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통화당국이 1월 중 두 번째 매입형 역레포를 예고하며 중기 유동성 관리에 다시 한 번 무게를 실었다. 단기 변동성보다 금융 시스템의 안정적 유동성 흐름을 우선하는 정책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조치의 핵심으로 읽힌다. 15일 중국 금융 당국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고정 물량·고정 금리 방식으로 9000억 위안(약 171조 원) 규모의 매입형 역레포를 실시할 계획이다. 만기는 6개월로 설정됐으며, 다중 가격 낙찰 방식을 적용해 시중 자금 수요에 대응한다는 설명이 덧붙었다. 이번 조치는 이달 들어 두 번째 매입형 역레포다. 앞서 지난 8일에는 3개월 만기 1조1000억 위안(약 209조 원) 규모의 동일한 수단이 가동된 바 있다. 당시에는 만기 도래 물량과 동일한 규모로 재공급이 이뤄졌지만, 이번 6개월물의 경우 만기 도래분을 웃도는 추가 투입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월에는 6개월 만기 매입형 역레포 6000억 위안(약 114조 원)이 만기를 맞는다. 이에 따라 이번 9000억 위안 투입은 순증 기준으로 3000억 위안(약 57조 원)에 해당한다. 이로써 6개월물 매입형 역레포는 다섯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서부 내륙의 중심 도시 충칭은 국가 차원의 혁신 전략을 집약해 실험하는 공간으로 국가자주혁신시범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제조 기반과 연구 역량, 정책 실험을 한 축에 묶어 서부 지역의 산업 구조를 재편하려는 구상이다. 15일 KIC중국에 따르면 충칭 국가자주혁신시범구는 핵심 기술의 자립과 산업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는 국가급 플랫폼으로 조성됐다. 중앙정부의 혁신 정책을 지역 단위에서 시험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맡으며, 서부 대개발 전략과도 맞물려 운영되고 있다. 시범구의 산업 방향은 첨단 제조와 차세대 정보기술, 신소재, 바이오·의료, 스마트 장비 등 기술 집약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돼 있다. 단일 산업 확대보다는 기술 간 융합과 응용을 전제로 한 배치가 특징이며, 연구 성과가 곧바로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강조한다. 연구개발 체계는 충칭 시범구의 중심 축으로 기능한다. 국가급 연구기관과 기업 연구소, 대학이 밀집해 기초 연구부터 응용 연구, 실증과 양산 단계까지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기술 축적과 산업화를 분리하지 않는 방식이 반복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 기업 생태계는 선별적 유치 전략을 따른다. 단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가 8년 만에 베이징을 찾으며 중단됐던 중캐 관계 복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국면에서 중국과의 실질 협력을 복원해 외교·통상 공간을 넓히려는 캐나다의 전략적 선택이 전면에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중국 현지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마크 카니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 도착해 오는 토요일까지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캐나다 총리의 중국 방문은 8년 만으로, 도착 직후 중국 정부 관계자와 의장대의 영접을 받으며 공식 환영 절차가 진행됐다. 중국 측은 이번 방문에 높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카니 총리를 면담해 양국 관계 개선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전략적 지침을 제시할 예정이며,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도 각각 회담과 면담을 갖고 정치·경제·안보 전반에 걸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카니 총리는 출국에 앞서 중국이 캐나다의 두 번째 교역 상대국이자 세계 2위 경제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실용적이고 건설적인 양국 관계가 태평양 양측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측에서는 이러한 메시지가 관계 복원을 향한 정치적 신호이자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주요 성정부들이 인공지능을 제조업 전반에 결합하는 산업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세대 성장 동력 재편에 착수했다. AI·로봇·저고도 경제를 묶은 신산업 패키지가 지역 산업 정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중국 제조업 구조 전환의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15일 중국 산업·정책 당국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각 성정부는 올해 산업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AI+제조’를 설정하고 핵심 신산업을 중심으로 투자·기술·프로젝트를 동시에 확장하는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중국 경제를 떠받치는 주요 성들은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술 분야가 아닌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수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광둥성은 이미 AI 핵심 산업 규모에서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형 제조기업과 플랫폼 기업을 축으로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장성은 AI 컴퓨터와 AI 휴대전화 등 단말기 산업을 전면에 배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형 공업화 프로젝트를 확산시키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로봇 산업과 저고도 경제 역시 다수 성정부가 동시에 선택한 공통 전략 분야로 부상했다. 저장성은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신에너지 장비와 함께 저고도 경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이 대표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정조준했다. 플랫폼 경쟁 질서와 소비자 가격 형성을 둘러싼 문제를 법 집행 차원에서 들여다보겠다는 신호가 분명해졌다. 14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예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 반독점법에 따라 트립닷컴그룹에 대한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그룹 산하 계열사들이 포함되며,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경쟁을 제한하는 독점적 행위를 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제시됐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법과 절차에 따른 통상적 집행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서 가격 형성, 수수료 구조, 경쟁 사업자 배제 여부 등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온라인 여행 시장은 항공권, 호텔, 패키지 상품을 포괄하는 대형 플랫폼 중심 구조가 고착화돼 왔다. 이용자 접점과 데이터, 유통 채널을 동시에 장악한 플랫폼이 가격 결정력과 거래 조건에서 우위를 확보해 왔다는 지적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조사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와 투자자 게시판에서는 소비자 체감 가격과 수수료 구조를 둘러싼 불만이 재차 부각됐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의 대외무역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글로벌 교역 환경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수출 경쟁력과 시장 흡수력이 동시에 작동하며 무역 체질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신호가 뚜렷하다. 14일 중국 해관당국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상품 교역 총액은 45조4천700억 위안(약 8천700조 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중국이 세계 최대 상품무역국 지위를 이어간 결과로, 같은 해 수출은 26조9천900억 위안(약 5천200조 원), 수입은 18조4천800억 위안(약 3천500조 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해관총서 부총서장 왕쥔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제 환경이 급변하고 글로벌 통상 질서가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이 같은 성과는 쉽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복합적인 외부 압력 속에서도 중국 무역기업의 품질, 제품 경쟁력, 국제시장 적응력이 동시에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의 교역 구조 변화도 수치로 확인된다. 2025년 중국은 24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과 무역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 가운데 190곳 이상에서 교역 규모가 증가했다. 특히 일대일로 참여국과의 교역은 23조6천억 위안(약 4천500조 원)으로 6.3% 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구리 가격 상승 국면에서 티베트 위룽 동광의 대규모 자원 증량이 공식 확인됐다. 핵심 광산의 자원량 확대 사실이 공시되며 지분을 보유한 서부광업과 쯔진광업의 이해관계가 동시에 드러났다. 1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서부광업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배 자회사인 티베트 위룽동업이 보유한 위룽 동광의 누적 확인 구리 금속 자원량이 131만4200톤 증가해 총 753만3900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증량은 티베트자치구 자연자원청이 발급한 자원량 평가·비안 결과에 근거해 확정됐다. 평가 결과는 2018년 마지막 비안 수치와 비교해 구리와 부속 몰리브덴 자원량이 모두 뚜렷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량 이후 위룽 동광의 부속 몰리브덴 금속 자원량은 45만9000톤으로 집계됐다. 위룽 동광은 연간 2280만 톤의 광석 처리 능력을 갖춘 초대형 반암형 광상으로 분류되며, 고품위 광석과 대형 설비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부광업은 2025년 6월 관련 정부 승인에 따라 위룽 동광 3기 공정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해당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연간 처리 규모는 3000만 톤으로 확대되며, 이번 자원 증량은 이와 연계된 공식 비안 결과다. 생산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최고급 주류 브랜드 마오타이가 고정 가격 체제를 벗어나 소매가를 시장에 연동하는 운영 방안을 공식화했다. 수년간 도매가와 유통 가격에 끌려다니던 구조에서 벗어나 가격 결정의 주도권을 다시 확보하려는 조치다. 제품 체계와 유통 구조 전반을 함께 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마오타이의 자영 체계를 중심으로 한 가격 메커니즘이 새롭게 정립된다. 14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전날 이사회에서 ‘2026년 구이저우마오타이주 시장화 운영 방안’을 의결하고 제품 구성, 운영 방식, 유통 채널, 가격 메커니즘 전반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방안에서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가격 메커니즘이다. 마오타이는 자영 체계를 중심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하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매가 동적 조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명시했다. 이는 마오타이 제품 가격이 더 이상 장기간 고정된 지도 가격으로 유지되지 않고, 수급 상황과 시장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번 공시에서는 53도 500ml 페이톈 마오타이를 포함한 15개 제품의 소매가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가격은 이미 아이마오타이와 자영 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동북 지역에서 경제 규모 1위를 유지해 온 이 도시는 성장 경로의 분기점에 서 있다. 전통 산업에 기반해 지역 경제를 떠받쳐 왔지만,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졌다는 판단 아래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목표는 지역 거점을 넘어 전국 단위 경제 도시로 진입하는 것이며, 상징적 기준선으로 ‘1조 위안 클럽’이 제시됐다. 14일 KIC중국에 따르면 이 도시는 산업 구조 재편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기존 중공업 중심의 성장 모델을 재조정하고 있다. 철강·장비·화학 등 전통 산업은 생산 규모 확대보다 기술 고도화와 효율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고, 동시에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전면 배치하는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 산업의 외형을 키우기보다 구조를 바꾸는 데 방점이 찍혔다. 첨단 제조와 전략 신흥산업은 ‘1조 위안 클럽’ 진입을 떠받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고급 장비 제조, 신에너지, 차세대 정보기술, 신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있으며, 연구개발과 생산, 시장 적용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산업 배치가 조정되고 있다. 단순한 산업 추가가 아니라 기존 산업과의 결합을 전제로 한 확장이라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가 태양광 핵심 원자재를 둘러싼 무역 구도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미국과 한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유지하며, 자국 산업 보호와 시장 질서 안정이라는 기존 기조를 재확인했다. 14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공고를 통해 미국과 한국을 원산지로 하는 태양광급 폴리실리콘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계속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조치를 종료할 경우 덤핑이 지속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높고, 중국 내 태양광급 폴리실리콘 산업에 대한 피해 역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결정은 중국 태양광급 폴리실리콘 산업의 신청을 토대로 진행된 기한 만료 재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상무부는 조사 결과, 반덤핑 조치가 종료될 경우 미국과 한국산 폴리실리콘의 저가 수입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폴리실리콘 산업이 가격 압박과 수익성 악화에 직면할 수 있으며, 산업 전반의 안정적 운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상무부의 건의를 받아들여, 2026년 1월 14일부터 미국과 한국산 태양광급 폴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