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중앙아시아 핵심 국가 투르크메니스탄이 정상 회담을 통해 에너지와 디지털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양국은 전략적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와 안보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구조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흐름을 보였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지도자와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심화를 논의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일대일로와 투르크메니스탄의 ‘위대한 실크로드 부흥 전략’을 연계하는 방안을 핵심 의제로 올렸다. 천연가스 협력을 중심으로 무역과 투자 규모 확대가 논의됐으며, 인프라 연결과 농업 협력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경제, 청정에너지 등 비자원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데 의견이 모였다. 기존 에너지 중심 협력 구조에서 기술·산업 협력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투르크메니스탄 측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하며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동시에 양국은 발전 전략 연계를 통해 공동 성장과 안정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양회 종료 직후 이뤄진 고위급 외교 일정으로, 양국 간 정치적 신뢰와 협력 의지가 동시에 반영된 일정으로 해석된다.
중국 외교부와 왕이 외교부장은 양국 관계가 정상 간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제3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 정세가 중동과 남아시아 지역 긴장으로 복잡해진 상황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은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발전 환경 확보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의 협력 강화는 에너지, 안보, 경제를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지역 내 협력 구조도 함께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