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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7 (화)

80% 폭등, 금융주 집단 폭발

중자권상 인수 승인·중동자금 유입 동시 작동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금융주가 장중 급등 흐름을 보이며 자본시장의 중심 축으로 다시 부상했다. 자산 재편과 글로벌 자금 흐름이 동시에 맞물리며 시장 내 자금 이동이 빠르게 재구성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권상중국에 따르면, 17일 A50 지수가 장중 직선 상승하며 1.5% 이상 오르고 홍콩 증시와 A주 금융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장 초반부터 대형 금융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증권·은행·보험 전반이 동반 상승 흐름을 형성했다. 애이젠그룹이 상한가에 도달했고 궈신증권, 광파증권, 화타이증권, 중신증권, 둥팡차이푸, 즈난전, 다즈후이, 차이푸추세 등이 일제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은행주와 보험주 역시 지수 상승에 핵심 기여를 보이며 시장 중심축으로 작용했다.

 

홍콩 시장에서도 금융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항셍지수는 장중 1% 이상 상승했고 항셍테크지수는 2% 넘게 올랐다. 중자권상 지수는 한때 5% 이상 급등했으며 중신증권은 8%에 근접한 상승률을 기록했고 광파증권 역시 6% 가까이 상승했다. 보험주도 2% 이상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야오차이증권금융의 급등이 시장 전체를 자극했다. 이 종목은 장중 한때 8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마윈 계열 앤트그룹이 추진한 공개매수가 관련 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거래는 오는 30일 완료될 예정이다.

 

야오차이증권금융은 30년 이상 운영된 홍콩 기반 증권사로 다양한 금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앤트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결제·자산관리·증권 거래를 하나로 묶는 구조를 확보하게 된다. 향후 알리페이 내에서 주식 거래와 투자 서비스가 통합 제공되는 구조가 형성되며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됐다.

 

시장에서는 중동 자금 유입 흐름도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지역 지정학 리스크가 확대된 이후 홍콩 증시 거래 규모가 급증했다. 충돌 발생 이전 하루 평균 약 2400억 홍콩달러(약 42조 원) 수준이던 거래대금은 이후 3400억 홍콩달러(약 59조 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홍콩 금융권에서는 중동 투자자의 문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중동 국부펀드와 기관 투자자들이 홍콩 시장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있으며, 기존에 싱가포르와 두바이로 분산하려던 자산 운용 계획을 홍콩 중심으로 재조정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홍콩 내 패밀리오피스 확대와 인력 채용 증가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은행과 금융기관 보고서에서도 중동 고객의 투자 문의 증가가 확인됐다. 채권, 보험, 자산관리 상품뿐 아니라 패밀리오피스 설립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홍콩이 아시아 내 중립 금융 허브로서 자금 유입을 흡수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낮은 세율과 금융 인프라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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