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의 지능형 연산능력이 올해 말 159만 페타플롭스(PFLOPS)에 도달하며 세계 2위 수준의 AI 인프라를 확보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자는 6억명을 넘어섰고 AI와 실물경제 융합 범위도 빠르게 확대됐다. 9일 중국 국가데이터관리국(NDA)이 발표한 '디지털 중국 발전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말까지 159만 PFLOPS 규모의 지능형 연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PFLOPS는 초당 1000조 번의 연산을 수행하는 성능 단위로 대형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다. 보고서는 중국이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와 풍부한 산업 응용 환경, 대규모 인재 기반을 바탕으로 디지털 경제 발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 기준 중국 전역에서 운영되는 표준 랙 규모는 1373만 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42개 초대형 지능형 연산 클러스터가 구축되며 대형 AI 모델 학습과 산업 데이터 처리 수요를 지원하게 된다. 중국 당국은 연산능력을 네트워크와 데이터 저장 능력과 함께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분류하고 있다. 초대형 연산시설의 평균 전력사용효율(PUE)은 1.34까지 낮아졌다. 전국 160개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텐센트가 더 많은 국산 AI 칩 제조업체를 자사 컴퓨팅 인프라에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중국 AI 산업의 폭발적인 연산 수요가 기존 공급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면서 주요 인터넷 기업들이 공급선 다변화에 나선 것이다. 7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텐센트의 탕다오성 수석부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체 설계 칩만으로는 생산능력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더 많은 반도체 기업과 협력하는 생태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탕 부사장은 현재 여러 칩 제조업체가 텐센트를 자사 제품 성능을 검증하는 핵심 고객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국산 컴퓨팅 자원 도입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텐센트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인공지능 서비스 수요까지 충족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도 내놓았다.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경쟁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를 최대 700억달러(약 95조9000억원) 수준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컴퓨팅센터 투자 규모가 기존에 발표한 3800억위안(약 72조2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인텔이 유리기판 공급망 구축을 위해 200억위안 규모 추가 투자에 나서며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경쟁이 본격화됐다. TSMC와 삼성전기도 양산 일정을 앞당기면서 유리기판 시장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3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인텔(英特尔·INTC.O)과 3D 글래스 솔루션은 인도 동부 오디샤주 부바네스와르-쿠르다 지역에 약 33억 달러(약 4조5507억원)를 투입해 반도체 유리 기판 제조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한다. 위안화로는 약 223억 위안(약 4조237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공장은 5~6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며, 유리 기판과 고밀도 상호연결 기판, 첨단 반도체 패키징 장비 생산을 맡는다. 3D 글래스 솔루션은 2005년 설립된 미국 반도체 기술 기업으로, 2014년부터 첨단 패키징 분야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집적 수동 소자와 유리 기판 3D 패키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인텔의 지원을 받아 부바네스와르 패키징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완전 가동 후 연간 유리 기판 3D 패키징 유닛 5000만 개를 생산하는 구조다. 인텔은 인도 투자와 별도로 미국 내 유리 기판 생산 거점도 키우고 있다. 과학기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최대 해상 천층 암상유전인 켄리 10-2 유전군 1단계 사업이 전면 가동에 들어가며 하루 원유 생산량이 2800톤을 넘어섰다. 중국 해양 원유 증산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가 실제 생산 단계에 진입하면서 보하이 유전 생산 확대에도 속도가 붙었다. 28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방송총국(CMG) 보도에 따르면 보하이 남부 해역에 위치한 켄리 10-2 유전군 1단계 프로젝트가 전체 운영 체계를 완성하고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해당 유전은 평균 수심 약 20m 해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확인된 지질 매장량은 1억톤을 넘는다. 중국 국영 해양에너지기업 CNOOC 산하 프로젝트인 켄리 10-2는 신규 중앙처리 플랫폼 1기와 무인 유정 플랫폼 2기로 구성됐다. 총 79개의 개발 유정이 순차적으로 시추되고 있으며, 중국 최대 원유 생산기지인 보하이 유전의 생산 안정화 역할을 맡게 된다. 유전 내부의 원유 저장 구조는 나뭇가지처럼 좁고 복잡하게 얽힌 형태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으로 해상 수지형 중질유 저장층 개발에 성공했으며, 정밀 지질탐사와 스마트 시추 기술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샤먼대 중국에너지경제연구센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사람이 직접 올라타 조종하는 탑승형 메카가 실제 판매 가격과 함께 공개됐다.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이 연구실 시연을 넘어 상용 제품 시장으로 발을 들였다는 점이 핵심이다. 13일 글로벌타임스와 중국 기술업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기반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는 세계 최초 양산형 탑승 메카로 규정한 GD01을 공개하고 시작 가격을 390만 위안(약 7억8000만원)으로 제시했다. 유니트리 창업자 왕싱싱이 직접 기체에 탑승해 조종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웨이보와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반응이 빠르게 번졌다. 약 2.7m 높이의 GD01은 두 다리로 전진 이동했고 기계 팔을 움직여 벽체를 파손하는 장면까지 보여주며 영화 속 메카닉 병기를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GD01은 단순 콘셉트 장비가 아니라 실제 생산을 전제로 개발된 모델이다. 변형 기능을 갖췄고 사람이 탑승한 상태에서 총중량은 약 500kg 수준으로 알려졌다. 민간용 이동 플랫폼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 함께 나왔다. 왕싱싱의 시연 영상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진짜 건담이 나왔다", "트랜스포머 시대가 열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여행지에서 무심코 찍은 ‘브이(V)’ 포즈 사진이 지문 정보 유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중국에서 확산됐다. 중국 전문가들은 손가락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향한 상태에서 촬영된 고화질 사진은 AI 기술로 지문 복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8일 중국 관영 매체와 현지 전문가 설명에 따르면, 촬영 거리와 화질 조건이 맞아떨어질 경우 손가락 사진만으로도 생체 정보가 노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관광지나 야외에서 스마트폰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한 원본 사진은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 전문가들은 카메라와 손의 거리가 1.5m 이내일 경우 손가락 정보 추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손가락이 렌즈를 정면으로 향한 상태라면 사실상 지문 복원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1.5m에서 3m 구간에서는 약 절반 수준의 정보 추출이 가능하고, 3m 이상 떨어질 경우 식별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지문 복원에는 여러 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압축되지 않은 고화질 원본 사진이어야 하고, 손가락이 빛을 충분히 받은 상태에서 또렷하게 촬영돼야 한다. 여기에 전문 장비와 AI 기반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후난성 불꽃놀이 공장 폭발 사고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즉각 총력 구조를 지시했다. 인명 구조와 함께 안전 관리 체계 전반을 동시에 점검하라는 최고 수준 대응 명령이 내려졌다.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후난성 창사 산하 류양의 불꽃놀이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직후 실종자 수색과 부상자 구조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공산당 중앙 총서기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시 주석은 주요 산업 분야의 위험 요소를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공공 안전 관리 수준을 끌어올리라고 요구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4시 40분경 발생했으며, 폭발 충격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 주석은 사고 수습과 함께 원인 규명을 신속히 진행하고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병행하라고 강조했다. 각 지역과 부처에는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책임 강화를 요구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주요 산업 전반의 작업장 안전 기준을 다시 점검하고 대형 사고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라고 별도로 지시했다. 산업 현장 전반의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는 조치가 병행됐다. 비상관리부는 즉각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구조 및 수습을 총괄하도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2025년 실적을 통해 연구 단계에서 상업화 단계로 넘어섰다는 점이 확인됐다. 완성형 로봇 기업은 매출 급증을 기록했고 핵심 부품 기업은 더 빠르게 수익을 확보하며 산업 주도권 경쟁이 선명해졌다. 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2025년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기술 시연 중심에서 실제 납품과 수익 창출로 이동한 분기점으로 기록됐다. 다수 상장사 실적과 전략 발표를 종합하면 산업 구조가 실험 단계에서 양산과 상업 적용 중심으로 재편됐다. 완성형 로봇 기업들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시장을 파고들었다. 일부 기업은 공장 자동화에 집중하며 생산 현장 투입을 확대했고, 다른 기업은 가정용 서비스 시장을 겨냥해 제품군을 세분화했다. 또 다른 기업은 인간형뿐 아니라 다족형 등 다양한 형태를 동시에 추진하며 플랫폼 확장을 시도했다. 대표적으로 한 기업은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이 8억2000만 위안(약 1,56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00% 이상 급증했고 판매량도 1000대를 넘어서며 수백 배 확대됐다. 전체 매출 역시 20억 위안(약 3,800억 원)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자동차 제조, 스마트 제조, 물류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산업 장비가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판단하는 단계로 이동했다. 물리 환경을 이해하고 작업 과정을 예측하는 기술이 실제 설비에 적용되면서 제조 현장의 운영 방식이 달라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29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중커즈윈은 산업 장비 전용 초지능 시스템 ‘SIEA-CORE’를 공개하고 기존 자동화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단순 제어를 넘어 장비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구조로 확장된 것이 핵심이다. 이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산업용 세계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장비가 물리 법칙과 작업 환경을 동시에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산업 자동화가 특정 상황에 맞춘 대응에 머물렀다면 이번 구조는 다양한 환경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처리하는 범용성을 확보했다. 중커즈윈은 로봇 중심 접근 대신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 산업 장비 영역에 집중했다. 타워크레인, 브리지 크레인, 하역 설비 등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지능만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다중 센서 융합 인식과 의미 기반 위치추정 기술이 결합되면서 장비는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됐다. 작업 공간의 구조와 위험 요소를 동시에 분석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남중국해 심해에서 우주 고에너지 입자를 추적하는 대형 중성미자 망원경 핵심 장비 시험을 마쳤다. 해저 3500m 환경에서 정밀 배치와 신호 포착 능력을 입증하며 심해 과학 인프라 구축 속도를 끌어올렸다. 27일 상하이자오퉁대에 따르면 중국 연구진은 열대 심해 중성미자 망원경 트라이던트의 정밀 계측 장비와 공학 설비 해상 시험을 최근 완료했다. 중국명 하이링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남중국해 심해에 대형 중성미자 관측망을 구축해 우주선의 기원과 극한 천체 현상을 탐색하는 국가급 과학 사업이다. 트라이던트 1단계는 해저 3500m에 약 700m 높이의 검출 스트링 10개를 설치해 조밀한 관측 배열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연구진은 이번 시험에서 탄성 방출식 해저 배치 시스템, 수중 음향 위치 측정, 심해 습식 접속 기술 등 핵심 공정의 신뢰성을 집중 검증했다. 스파이더 시스템은 해저 착지와 선박 연동 이동 시험을 통해 충격 저항성과 정밀 위치 제어 능력을 확인했다. 중성미자는 물질과 거의 반응하지 않는 특성 때문에 관측이 극도로 어려운 입자로 알려져 있다. 쉬둥롄 상하이자오퉁대 리정다오연구소 연구원은 지구 반대편에서 관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