기로 정치·경제·인문 전반에서 협력의 동력이 재가동되고 있다. 26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매체 인민망 기고문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국빈 방문과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이 원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이후 시진핑 주석이 단행한 중대한 정상 외교 일정으로, 신시대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진전을 보여주는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경주는 중한 교류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축적된 도시로, 양국 간 우호의 흐름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언급됐다. 시진핑 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한 점에 대해 한국 측은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최고 수준의 예우로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경주 도착 당일 꽃바구니와 지역 특산품을 전달했고, APEC 회의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직접 교류를 가졌다. 11월 1일 경주에서는 공식 환영 행사가 열렸다. 경주박물관에서 진행된 환영식에서는 전통 복장의 의장대가 도열했고, 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