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AI 응용 전반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시선이 기술 자체에서 실제 활용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2026년을 기점으로 AI가 산업과 소비 전반에 본격 침투하는 흐름이 구조화되고 있다는 판단이 힘을 얻고 있다. 9일 동방재부연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증시에서는 AI 마케팅, AI 의료, 생성형 콘텐츠, 대형 모델 응용을 둘러싼 테마가 동시다발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응용 중심의 자금 재편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초반 시장 반응은 단순한 테마 순환과는 결이 다르다. AI 응용 관련 종목들은 개별 이슈가 아닌 묶음 형태로 움직였고, 의료·콘텐츠·마케팅·클라우드 등 서로 다른 산업 영역에서 동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는 기술 트렌드가 단일 산업이 아니라 전 산업의 공통 인프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세 가지 전환점’으로 설명한다. 우선 모델 기술이 일정 수준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대규모 언어모델은 단순 대화형 도구를 넘어 복합 업무 수행, 도구 호출, 다중 데이터 처리까지 가능해졌고, 이는 실제 업무와 서비스에 바로 적용 가능한 단계로 평가된다. 정책 환경도 맞물리고 있다. 중국은 인공지능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15차 5개년 계획 기간을 겨냥해 녹색소비를 국가 차원의 핵심 소비 전략으로 공식화했다. 단순한 친환경 권고를 넘어 보조금, 금융,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구조적 소비 전환 정책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를 포함한 9개 부처는 지난 5일 ‘녹색소비 추진 행동 실시 통지’를 공동 발표하고 2026~2030년 기간 적용할 녹색소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조치는 농산물, 가전, 외식·숙박, 교통, 물류 등 생활 전반을 포괄하며 금융 지원을 축으로 소비 구조 자체를 녹색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책은 총 7개 분야로 구성되며, 소비 진작과 환경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2026년 이구환신 정책에서 신에너지차에 대한 지원 비율을 내연기관차보다 높게 책정한 점이 눈에 띈다. 노후 차량을 폐기하고 신에너지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12%, 단순 교체 시에도 8%의 보조금이 적용되며, 이는 내연기관차의 폐기 10%, 교체 6%보다 높은 수준이다. 가전 부문에서는 에너지 효율 기준을 강화하고 녹색 인증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녹색소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연초 A주식시장에서 뇌기계 인터페이스 관련 종목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급등하며 단기 과열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민간 기술기업의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이 촉매로 작용하면서, 기술 실체와 상관없는 주가 변동까지 한꺼번에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7일 증권시보망에 따르면, 비침습식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하는 강뇌테크놀로지가 약 20억 위안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관련 산업 전반에 자금과 관심이 급속히 몰리고 있다. A주식시장에서는 새해 들어 뇌기계 인터페이스가 가장 빠르게 확산된 테마로 부상했다. 의료기기와 재활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연속 상한가 흐름이 이어졌고, 단기간에 거래량이 급증하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시장 열기의 직접적인 계기는 강뇌테크놀로지의 대규모 투자 유치다. 해당 기업은 비침습식 뇌 신호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재활과 보조기기 분야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해 왔다. 미국과 유럽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확보했고, 일부 제품은 실제 의료 현장에 공급되고 있다. 강뇌테크놀로지는 하버드대 연구진 출신 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돼 연구개발 중심 전략을 이어왔다. 설립 이후 여러 차례 투자 유치를 거치며 기술 고도화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공식화했다. 단기 등락보다 중장기 구조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을 전면에 내세웠다. 골드만삭스는 5일 공개한 ‘중국 2026년 전망: 새로운 성장 동력 탐색’ 보고서에서 2026년과 2027년 중국 증시가 각각 연 15~20% 수준의 상승 여력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주식 전략 차원에서 A주와 홍콩 증시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증시 상승의 기반은 기업 이익 증가와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동시에 작용하는 구조다. 2026년과 2027년 이익 증가율을 각각 14%, 12%로 제시했으며, 여기에 글로벌 대비 낮은 평가 수준이 약 10% 안팎의 추가 재평가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익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는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 전반 확산, 중국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려는 이른바 ‘반내권’ 정책 기조가 꼽혔다. 특히 AI 응용이 제조·서비스·소비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생산성과 수익성에 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거시 환경과 관련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시연과 연구 단계를 지나 양산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시험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완성체 경쟁보다 관절·구동계·센서·제어칩 등 핵심 부품을 둘러싼 기술력과 공급망 주도권이 산업의 성패를 가르는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5일 KIC중국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의 부품 구조는 자동차나 산업용 로봇과 닮아 있으면서도 훨씬 높은 정밀도와 집적도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람의 관절과 근육, 신경계를 모사해야 하는 특성상 단일 부품의 성능이 전체 시스템 안정성과 직결된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영역은 구동계다. 감속기와 모터, 구동 모듈은 로봇의 힘과 속도, 정밀도를 동시에 좌우한다. 기존 산업용 로봇에서 사용되던 고정밀 감속기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게와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휴머노이드 전용 경량·고토크 감속기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관절 단위 모듈화 역시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힘의 전달만큼 중요한 요소는 감각이다. 다축 힘·토크 센서와 촉각 센서는 로봇이 물체를 인식하고 힘을 조절하는 기반이 된다. 특히 손과 발, 팔꿈치와 무릎 부위에 적용되는 센서는 사람의 미세한 움직임을 재현하기 위해 고해상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추진해온 소비재 보상판매 정책이 2025년 한 해 동안 2조6천억 위안(약 520조 원)에 달하는 소비를 끌어올리며 내수 회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자동차와 가전, 디지털 제품을 중심으로 정책 효과가 확산되면서 소비 진작과 산업 구조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2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정책 지원을 받은 소비재 보상판매 규모는 2조6천억 위안을 넘어섰고, 정책 혜택을 체감한 소비자는 3억6천만 명을 웃돌았다. 자동차 1천150만 대, 가전제품 1억2천900만 대, 디지털 제품 9천100만 대, 인테리어·주방·욕실 관련 제품 1억2천만 건, 전기자전거 1천250만 대가 보상판매를 통해 거래됐다. 소비 회복에 대한 기여도도 수치로 확인됐다. 2025년 1~11월 중국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보상판매 정책이 1%포인트 이상을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단기 소비 부양을 넘어 구조적인 내수 지지 효과를 만들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산업 고도화와 친환경 전환 측면에서도 파급효과가 나타났다. 자동차 보상판매 가운데 신에너지차 비중은 60%에 육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로봇 산업이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자본시장 진입과 대량 생산 국면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이 잇달아 A주 상장을 추진하면서 산업 전반에 상장 열기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1일 중국 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선전 소재 웨장과학기술은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A주 상장 준비 절차에 착수했으며, 이미 상장 지도 등록을 완료하고 국태해통증권을 지도 기관으로 확정했다. 웨장과학기술은 2015년 설립된 로봇 기업으로, 2024년 12월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협동로봇 분야 최초의 상장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능형 로봇 팔과 관련 하드웨어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핵심 제품인 6축 협동로봇이 매출의 중심을 이룬다. 실적을 보면 2025년 상반기 매출은 1억5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늘었고, 순손실은 4087만 위안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협동로봇 제품 매출은 9365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회사 측은 A주 상장을 통해 사업 확장과 종합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홍콩 상장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금융당국이 다국적 기업의 자금 운용 규칙을 전면 손질하며 위안화와 외화를 하나의 체계로 묶는 제도를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개별 승인과 복잡한 외환 절차로 묶여 있던 국경 간 자금 이동을 기업 자율 영역으로 넘기면서 중국 내 글로벌 기업 운영 환경이 구조적으로 바뀌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31일 중국 금융당국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외환관리국은 다국적 기업의 위안화·외화 통합 자금풀 제도를 전국 범위로 확대 시행하는 내용의 통지를 발표했다. 해당 제도는 중국 내외 계열사가 보유한 위안화와 외화를 하나의 자금풀로 묶어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위안화 자금과 외화 자금을 별도로 관리해야 했고 해외 송금이나 차입 시마다 개별 승인과 사후 심사가 필요했지만, 새 체계에서는 자금 성격 구분 없이 통합 운용이 가능해졌다. 참여 요건은 자금 규모 중심으로 설정됐다. 중국 내 계열사의 전년도 국제수지 규모가 70억 위안(약 1조 4,441억 원) 이상이거나 중국 내 매출 100억 위안(약 2조 630억 원), 해외 계열사 매출 20억 위안(약 4,126억 원) 이상일 경우 대상에 포함된다. 시범 운영 단계에서는 98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이 디지털위안 관리와 서비스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는 행동계획을 공식 가동했다. 실물경제와 국제 통화 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위안의 운영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신호가 동시에 담겼다. 30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디지털위안 관리·서비스 체계 및 관련 금융 인프라 강화를 골자로 한 행동계획이 마련됐으며, 새해 첫날부터 공식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계획은 디지털위안 측정 프레임워크, 관리 시스템, 운영 메커니즘,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며, 2026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체계가 동시에 가동된다. 루레이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금융뉴스 기고문을 통해, 15차 5개년 계획 권고안에서 금융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위안의 안정적 발전이 명시된 점을 언급하며 이번 조치가 중장기 국가 전략과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디지털위안 발행·유통·사용 전 과정에서 실물경제와 금융 시스템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고, 국제 통화 질서의 변화 흐름과 보조를 맞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중국 인민대학 충양금융연구원 둥샤오펑 연구원은 2026~2030년 기간을 전제로 국제 금융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행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연말을 앞둔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서 백과 금이 동시에 급락하며 극단적인 변동성을 노출했다. 단기간 급등을 이끌었던 투기 수요와 레버리지 거래가 한꺼번에 되돌려지는 국면이 형성됐다. 30일 중국 매체와 시장 자료에 따르면, 전날 밤 국제 백 가격은 온스당 80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한 직후 급격히 방향을 틀며 장중 한때 10%를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전주 말 하루 만에 10% 급등했던 흐름이 불과 수 시간 만에 정반대로 전개되며, 2021년 이후 최대 단일 장중 하락폭이 나타났다. 같은 시간 금 가격도 강하게 밀렸다. 금은 장중 약 200달러 하락하며 4% 이상 떨어졌고, 온스당 4,3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오며 최근 두 달 사이 최대 일중 낙폭을 기록했다. 직전 고점에서 빠르게 후퇴하는 흐름이 겹치면서 귀금속 전반의 조정 압력이 동시에 분출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변의 직접적 계기로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보증금 상향 조정이 지목됐다. 거래소는 최근 급격한 가격 변동을 반영해 일부 귀금속 선물 계약의 증거금 수준을 상향한다고 통보했고, 새로운 기준은 주 초부터 적용됐다. 이는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를 억제하고 결제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