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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4 (수)

20만전자 붕괴 후 반격…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가 줄상향

중동 변수에도 목표가 상향…AI 메모리 사이클 재점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HBM·ASIC 수요 연결고리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동발 충격으로 주가가 흔들렸지만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려잡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단기 변동성을 키웠을 뿐, 인공지능 인프라 확대로 촉발된 메모리 가격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두 기업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의 적정가치를 높여 제시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D램과 HBM 수급이 빠르게 타이트해지고 있고, 이 흐름이 연간 실적 추정치에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각각 202조원, 168조원으로 제시했고, 키움증권은 200조원, 170조원 수준을 가정했다. 1분기 실적 가시화 이후 연간 추정치가 추가로 조정될 여지도 열어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네온가스 공급 차질과 달리, 이번 사안에서 이란 인접 지역에서 직접 조달하는 반도체 핵심 원재료 비중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메모리 가격이 하향 압력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해석이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설비투자가 군사적 긴장으로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 역시 낮다는 진단이 이어졌다. AI 학습·추론용 서버 증설은 이미 장기 발주 계약에 기반해 진행 중이며, 맞춤형 반도체와 네트워크 장비 수요도 함께 점검 대상에 올랐다.

 

시장의 시선은 5일 실적을 발표하는 브로드컴과 6일 실적 공개를 앞둔 마벨 테크놀로지로 향하고 있다. 두 기업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 협업해 ASIC과 네트워크 칩을 공급하고 있어, 가이던스 변화가 글로벌 AI 반도체 체인 전반에 신호를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변동성 국면에서 자금은 이익 가시성과 대체 불가능성이 높은 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대표 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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