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홍콩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공식 허가하는 첫 면허를 공개하며 디지털 금융 질서의 구조 변화를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제한된 사업자만 선별하는 고강도 규제를 통해 자본 유입과 금융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설계가 구체화됐다. 10일 홍콩 금융관리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첫 스테이블코인 발행 면허가 발표되며 승인된 사업자들은 이후 별도 브리핑을 통해 사업 구조와 운영 계획을 공개한다. 당국은 3월 중순까지 접수된 신청에 대한 실질 심사를 마친 뒤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시 단계에 돌입했으며, 총 36건의 신청 가운데 2~3곳만 선별하는 방식을 확정했다. 이번 면허는 단순한 가상자산 허가를 넘어 결제·유통 구조까지 포함하는 금융 인프라 재편의 성격을 갖는다. 발행사는 반드시 충분한 준비금을 확보해야 하며, 자산 보관 방식과 환매 구조, 유동성 관리 체계까지 세밀하게 검증을 받는다. 동시에 자금세탁 방지와 고객확인 절차도 기존 금융기관 수준으로 맞춰야 하는 조건이 부과됐다. 홍콩 당국이 초기 발급 수를 극도로 제한한 것은 시장 신뢰를 우선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허용보다 소수 정예 사업자를 통해 안정적 운영 사례를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스텝펀이 언어 모델을 넘어 추론, 멀티모달, 음성, 비전, 이미지 생성·편집까지 포괄하는 모델 체계를 구축했다. 단일 기능 중심을 넘어 다양한 인지 능력을 결합한 구조가 전면에 드러났다. 18일 KIC중국에 따르면 2023년 4월 설립된 이 기업은 핵심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Step 시리즈 모델을 연이어 공개했다. 개발자 생태계를 겨냥한 오픈소스 전략과 멀티모달 확장을 병행하며 기술 범위를 넓혀왔다. 스텝펀은 언어 처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시각, 음성, 이미지, 실행 능력을 결합한 범용 모델 체계를 설계했다. 텍스트 생성과 이해, 시각 분석, 음성 상호작용, 이미지 생성·편집, GUI 작업 수행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됐다. 추론 모델 가운데 핵심은 step-3.5-flash다. 256K 컨텍스트를 기반으로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분해하고 계획하는 기능을 갖췄다. 도구 호출을 통해 논리 추론, 수학 계산, 소프트웨어 개발, 심층 연구 등 다양한 복합 과제를 수행한다. step-3는 시각 인식과 복합 추론을 결합한 모델이다.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함께 분석해 수학 문제와 시각 정보를 결합한 해석, 일상 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베이징 남부 다싱 지역에 조성된 수소 산업 단지가 중국 수소경제 실증 거점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소 생산, 충전 인프라, 연료전지 차량 실증을 하나의 공간에 묶은 산업단지 구조다. 15일 KIC중국에 따르면 베이징 다싱 국제 수소에너지 시범구는 중국 수소 산업의 연구개발과 실증 운행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조성된 산업 클러스터다. 이 시범구는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인근 지역에 위치한다. 공항 물류 인프라와 산업 단지를 결합해 수소 산업 실증과 기술 개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지는 북구와 남구 두 개 핵심 구역으로 구성된다. 북구에는 수소 충전 인프라와 산업 서비스 시설이 배치됐고 남구에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험센터와 연구 시설이 들어섰다. 북구의 핵심 시설은 하이보얼(海珀儿, Haiboer) 수소 충전소다. 이 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충전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하루 최대 약 4.8톤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 충전소는 수소연료전지 차량 약 600대가 사용할 수 있는 공급 능력을 갖추고 있다. 수소 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료전지 차량 운행 실증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남구에는 국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인공지능 기업 바이두가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한 개방형 플랫폼 전략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과 차량 지능화 솔루션을 결합해 교통, 산업, 물류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는 구조다. 14일 KIC중국에 따르면 바이두는 자율주행 오픈 플랫폼 ‘아폴로(Apollo)’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 지능화 솔루션, 지도 기반 서비스 등 세 가지 핵심 사업 영역을 구축했다. 바이두는 2013년 자율주행 기술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2017년 스마트주행사업부(IDG)를 설립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본격화했다. 같은 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바이두는 ‘아폴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자율주행 기술을 외부 기업과 공유하는 개방형 플랫폼 전략으로, 자동차 제조사와 기술 기업이 함께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아폴로 플랫폼은 현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 지능화 솔루션, 바이두 지도 기반 서비스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에서는 무인 버스와 로보택시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한 관계가 정상 외교의 연속적인 성과 속에서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양국 최고지도자의 직접 소통을 계기로 정치·경제·인문 전반에서 협력의 동력이 재가동되고 있다. 26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매체 인민망 기고문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국빈 방문과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이 원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이후 시진핑 주석이 단행한 중대한 정상 외교 일정으로, 신시대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진전을 보여주는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경주는 중한 교류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축적된 도시로, 양국 간 우호의 흐름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언급됐다. 시진핑 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한 점에 대해 한국 측은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최고 수준의 예우로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경주 도착 당일 꽃바구니와 지역 특산품을 전달했고, APEC 회의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직접 교류를 가졌다. 11월 1일 경주에서는 공식 환영 행사가 열렸다. 경주박물관에서 진행된 환영식에서는 전통 복장의 의장대가 도열했고, 양국
더지엠뉴스 이대명 기자 | 중·일 관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가 직접 나서 일본의 대만 관련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차 분명히 했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발언과 대응을 단순한 외교 현안이 아닌 전후 국제 질서와 직결된 문제로 규정하며 한국 사회를 향한 공개 메시지를 내놓았다. 19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지난 12일 한국 아주경제와 아주일보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여 국제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자’는 제목의 기고문을 중국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발표했다. 다이빙 대사는 기고문에서 최근 일본 지도자의 대만 관련 발언을 두고 중국 내정에 대한 거친 간섭이자 중국의 핵심 이익을 정면으로 건드린 행위라고 규정했다. 대만은 분할될 수 없는 중국 영토의 일부이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국가 통일을 어떻게 실현할지는 중국 인민 스스로의 문제로,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개입도 허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일본 지도자가 “대만 해협 유사 상황은 일본의 존립 위기”라고 언급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일본의 현직 지도자가 공식 석상에서 대만 문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대만 문제를 겨냥한 일본 측 발언이 잇따르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가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다시 내놓았다. 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사설 성격의 칼럼 ‘종성’을 통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속적으로 내놓은 대만 관련 언급을 비판하며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 행위로 규정했다. 칼럼은 일본 정부 인사들의 표현이 전후 국제 구조를 흔드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이 이를 좌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칼럼은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 토론에서 사용한 법적 해석이 이미 확립된 역사적 근거를 외면한 채 특정 문서만을 근거로 내세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측은 카이로 선언과 포츠담 선언, 항복문서 등 국제적 효력을 지닌 문건들이 대만 문제를 규정해 왔다며, 일본이 이를 외면하는 것은 기본 규범을 훼손하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맞물려 일본 외무성이 최근 중국을 방문했다 별다른 성과 없이 귀국한 상황도 언급됐다. 칼럼은 양측이 외교 채널을 통해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했지만 일본이 역사적 문서의 무게를 축소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칼럼은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해협 상황을 일본의 위기와 연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