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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5 (수)

증권·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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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36개 기관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격 신청

은행·빅테크·증권사 등 대거 참여, 발급은 소수로 제한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홍콩 금융관리국(香港金融管理局, HKMA)은 9월 말까지 총 36개 기관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라이선스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은행, IT기업, 자산운용사, 전자상거래, 지급결제 업체, 스타트업과 웹3 기업 등이 포함됐다. 2일 매일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금管局은 제출 자료를 검토해 내년 초 첫 승인 대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초기에는 소수 기업에 한해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홍콩은 8월 1일 ‘스테이블코인 조례’를 발효하며 세계 최초의 법정화폐 연동형 코인에 대한 포괄적 규제 틀을 마련했다. 이 조례는 자본 적정성, 준비자산 분리, 자금세탁 방지 등 일곱 가지 영역을 규율하며, 동일 위험에는 동일 규제를 적용한다는 원칙을 담고 있다. 금융괸리국은 라이선스 없는 스테이블코인 홍보에 대한 경계심도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앞서 금융관리국은 7월에 샌드박스 명단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징둥(京东) 산하의 코인체인테크, 위안코인 이노베이션, 스탠다드차타드은행(香港) 등 다섯 개사가 포함됐다. 일부 참여 기업은 합작사를 설립해 발행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했으나, 금管局은 샌드박스 참여가 곧바로 승인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선을

中, 1조1천억 위안 역레포 집행…10월 추가 공급 가능성

국채 발행 확대 맞물려 중기 유동성 대거 투입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연휴 전 마지막 영업일에 공고를 내고, 은행권 유동성 안정을 위해 10월 9일 1조1천억 위안(약 219조 원) 규모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3개월(91일)이며, 고정 수량·금리 입찰·다중 가격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1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달 들어 이미 두 차례 역레포를 진행했다. 5일에는 1조 위안(약 199조 원) 규모 3개월물, 15일에는 6천억 위안(약 119조 원) 규모 6개월물을 시행했다. 10월 만기를 앞둔 8천억 위안 규모의 3개월물 연장 성격과 함께, 5천억 위안 규모의 6개월물 만기도 돌아와 추가 운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왕칭 오리엔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월에는 균등 갱신 가능성이 높다”며 “5개월 연속으로 중기 유동성이 투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대규모 국채 발행, 계절적 현금 수요 증가, 재정예금 증가 등이 맞물려 자금시장의 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밍밍 중신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연휴 전 대규모 역레포 발표는 완화적 기조를 분명히 한 것”이라며, “10월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7천억

中 디지털위안화 국제운영센터 출범, 달러 의존 낮추기 본격화

스마트 결제·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상하이를 글로벌 금융 허브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국경 간 디지털 위안화 확산을 위한 국제운영센터를 상하이에 열며 금융 질서 재편 움직임을 가속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26일 센터가 공식 개소했다고 발표하며, 디지털 통화 인프라의 해외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26일 중국 중앙은행 발표에 따르면, 이 센터는 디지털 위안화 국제화를 목적으로 설계된 국경 간 결제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디지털 자산 관리 시스템 등을 기업과 금융기관에 홍보하는 기능을 맡는다. 루레이 인민은행 부행장은 “디지털 시대 화폐 체계의 발전은 역사적 필연”이라며,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결제 해법을 통해 국제 금융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가 지난 6월 상하이 루자쭈이 포럼에서 구상을 밝힌 뒤 불과 석 달 만에 현실화된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스테이블코인 열풍 속에 디지털 위안화를 글로벌 대안으로 내세우며 달러 중심 금융 구조에 도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위안화는 전 세계 결제에서 3.75% 비중을 차지해 달러(49%), 유로(21.74%), 파운드(6.94%)에 이어 네 번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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