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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9 (일)

中 상무부 “中이익 희생하는 관세합의 결코 수용 못 해”

미국의 관세협정 압박에 강경 경고…“일방주의에 단호히 맞설 것”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의 관세 합의 압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중국의 합법적 이익을 훼손하는 어떤 합의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이달 9일 ‘상호 관세’ 유예 종료 전까지 여러 국가들과 무역 합의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경고다.

 

29일 중국 상무부(商务部, MOFCOM)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은 지난 4월부터 이른바 상호 관세 조치를 전 세계 무역 상대국에 일방적으로 부과해 왔다”며 “이는 다자무역체제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는 전형적인 일방주의이자 강권 행위”라고 비판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모든 국가가 미국과의 경제·무역 갈등을 공정하고 평등한 협상을 통해 해결하길 바란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중국의 이익을 희생시키는 방식의 거래가 이뤄진다면 중국은 결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정의와 공정, 역사적 책임의 편에 설 것”이라며, 국제 경제통상 규범과 다자무역 체제를 굳건히 수호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앞서 미국은 자국의 90일 유예 조치가 끝나는 7월 9일 전까지 일부 국가들과 관세 협정을 타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국가에 대해선 미국이 일방적으로 관세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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