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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8 (화)

폭발적 실적 랠리 A주 1분기 승자 윤곽

순이익 수천배 급증 종목 속출·기관 자금 흐름 재편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A주 상장사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며 일부 기업에서 순이익 수만 퍼센트 급증 사례가 등장했다. 실적 상위 기업과 고성장 종목이 동시에 부각되며 시장 내 자금 재배치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28일 둥팡차이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2000개가 넘는 상장사가 2026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대형 우량주와 고성장 중소형주가 동시에 시장 중심으로 부상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의 경우 1분기 매출 547억3000만 위안(약 10조5000억원), 순이익 272억4300만 위안(약 5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유지했다. 2023년 이후 4년 연속 1분기 순이익 200억 위안(약 3조9000억원)을 넘기며 대형 소비주 중심축 역할을 이어갔다.

 

같은 날 발표된 일부 중소형 기업은 전혀 다른 그림을 보여줬다. 슝수커지(雄塑科技)와 쑹성구펀(崧盛股份)은 각각 순이익 3225만 위안(약 62억원), 1529만 위안(약 29억원)을 기록했지만 증가율은 6만8000%와 4만2000%를 넘어섰다. 기저 효과와 사업 구조 변화가 겹치면서 수치상 급등이 나타난 사례로 분석된다.

 

 

전체 시장으로 보면 1분기 순이익 10억 위안(약 1900억원)을 넘긴 기업은 67개, 100억 위안(약 1조9000억원)을 넘긴 기업은 7개로 집계됐다. 중국이동(中国移动)이 293억4200만 위안(약 5조60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CATL(宁德时代)은 매출 1291억 위안(약 24조8000억원), 순이익 207억 위안(약 4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는 광산과 통신, 신에너지 체인 기업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쯔진광업(紫金矿业)은 순이익 200억 위안(약 3조8000억원)을 넘겼고, 광통신 핵심 기업인 중지쉬촹(中际旭创)은 57억 위안(약 1조1000억원) 규모 순이익을 기록하며 200% 이상 성장률을 보였다.

 

고성장 구간에서는 1000% 이상 순이익 증가 기업이 30개를 넘겼다. 일부 전력 설비와 소재 기업은 2만%를 넘기는 사례도 등장했으며, 반도체와 자원 관련 기업들도 3000% 이상 증가 구간에 포함됐다. 이는 특정 산업에서 수익 구조가 급격히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4월 들어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38개 종목이 50% 이상 상승했고, 일부 종목은 100% 이상 급등했다. 광전자, 테스트 장비, 특수소재 기업들이 상승 상위권에 포진했다.

 

증권업계 실적도 함께 공개됐다. 중신증권(中信证券)이 102억 위안(약 1조9600억원) 순이익으로 1위를 기록했고, 궈타이하이퉁(国泰海通)이 뒤를 이었다. 차이퉁증권(财通证券)은 순이익 증가율 113%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대형 안정형 기업과 고성장 변동형 기업이 동시에 시장 중심에 서면서, A주 내 자금 흐름이 단일 업종이 아닌 다층 구조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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