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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6 (일)

화웨이 서버 분사 슈퍼퓨전, 11조원 기업가치로 IPO 진입

국유자본 총집결 구조 속 AI 서버 산업 핵심 기업 부상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화웨이에서 분리된 서버 기업 슈퍼퓨전이 대형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상장 절차에 들어섰다. 중국 AI 인프라 산업을 둘러싼 국가급 자본 결집 구조가 다시 한 번 드러났다.

 

26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슈퍼퓨전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IPO 및 상장 지도 작업이 완료됐으며 주간사는 씨틱증권이 맡았다. 기업가치는 600억 위안(약 11조5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슈퍼퓨전은 화웨이의 x86 서버 사업부에서 출발했다. 2021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해당 사업을 분리하며 독립 법인으로 전환됐고 이후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등 통신 계열 자본이 참여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국유자본과 산업 자본이 동시에 유입되며 기반이 빠르게 확대됐다.

 

분사 이후 실적 성장 속도도 가팔랐다. 2021년 약 100억 위안(약 1조9000억 원) 규모였던 매출은 2022년 200억 위안(약 3조8000억 원)으로 확대됐고 2024년에는 435억 위안(약 8조3000억 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은 300억 위안(약 5조7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600억 위안(약 11조5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제시됐다.

 

 

 IDC 자료에서 슈퍼퓨전은 2025년 중국 x86 서버 시장 점유율 12.7%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인스퍼가 30% 이상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H3C와 레노버, ZTE 등이 뒤를 이었다.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수요 확대가 서버 산업 전반의 경쟁 구도를 바꾸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영진 구성에서도 정책과 산업 경험이 결합된 특징이 나타난다. 회장 마젠핑은 허난성 재정과 지방 행정 경험을 거친 뒤 기업 경영에 합류했고 최고경영자 류훙윈은 화웨이 시절부터 서버 사업을 총괄해온 인물이다. 행정 경험과 산업 기술 역량이 결합된 구조가 회사 운영에 반영됐다.

 

최대 주주는 허난 차오주 에너지 테크놀로지로 약 31.38%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이나모바일 캐피털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산하 펀드, 중국 인터넷 투자기금, CICC 계열 투자사, 보험 및 금융 자본이 포함되며 다층적인 자본 구조가 형성됐다.

 

2021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통신 계열 자본이 유입됐고 2022년에는 차이나텔레콤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이 공동 투자에 참여했다. 이후 지방 국유 플랫폼과 산업 펀드가 추가로 합류하며 투자 라운드가 누적됐다.

 

최근에는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계열 펀드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AI 연산 인프라 확대 지원이 강화됐다. 정저우 공항 경제구역과 지방 투자기관들도 참여하며 지역 산업 클러스터와의 연계도 확대됐다.

 

글로벌 유니콘 평가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가치는 약 89억2000만 달러(약 12조 원) 수준으로 평가되며 세계 유니콘 순위 상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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