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특정 수치가 눈에 띄게 상승하는 경우 의사들은 추가 검사를 권한다. 많은 사람들이 종양표지자 수치 상승을 곧바로 암으로 받아들이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다양한 질환과 생리적 요인이 함께 고려된다. 10일 의료 업계에 따르면 정기 건강검진에서 확인되는 종양표지자는 암 진단을 위한 단독 지표가 아니라 위험 신호를 파악하는 보조 검사로 활용된다. 건강검진은 일반적으로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 흉부 X선 검사 등을 포함하며 혈당·혈중지질·간 기능·신장 기능 등 다양한 지표를 함께 확인한다. 40세 미만 일반인은 기본 검진을 중심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족력이나 질환 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암 검진을 병행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종양표지자인 알파태아단백 AFP는 간세포암과 관련성이 높은 지표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AFP 수치는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수치가 크게 상승할 경우 간세포암이나 특정 종양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검사가 권고된다. 일부 연구에서는 간세포암 환자 상당수에서 AFP 수치가 1000ng/ml 이상으로 나타나는 사례도 보고됐다. 암배아항원 CEA 역시 널리 사용되는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고무장갑이 오히려 세균 증식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갑 내부에 남는 땀과 습기가 세균 번식 환경을 만들면서 위생 관리 방식이 중요해졌다는 지적이다. 8일 계명대 공중보건학과 연구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식점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갑을 착용한 손의 미생물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작업 시작 시 장갑 낀 손의 세균 수는 약 41 CFU/ml 수준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같은 상태로 약 2시간 작업을 진행한 뒤 측정한 결과 세균 수는 약 700 CFU/ml로 늘어났다. 단순 계산으로 약 17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연구진은 고무장갑을 오래 착용할 경우 내부에 땀과 수분이 축적되면서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고무장갑 구조 자체가 통풍이 거의 되지 않는 밀폐 형태이기 때문에 손에서 발생한 습기가 장갑 안쪽에 머무르기 쉽다는 것이다. 특히 설거지처럼 물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작업에서는 장갑 내부 온도와 습도가 함께 높아지면서 세균 번식 조건이 더 쉽게 만들어질 수 있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은 미생물 증식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가정에서는 장갑을 낀 채 여러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홍콩 당국이 한국 업체가 공급한 생굴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수입과 유통, 판매를 한꺼번에 멈춰 세웠다. 현지에서는 짧은 기간에 식중독 사례가 급증하며 공포가 번졌고, 당국은 예방 차원의 강경 조치를 선택했다. 9일 홍콩 식품환경위생부 산하 식품안전센터에 따르면, 최근 접수된 식중독 사례를 추적 조사한 결과 한국 업체가 공급한 생굴 섭취 이력이 공통적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해당 생굴의 홍콩 내 수입과 유통, 판매를 즉각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조치 다음 날에는 다른 홍콩 수입업체 두 곳이 들여온 생굴에도 동일한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특정 업체를 넘어 공급 경로 전반에 대한 점검으로 대응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홍콩 보건당국 집계에서 지난달 식중독 발생 건수는 주 평균 4건으로, 지난해 12월의 주 평균 1건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첫 닷새 동안만 16건이 발생하며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특히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접수된 23건의 사례 가운데 20건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 감염자는 모두 57명으로, 이 중 5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사례 중 하나로, 28세에서 38세 사이의 남성 1명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학교 교사로 알려진 여성이 자신의 불륜 정황이 담긴 자료를 초등학생 아들에게 전송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혼 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메시지·녹음 파일이 아이에게 직접 전달됐다는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아동 정서 피해 논란으로 번졌다. 6일 SBS ‘뉴스헌터스’에 따르면, 결혼 11년 만인 지난해 7월 이혼한 남성 A씨는 이혼 소송을 진행하던 지난해 12월 아들 휴대전화에서 전처가 내연 관계 상대와 주고받은 대화 파일이 문자로 도착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대화가 약 1년 6개월 동안 이어졌고, 분량은 2000장 이상이며 성관계 관련 표현을 포함한 내용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자 내용을 본 아들이 어머니에게 “왜 나한테 이상한 걸 보냈냐”고 묻자, 전처는 누군가 휴대전화를 해킹한 것 같다며 파일을 삭제하고 무시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처가 아이가 다섯 살 무렵부터 앱이나 오픈채팅 등을 통해 다른 남성과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 교육용 태블릿에서 로그인 상태로 남아 있던 전처의 타임라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모텔 방문 기록이 71회로 표시된 것을 봤다고도 말했다. 또 전처가 아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유튜브 대화에서 나온 표현이 일제 강점기의 성격을 희석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은 단숨에 전국으로 번졌다. 특히 자녀 교육을 언급하며 한일 관계를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라’는 구도로 설명한 대목이 가장 큰 반발을 불러왔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논란의 발단은 유튜브 채널 삼오사 영상 속 한 장면이었다. 송진우가 아이에게 “옛날에 한국과 일본이 싸웠다”고 말했다고 언급하자, 알베르토는 자신의 아들도 한국사를 배우며 “엄마 일본 사람들이 진짜 나빴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족 안에 일본인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양쪽 얘기도 들어봐라”라고 덧붙였고, 이 표현이 공개되자 침략과 피해의 구조를 단순한 ‘양측 시각’으로 정리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됐다. 여론은 식민지 피해 경험을 지닌 한국 사회에서 이러한 접근이 갖는 문제를 놓고 빠르게 확산됐고, 中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일본의 역사 인식 문제까지 함께 거론되며 논의는 동아시아 전반의 기억과 책임 의제로 넓어졌다. 제작진은 영상 편집의 흐름이 발언의 무게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논란이 진정되지 않자 알베르토는 자신의 소셜미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우울장애 환자의 장내 미생물 구성이 커피와 카페인 섭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가 제시되면서, 식습관을 활용한 정신건강 관리 전략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커피가 단순한 각성 음료를 넘어 장내 미생물과 뇌 기능을 잇는 매개로 작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우울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일상 관리 방식을 재구성할 여지를 넓히고 있다. 21일 일본 쇼와의대 연구진에 따르면, 사나다 켄지 교수팀은 우울장애 진단을 받은 성인 32명과 건강한 대조군 34명을 비교해 커피·카페인 섭취량과 장내 미생물 구성을 함께 분석했다. 연구팀이 확보한 기본적인 그림은 단순했다. 우울장애 환자군의 장내 미생물 다양성은 대조군에 비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었고, 구성도 불균형한 양상을 보였다. 이 상태에서 커피나 카페인을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이 있는 참가자들의 장내에서는 특정 미생물 집단의 비율이 뚜렷이 달라졌다. 폴리페놀과 아이소플라본 같은 식물성 영양소를 대사하는 역할을 맡은 미생물 군이 대표적이다. 연구진은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우울장애 환자에게서 이 미생물 집단, 이른바 폴리페놀·아이소플라본 대사 관련 미생물의 점유율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아졌다고 보고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겨울로 접어들면서 아이와 성인을 가리지 않고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겉으로는 단순 장염처럼 보이지만 전염력이 강하고 생존 기간이 길어, 한 번 집단으로 퍼지기 시작하면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같은 공간에서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2~8일)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5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 34명과 견주면 58%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직전 3주 동안 환자 수는 24명, 46명, 54명으로 계속 올라가는 흐름을 보였다.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는 A형부터 C형까지 나뉘지만, 이 가운데 법정 감염병으로 관리되는 것은 A형으로만 한정돼 있다. 의료 현장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감염 경로의 다양성이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은 물론이고 손, 입, 대변이 직접 닿는 상황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갈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호흡기를 통한 공기 전파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뒤 손을 씻지 않거나 아이의 기저귀를 갈고도 손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그 손으로 만지는 문손잡이와 식탁, 장난감이 다른 사람에게 이어지는 통로가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겨울철 제철 생선으로 꼽히는 방어가 SNS를 중심으로 ‘기생충 공포’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소비자들이 방어회에서 벌레를 발견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기생충 감염 가능성, 그리고 안전한 섭취법을 두고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13일 헬스조선에 따르면, 최근 방어회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은 고래회충과 방어사상충 두 종류로 구분된다. 고래회충은 해양 포유류의 위장에 서식하는 기생충으로, 인체 감염 시 위벽을 파고들어 구토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방어의 근육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으며, 시중 유통되는 대부분의 방어는 양식이기 때문에 고래회충 알과 접촉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방어사상충은 근육 내에서 발견될 수 있으나 사람의 몸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육안으로 발견되면 혐오감이 들 수 있으나, 실수로 섭취하더라도 위에서 소화되어 건강상의 위해는 없다. 또한 붉은살 생선인 방어는 신선도 관리가 중요하다. 보관 상태가 나쁘면 체내 아미노산이 히스타민으로 변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과거 한 초등학교 급식에서 방어구이의 히스타민 농도가 기준치를 넘겨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후각이 둔해지는 변화가 파킨슨병 환자의 인지 기능 악화를 앞서 알려주는 단서로 작동한다는 국내 장기추적 결과가 나왔다. 검사 부담이 낮은 후각평가를 정기 모니터링에 편입하면 환자 관리의 정밀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과 공중보건 모두에 파장이 크다. 11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여의도성모·의정부성모병원과 충남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 5개 기관은 파킨슨병 초기 환자 203명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환자를 후각 기능 상태에 따라 정상, 정상에서 저하로 전환, 지속적 저하 3개 군으로 분류해 인지·운동·자율신경 기능 변화를 비교했다. 추적 기간 동안 86%에서 후각 기능이 떨어졌고, 특히 ‘정상→저하’로 전환된 군에서 인지 저하 속도가 다른 군보다 뚜렷하게 빨랐다. 도파민 신경 손상 정도와 후각 저하가 밀접히 연동된 반면, 운동 기능이나 심장 자율신경 기능 저하는 후각 변화에 따른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후각 저하는 환자 스스로 감지하기 어렵지만, 표준화된 후각검사를 통해 조기에 포착하면 인지 기능 악화 위험을 예측·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국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구독자 121만 유튜버 유우키(아이자와 유우키)를 둘러싼 분쟁이 형사절차로 넘어가며 신상 공개와 금전 요구를 둘러싼 논란이 커졌다. 초기 만남 이후 이어진 대화와 두 번째 대면 과정에서의 정황 제시가 맞물려 온라인 파급력이 확대됐다. 4일 JTBC에 따르면, A씨는 소셜미디어에 관련 글을 올렸고 검찰은 A씨를 무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공동 공갈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A씨와 유우키는 2년 전 온라인 메시지로 연락을 시작했고, 이후 오프라인 만남이 성사됐다. 재차 만난 자리에는 남성이 동석했으며, 금전 지급을 요구하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우키 측 법률대리인은 액수 언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우키의 얼굴 사진은 첫 만남 당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온라인에 공개되며 파급이 커졌다. 유우키는 채널 운영을 중단했고, 인터뷰에서 신상 공개로 인한 부담을 토로했다. A씨가 ‘사촌오빠’라고 소개한 남성은 실제 친인척이 아닌 것으로 조사에서 확인됐다. 동석 남성은 공동 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우키 측은 금전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법적 대응 절차를 밟았다. 사건은 법정에서 관련 사실관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