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주식’으로 불리는 서클이 분기 실적 발표 직후 주가 35%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달러 연동 디지털 자산 USDC 유통 확대와 이자 수익 증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26일 코인 시장에 따르면 서클(Circle Internet Group, Inc.)은 2025년 4분기 매출 7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 7억4천7백만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1억3천3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1억2천9백만 달러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1억6천7백만 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 약 1억3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으며 전년 대비 412% 급증했다. 서클의 핵심 사업인 스테이블코인 USDC의 유통량은 75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에 1대1로 고정되는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 규모 확대는 준비자산 운용 규모와 직결된다. 서클의 수익 대부분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보유한 미국 국채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에서 나온다. 다만 12월 31일로 끝나는 분기의 준비자산 수익률은 3.8% 수준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힘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세계 질서가 전환의 소용돌이에 들어선 가운데 중국과 독일이 전략적 소통을 전면 재가동했다. 베이징에서 마주 앉은 두 정상은 상호 신뢰 회복과 구조적 협력 심화를 축으로 관계의 방향을 다시 짰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의 심화 방안을 제시했다. 시 주석은 국제 정세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깊은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환경일수록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이 서로를 지지하는 신뢰 가능한 동반자가 되고, 개방과 호혜를 특징으로 하는 혁신 파트너로 협력하며, 상호 이해와 우의를 기반으로 한 문화적 동반자로 나아가야 한다는 세 가지 제안을 내놓았다. 양측은 유엔의 중심적 역할을 유지하고 다자주의를 수호하는 데 공동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국제법 질서를 지지하고 자유무역을 옹호하며 연대와 조율을 강화하는 데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도 공유됐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시진핑은 대화와 협상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밝히며, 모든 당사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코스피가 5000 돌파 이후 6000선까지 거리를 좁히자 개인 자금이 레버리지 상품으로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 거래 비중은 작은데도 손바뀜이 급증하면서 시장 참여 양상이 달라졌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25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서울 시내에서 상장지수펀드(ETF) 광고를 붙인 버스가 쉽게 눈에 띄는 등 은퇴자금까지 ETF로 유도하는 장면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코스피 상승 흐름과 맞물려 개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참여가 빠르게 늘어난 점을 함께 전했다. 외신들은 과거 부동산에 쏠렸던 여유자금이 국내 주식과 ETF로 이동하는 흐름을 포착했고,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이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 레버리지 ETF로의 쏠림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전체 ETF 가운데 레버리지 상품 비중은 3.7% 수준이지만, 거래량은 연간 전체 ETF 거래의 약 20%를 차지한 것으로 제시됐다. CLSA 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투기적’으로 변했다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거래소 집계로는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가 국내 상장 주식을 6조3000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ETF에도 13조 원을 투입한 것으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인민은행의 6000억 MLF 순증으로 2월 중기 유동성이 다시 한 번 확대됐다. 국무원은 ‘은발경제’와 보편적 요양서비스를 묶어 소비보조금 활용과 공급망 정비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메타와 AMD가 6기가와트급 GPU 공급을 포함한 대형 AI 장비 조달 구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MLF순증]6000억 MLF로 중기유동성 확대 중국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 Zhongguo Renmin Yinhang)은 25일 6000억위안 규모의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운용한다고 공지했다. 고정 물량과 금리 입찰, 다중 가격 낙찰 방식이 적용된다. 이달 만기 도래 물량이 3000억위안인 만큼 2월 MLF는 순공급 3000억위안으로 집계된다. 중기 유동성의 순증 기조가 이어지며 은행권 자금 사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당국은 은행 시스템 유동성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2월 중기 자금 공급의 방향성과 금리 형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단기금리]중국 SHIBOR, 7일물 급등 24일 기준 상하이은행간금리(Shibor)는 만기 구간별로 움직임이 엇갈렸다. 오버나이트 금리는 1.3620%로 4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일본 방산·항공우주·조선 핵심 기업 40곳을 동시에 묶으며 이중용도 물자 흐름을 차단하는 수출통제 조치를 가동했다. 관리명단과 관심명단을 병행 적용해 거래 전면 금지와 개별 허가 심사를 나눠 시행하는 방식으로, 대상 기업의 거래 구조와 최종 용도 검증 체계를 직접 겨냥했다. 25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전날 상무부는 「수출관제법」과 「이중용도 물자 수출관제조례」에 근거해 일본 기업 40곳을 관리명단과 관심명단에 각각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일본의 군사력 강화 움직임과 맞물린 기술·부품 이전 가능성을 통제하기 위한 법 집행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관리명단에는 미쓰비시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 등 방산·조선·항공우주 분야 20개사가 지정됐다.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이중용도 물자의 수출과 이전이 전면 금지되며, 이미 진행 중인 계약도 즉시 중단 대상에 포함된다. 관심명단에는 스바루와 후지 항공우주 기술 등 20개사가 들어갔다. 해당 기업은 포괄 허가 신청이 불가능하며, 개별 허가를 신청할 경우 위험평가 보고서와 군사 목적 미사용 서면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상무부는 관리명단은 군사력 강화에 직접 관여한 기업을, 관심명단은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미국이 중국의 핵실험 의혹을 제기하며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거론하자 중국 외교부가 정면 반박에 나섰다. 영국의 대러 제재 확대, 일본의 무기 수출 완화 움직임 등 안보 이슈 전반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대변인은 전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측 주장을 두고 “근거 없는 추측에 불과하며 성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군축 담당 고위 관리가 중국이 핵폭발 시험을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대등 원칙’에 따라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답변이다.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웹사이트에는 2020년 6월 22일 중국 내에서 두 차례 소규모 지진이 감지됐다는 내용이 공개돼 있으나, 해당 데이터만으로 사건 원인을 신뢰성 있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설명돼 있다. 이에 대해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일관되게 《전면적 핵실험 금지조약》의 취지와 목표를 지지해왔으며, 5대 핵보유국의 ‘핵실험 유예’ 약속을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국제 군축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타국을 비난하는 행위는 자국의 국제적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베이징대 연구진이 1나노미터 강유전체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연산과 저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초미세 소자 구현으로 AI 칩 구조 한계를 정면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5일 중국 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베이징대 전자공학원 연구팀은 강유전체 트랜지스터(FeFET)의 물리적 게이트 길이를 1나노미터까지 축소하는 데 성공했다. 구동 전압은 0.6V, 에너지 소비는 0.45fJ/μm 수준으로 낮췄으며 이는 기존 국제 최고 수준 대비 10분의 1 이하 수준이다. 현재 AI 칩은 연산부와 저장부가 분리된 구조로 인해 이른바 ‘메모리 월’ 문제를 겪고 있다.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병목이 발생해 속도와 에너지 효율이 동시에 제약받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낸드플래시 기반 비휘발성 메모리는 5V 이상의 고전압이 필요해 초미세 공정에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연구진은 ‘나노게이트 강유전체 트랜지스터 구조’와 ‘전기장 집속 증강 메커니즘’을 제안했다. 게이트 전극을 극한 수준으로 축소해 강유전체층 내부에 고도로 국소화된 강전계 영역을 형성함으로써 저전압 구동과 고성능 저장 특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번 성과는 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통해 6000억 위안을 시장에 투입하며 연초 두 달간 중기 유동성 순공급을 대폭 확대했다. 재정의 선집행과 정부채 발행 확대,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 운용과 맞물린 조치로,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가 구체적 수치로 확인됐다. 25일 중국 인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이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6000억 위안, 약 1조1400억 원 규모를 고정 수량·금리입찰 방식으로 집행한다. 이달 만기 도래 물량은 3000억 위안으로, 실제 순증 규모는 3000억 위안이다. 여기에 3개월·6개월물 매도조건부채권 환매를 통해 6000억 위안을 추가 순공급하면서 2월 중기 유동성 순투입 총액은 9000억 위안, 약 1조7100억 원에 달한다. 중국 거시분석기관 둥팡진청 수석 이코노미스트 왕칭은 대규모 재정 집행과 정부채 발행 확대 가능성을 감안할 때 자금시장 긴축 압력을 사전에 완충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방정부 신규 부채 한도가 조기 배정되면서 2월에도 상당한 규모의 국채와 지방채 발행이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단기적으로 유동성 흡수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난해 10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비만 치료제 시장이 가격 인하와 특허 만료를 앞둔 격변 국면에 들어섰다. 다국적 제약사와 중국 기업이 동시에 물량과 기술을 쏟아내며 GLP-1 계열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Pfizer)는 중국 제약사 사이윈드(Sciwind)와 GLP-1 수용체 작용제 ‘에크노글루타이드(ecnoglutide)’의 중국 대륙 독점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는 자체 개발하던 GLP-1 후보물질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관련 파이프라인이 사실상 공백 상태에 놓여 있었다. 중국에서 승인된 성인 비만 치료제 다수가 GLP-1 계열에 속한다.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가 대표적이며,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릴리(Eli Lilly)는 가격을 대폭 인하하며 점유율 방어에 나선 상태다. 2026년 세마글루타이드의 중국 특허 만료를 앞두고 다수 중국 제약사가 복제약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9년까지 신규 GLP-1 비만 치료제가 연이어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국적 기업과 중국 기업 간 경쟁 구도가 중첩되고 있다. 사이윈드는 현금 대비 부채 비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로봇 범용 인공지능 기업 스피릿AI가 기업가치 100억 위안(약 2조 원)을 넘어서며 체화지능 분야 핵심 유니콘으로 부상했다. 연구 단계에 머물던 범용 로봇 모델이 실제 생산라인과 유통 현장에 투입되며 중국 제조업 고도화 전략과 직접 연결되는 흐름이 선명해지고 있다. 2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로봇용 범용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피릿AI는 올해 들어 두 차례 연속 투자 유치를 마치며 총 20억 위안(약 4,200억 원)을 조달했고, 해당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 100억 위안으로 평가받았다. 자금에는 YF캐피털, 세쿼이아캐피털 차이나 등 대형 벤처캐피털뿐 아니라 TCL창투, 충칭산업투자모펀드 등 산업 자본과 지방 국유 자본이 함께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릿AI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체화지능 분야에서의 기술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올해 1월 공개된 오픈소스 모델 ‘스피릿 v1.5’는 중국 체화지능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공개 평가에서 미국 파이0.5 성능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단순한 알고리즘 개선을 넘어, 로봇이 물리적 환경에서 사물과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정밀하게 학습시키는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이 강조된다.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