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동북 지역 산업 재편 속에서 랴오양 하이테크구가 정밀화학과 알루미늄 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국가급 산업단지로 승격된 이후 기업 집적과 기술 축적이 동시에 진행되며 지역 산업 구조 전환의 중심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1일 중국 정부와 산업 자료에 따르면 랴오양 하이테크구는 2010년 국무원 승인을 통해 국가급 하이테크구로 지정됐으며, 이후 녹색산업단지와 신형 공업화 시범기지로 연속 지정되며 전략적 위상이 강화됐다. 1992년 출범 이후 훙웨이구와 통합을 거치며 산업 기반을 확장했고, 2021년에는 국가급 녹색산업단지로 선정되며 친환경 제조 체계까지 구축했다.
이 단지는 방향족 탄화수소와 정밀화학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으며, 에틸렌옥사이드 기반 정밀화학 제품 분야에서 중국 최대 규모의 생산·연구개발 거점을 형성했다. 화학섬유 원료와 고부가 화학 소재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며 중국 석유화학 산업 체인의 중요한 연결 고리로 작동한다. 산업 구조는 석유화학과 산업용 알루미늄 프로파일 가공으로 이중 축을 이루며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기업 집적도 역시 빠르게 높아졌다.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은 2023년 기준 43개로 늘었고, 기술형 중소기업은 91개까지 확대되며 성장 속도가 두드러졌다. 등록 기업 수는 1만1439개로 증가했으며, 전정특신 기업과 녹색공장, 혁신형 기업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산업 생태계의 질적 변화가 확인됐다.
자산 규모는 1307억 위안, 약 26조 원 수준으로 유지됐고 기업 기반 확장과 함께 기술 집약도가 강화됐다. 특히 전정특신 ‘소거인’ 기업과 국가급 혁신 기업이 집중되면서 중소 기술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가 뚜렷해졌다. 이와 맞물려 초기 유망기업과 고성장 기업군이 꾸준히 늘어나며 성장 사다리가 형성됐다.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는 발명특허 151건을 확보하며 랴오양시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연구개발 인프라도 강화돼 국가급 박사후 연구워크스테이션과 산업기술 연구기관이 함께 운영되며 기술 상용화 속도를 끌어올렸다. 기업과 연구기관 협력 프로젝트도 확대돼 핵심 기술 국산화가 진행됐다.
훙하오화학은 원자력 계열 연구기관과 협력해 붕소-10 생산 확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핵심 소재 공급 능력을 강화했다. 스화기계는 극한 환경 대응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에 나서며 고난도 산업 장비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기존 중국 산업에서 부족했던 고난도 기술 영역을 보완하는 사례로 축적됐다.
산업 생산 규모도 지역 경제를 압도한다. 개발구의 산업 생산액은 랴오양시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며 지역 경제 핵심 축으로 작용한다. 역내 총생산 역시 개발구 중심으로 구성되며 경제 구조의 중심이 산업단지로 이동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