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코스피가 5000 돌파 이후 6000선까지 거리를 좁히자 개인 자금이 레버리지 상품으로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 거래 비중은 작은데도 손바뀜이 급증하면서 시장 참여 양상이 달라졌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25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서울 시내에서 상장지수펀드(ETF) 광고를 붙인 버스가 쉽게 눈에 띄는 등 은퇴자금까지 ETF로 유도하는 장면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코스피 상승 흐름과 맞물려 개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참여가 빠르게 늘어난 점을 함께 전했다. 외신들은 과거 부동산에 쏠렸던 여유자금이 국내 주식과 ETF로 이동하는 흐름을 포착했고,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이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 레버리지 ETF로의 쏠림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전체 ETF 가운데 레버리지 상품 비중은 3.7% 수준이지만, 거래량은 연간 전체 ETF 거래의 약 20%를 차지한 것으로 제시됐다. CLSA 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투기적’으로 변했다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거래소 집계로는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가 국내 상장 주식을 6조3000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ETF에도 13조 원을 투입한 것으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의 상장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면서 국내 증권주가 글로벌 자금의 우회 통로로 부상했다. 직접 투자 길이 제한된 비상장 기업 특성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를 통해 간접 노출을 확보하려는 매수세가 서울 증시에 집중됐다. 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 기업 xAI에 총 4억달러(약 58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연초 이후 주가가 200% 넘게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와 xAI의 통합 기업가치를 약 1조2500억달러(약 1800조원) 수준으로 거론하고 있다. 상장 일정이 공식화되지는 않았지만, 비상장 대형 기술기업의 기업공개 가능성이 부각될 때마다 관련 지분을 보유한 금융사의 주가가 선행 반응을 보인 사례가 반복돼 왔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확대와 AI 반도체 관련 투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증권업 전반의 실적이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SK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 다른 증권사 주가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전반으로 자금이 확산됐다. 비상장 기술기업 접근 수단으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명절에 만난 친구들은 하나같이 “월 400만원은 번다”고 말하지만, 통계가 보여주는 현실은 전혀 다르다. 숫자로 드러난 직장인 소득 구조는 평균이라는 지표가 얼마나 큰 착시를 만들고 있는지 그대로 보여준다. 19일 공개된 국세청 근로소득 신고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직장인 1인당 평균 연봉은 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월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75만원 수준이다. 겉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수치지만, 이 평균값은 소수 고소득자의 급여가 끌어올린 결과였다. 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약 2만명의 평균 연봉은 9억9937만원에 달했고, 상위 1% 역시 평균 3억4630만원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처럼 극소수의 고액 연봉이 전체 평균을 밀어올리면서 다수 직장인의 체감 소득과 통계상의 평균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생겼다. 실제 체감에 가까운 지표는 ‘중위 연봉’이다. 전체 근로자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가운데 위치한 사람의 연봉은 3417만원으로 나타났다. 월로 환산하면 약 285만원 수준이다. 이는 직장인 절반 이상이 세전 월 300만원을 넘기지 못한다는 의미다. 평균 연봉 4500만원과 비교하면 108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산업이 정부 정책 지원과 자본 유입을 동력으로 상용화 국면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술 축적과 임상 진전이 맞물리면서 자본시장에서 관련 종목이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 11일 중국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A주 시장에서는 2026년 첫 거래일을 전후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개념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중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산업은 의료 응용 비중이 가장 큰 분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수년간 투자 건수와 투자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민간 자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 재활, 신경 질환 치료, 중증 환자 보조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와 사업화가 병행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이미 임상 단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차세대 미래 산업으로 분류하고 중장기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2027년까지 핵심 기술 돌파를 달성하고, 2030년에는 세계 선두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 이 같은 정책 기조에 따라 관련 연구개발 지원과 임상 허가 절차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2025년에는 보루이캉 등 여러 기업이 임상 시험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춘절을 앞두고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증권사들의 시각이 다시 낙관 쪽으로 모이고 있다.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연휴 전후 시장 흐름은 위쪽을 향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 공통적으로 제시된다. 5일 중국 주요 증권사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연초 A주 시장은 유동성·심리·정책 환경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말 시장 자금 흐름이 과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해를 맞은 만큼, 투자 심리는 관망보다는 재진입에 가까운 국면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중신증권은 최근 몇 년과 비교해 중국 증시의 수익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 흐름을 구조적 강세의 연장선으로 봤다. 자주 기술 역량에 대한 재평가와 대외 환경 속 수요의 탄력성이 맞물렸고, 증시로 유입된 자금은 이러한 변화의 결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 제시됐다. 궈타이하이퉁은 춘절을 전후한 외화 결제 수요와 해외 유동성 환경을 함께 고려할 때 위안화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인 구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대형 지수 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한 자금 유입과 보험 자금의 연초 배분 수요가 겹치면서 주식시장 내 유동성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를 앞두고 국제 금값이 다시 가파르게 치솟으며 온스당 4200달러 선을 회복했다. 국내 KRX 금 현물 가격도 동반 급등하며 달러·주식 변동성에 지친 투자 자금이 금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4일 글로벌 원자재·채권 시장 흐름을 종합해보면 금리와 환율, 안전자산 사이 힘의 균형이 빠르게 재조정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국제 금 현물·선물 시세와 미국 채권 시장 지표에 따르면, 전날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83% 상승한 4202.58달러(약 579만 원)까지 뛰어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으로 4200달러 선을 되찾았다. 전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도 2.1% 오른 온스당 4204.80달러(약 579만 원)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13일 한국거래소 KRX 금 현물 가격이 2% 넘게 상승하며 국제 시세와 발맞춰 움직였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을 일시적으로 해제하기 위한 하원 표결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국채에서 금으로 일부 자금을 옮기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모습이다. 미 재무부 10년물 국채 금리는 4.083%까지 내려가며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채권 금리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헤지펀드 EMJ캐피털 창립자 에릭 잭슨이 베터홈앤드파이낸스(BETR)를 ‘넥스트 오픈도어’로 지목하자 주가가 단숨에 치솟았다. 지난 23일 종가는 67.75달러(약 9만 3000원)로 마감하며 이틀 누적 98.7% 상승을 기록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잭슨은 22일 “새로운 100배거는 BETR”이라며 “2년 안에 350배도 가능”이라고 밝혀 투자자 이목을 끌었다. 오픈도어에서 BETR로 개인자금이 이동했다는 분석이 붙었고, 같은 기간 오픈도어는 26% 하락했다. BETR는 소형주 특성상 유동성 유입에 민감했고, 22~23일 거래량은 올해 평균 대비 62배로 폭증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 의사결정엔진 ‘틴맨’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절차를 자동화한다고 소개했고, 재고를 떠안지 않는 구조라는 점이 오픈도어와 대비됐다. 잭슨의 ‘카바나 반등’ 전력이 온라인 추종을 키웠고, 로빈후드 측은 금리 인하 국면에서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활력을 언급했다. 람 알루월리아는 “BETR 매수를 위해 오픈도어를 파는 투자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잭슨은 아이런과 사이퍼마이닝도 거론했으며, 최근 한 달 수익률이 각각 80.7%, 113.1%로 집계됐다. 중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에 대한 집단 베팅에 나서며 거래 규모가 57억 달러를 넘어섰다. 외국계 대형 자산운용사들도 중국 자산의 재평가 가능성에 베팅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 산하 SEIbro 자료 기준으로 한국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 누적 거래 규모는 7월 25일 기준 미화 57억 6,400만 달러(약 8조 1,000억 원)에 달했다. A주와 홍콩 주식을 모두 포함한 수치이며, 이는 미국 다음으로 큰 해외 투자 규모다. 올해 들어 중국 자산에 대한 외국계 자금의 유입도 급증했다. 7월 이후 해외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형 ETF 상위 5개 종목에 약 27억 5,300만 달러가 새로 유입됐다. MSCI China ETF-iShares는 6월 말 63억 9,500만 달러에서 71억 8,700만 달러로 12.38% 증가했고, KraneShares의 중국 인터넷 ETF는 같은 기간 20% 가까이 불어나 76억 4,8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Triple Long FTSE China ETF, 도이체 하베스트 CSI 300 ETF, iShares 대형주 ETF 역시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자산 규모를 빠르게 키웠
[더지엠뉴스] 미국 자산운용사 아카디안(ACADIAN)의 오웬 라몬트 수석 부사장이 한국 개인 투자자(서학개미)의 공격적인 투자 행태가 미국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몬트 부사장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오징어 게임 주식시장(The Squid Game stock market)'에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에 집중하며 시장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레버리지 단일 주식 ETF, 암호화폐 ETF,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에서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나는 이유가 한국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개인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액은 1121억 달러(약 163조 원)로 전체 시장 규모(62조 달러) 대비 0.2%에 불과하지만, 특정 틈새시장에서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국 투자자들이 1억1100만 달러(약 1613억 원)를 매수한 리게티 컴퓨팅(Ligget Computing)은 한 달 만에 주가가 1400% 폭등했지만 이후 55% 하락하는 등 한국 투자자의 집중 투자가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킨 사례로 지적됐다. 라몬트 부사장은 한국 투자자들의 행태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더지엠뉴스] 맞벌이 가구를 위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이번 달부터 특정 가구를 대상으로 예상치 못한 지원이 주어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은 4일부터 17일까지 2024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맞벌이 가구의 소득 상한이 기존 3800만 원에서 4400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로 인해 더욱 많은 가구가 지원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근로자 및 사업자(전문직 제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9월 신청한 상반기분 5789억 원(120만 가구)은 8개월 앞당겨 12월에 지급됐다. 이번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은 근로소득만 있는 110만 가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급 요건 심사를 거쳐 6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분 신청자는 별도 신청 없이 하반기분도 자동으로 신청된 것으로 간주된다. 국세청은 이번 지급 예상 규모를 약 190만 가구, 1조8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신청 안내문은 모바일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며, 홈택스 및 자동응답 전화(1544-9944)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장려금 신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에 대한 주의도 당부됐다. 국세청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