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일본의 핵무장 논의와 재무장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역사의 피고석에 다시 서지 말라"고 경고했다. 일본의 군사력 확대와 핵공유 논의를 과거 군국주의와 연결해 비판하는 한편 태평양 해양조사와 미국과의 법집행 협력에 대한 입장도 함께 내놨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핵무장 논의와 군사력 증강, 태평양 해양조사,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법집행 협력 등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린 대변인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를 언급한 질문에 "핵무기가 초래한 재앙과 비극은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핵폭발이 발생한 역사적 배경 역시 깊이 되새겨야 하며 일본 군국주의 침략의 교훈은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우익 세력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원폭 피해국이라는 이미지를 정치적으로 활용해 국제사회의 동정을 얻으려 한다고 반박했다. 또 일본이 주변국 침략으로 수천만 명의 희생자를 낳은 역사적 책임을 의도적으로 희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본 정부가 군비 확대를 추진하고 미국의 핵우산 강화를 모색하는 것은 물론 비핵 3원칙을 사실상 흔들고 자주 핵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필리핀 국방부의 중국 비판 성명에 강하게 반발하며 내정간섭 중단을 촉구했다. 중국은 민족단결촉진법은 각 민족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는 법률이라며 외부의 왜곡과 비난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필리핀 국방부가 중국의 민족단결 정책과 '중화인민공화국 민족단결진보촉진법'을 비판한 성명과 관련한 질문에 강하게 반박했다. 린 대변인은 해당 성명이 "거짓과 악의적인 공격으로 가득 차 있으며 중국의 내정을 간섭하는 매우 악질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사실과 정의는 결국 드러나게 마련이라고 언급했다. 또 필리핀 내 일부 반중 세력이 정치적 이익을 얻고 남중국해에서의 필리핀 측 행위를 가리기 위해 정치·여론 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흑백을 뒤바꾸고 여론을 혼란스럽게 만들려는 시도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이 정부 부처 명의로 성명을 발표해 중필 관계를 훼손하고 최근 양국 외교 대화에서 필리핀이 했던 약속에도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이들에게 도발과 중국 비방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그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반도체 설계 분야의 지식재산권 보호 범위를 대폭 넓히는 새 제도를 시행한다. 반도체 설계기업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 침해에 대한 배상 수준을 높여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4일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개정 '집적회로 배치설계 보호조례'를 국무원령으로 공포했다. 조례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시행되며 모두 6장 54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집적광자칩과 양자집적회로의 배치설계도 앞으로 조례에 따라 보호받는다. 기존 반도체를 넘어 차세대 집적회로 기술까지 지식재산권 보호 범위를 확대했다. 반도체 배치설계 전용권은 국가 지식재산권 행정부에 등록해야 발생한다. 보호기간은 등록 신청일 또는 세계 최초 상업 이용일 가운데 빠른 날부터 10년이며, 창작을 마친 뒤 15년이 지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인은 배치설계 복제본이나 도면, 독창성 설명서 등 필요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허위 신청이 확인되면 등록이 거부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며, 심사 과정에서는 보완 요구와 재심, 권리 회복 절차도 함께 운영한다. 고의로 배치설계 전용권을 침해한 경우에는 실제 손해액이나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은 일본이 중국에 남긴 화학무기 폐기 의무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핵실험 중단 30주년을 맞아 핵무기 선제 불사용 원칙을 재확인했으며, 이란에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한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3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중국에 유기한 화학무기와 핵정책, 브릭스(BRICS) 정상회의, 뉴질랜드와의 외교 현안, 남중국해, 이란 관련 보도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일 정부가 일본군 유기 화학무기 폐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27주년을 맞았지만, 일본이 아직도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군이 침략전쟁 당시 중국에 남긴 화학무기는 지금도 중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 생태환경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의 결과라며 전면 폐기는 일본이 져야 할 역사적·정치적·법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화학무기금지협약과 양국 정부 양해각서에 따라 2007년까지 폐기를 완료했어야 했지만 계획이 네 차례나 기한을 넘겼으며, 충분한 이행 의지와 투자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또 매설 위치 정보를 조속히 제공하고 폐기 작업을 서둘러 중국 국민에게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글로벌개발구상(GDI) 5주년을 맞아 국제 개발협력 확대와 다자주의 강화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의 발전을 세계 각국의 공동 발전과 긴밀히 연결해 글로벌 발전 기회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개발구상 5주년 고위급 회의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기조연설을 했다고 소개했다. 회의는 중국 외교부와 국가국제발전협력서, 유엔 기구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글로벌개발구상 추진 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왕 부장은 글로벌개발구상이 지난 5년 동안 중국의 제안에서 국제사회의 폭넓은 공감대로 발전했으며 각종 협력 메커니즘이 꾸준히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발 프로젝트가 잇달아 추진되면서 구상이 목표 제시를 넘어 실질적인 국제 협력으로 이어졌고 국제사회에서도 폭넓은 참여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왕 부장은 세계 개발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네 가지 협력 방향도 제시했다. 평화로운 발전 환경 조성,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2030 아젠다) 이행 가속화, 개방과 혁신 확대, 다자주의를 통한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을 제안하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의 대표 도자기 생산지 징더전 수공 도자기 산업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중국 외교부는 이를 계기로 문화유산 보존과 글로벌 문명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징더전 세계유산 등재와 남중국해 구조 활동, 중국·벨라루스 관계, 중국·아프리카 무역, 일본과의 외교 현안 등을 설명했다. 유네스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부산에서 열린 회의에서 중국이 신청한 '징더전 수공 도자기 산업 유산'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중국의 세계유산은 모두 61건으로 늘었다. 외교부는 해당 유산이 10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이어진 수공 도자기 산업 체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산으로, 중국 도자기 기술과 예술, 산업 발전 과정은 물론 세계 도자기 산업과 문명 교류에 기여한 역사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세계유산위원회가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높게 평가했고, 중국 정부의 문화유산 보호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린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3년 징더전을 방문해 "도자기는 중화문명의 중요한 명함"이라고 강조했던 점을 언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남중국해 행동준칙(COC) 협상 가속화를 제안했다. 아세안 각국도 중국과 전략 협력 확대와 연내 행동준칙 타결 의지를 확인하며 지역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중국·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중국·아세안 협력 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외교장관과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왕 부장은 회의 기간 동아시아 협력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모인 10여 개국 외교장관과도 잇달아 회담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아세안이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이후 지난 5년 동안 협력 성과를 꾸준히 확대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아세안 8개국과 양자 운명공동체 구축에 대한 중요한 공감대를 마련했고, 중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3.0 업그레이드 의정서를 정식 체결했다. 양측은 6년 연속 서로의 최대 교역국 지위를 유지했으며, 미얀마와 필리핀 민다나오섬 지진 당시 긴급 지원을 실시하는 등 재난 대응 협력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왕 부장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유엔에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새로운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 원칙을 제출하며 디지털 주권을 국제 규범의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 각국이 외부 압력 없이 AI 기술과 제품, 발전 경로를 스스로 선택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새로운 국제 규칙 마련도 촉구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유엔 글로벌 사이버안보 상설 메커니즘 첫 회의에 '디지털·지능화 시대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에 관한 중국의 입장 문건'을 제출했다고 소개했다. 린 대변인은 이번 문건이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실천하고 사이버 공간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기 위한 최신 조치라고 설명했다. 문건에는 각국의 디지털 주권을 존중하고 포용적 발전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원칙이 담겼으며, 국가별 상황에 맞는 AI를 포함한 디지털·지능화 기술 발전 경로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은 AI 기술과 제품, 서비스도 독자적으로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특정 진영 선택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린 대변인은 이는 중국이 인터넷 주권에 이어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를 위해 제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와 국제질서 수호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인공지능(AI) 글로벌 거버넌스와 기후변화 대응, 국제협력 확대에도 뜻을 함께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7일 상하이 시자오빈관에서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와 인공지능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 참석차 방중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시 주석은 구테흐스 총장이 지난 10년간 유엔을 이끌며 다자주의 수호, 기후변화 대응, AI 등 신흥 분야의 글로벌 거버넌스 추진, 유엔 개혁을 위해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올해가 중국의 유엔 합법적 지위 회복 55주년이라며 중국은 세계 평화의 건설자, 글로벌 발전의 기여자, 국제질서의 수호자로서 앞으로도 유엔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신이 제안한 인류운명공동체와 글로벌 발전·안보·문명·AI 거버넌스 관련 구상이 모두 유엔의 역할과 권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은 앞으로도 유엔과 협력을 심화해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상을 전면 공개하며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WAIC) 출범과 개발도상국 AI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AI 기술 혁신과 국제 규범을 함께 추진하는 방향을 제시하며 향후 5년간 개발도상국에 AI 전문인력 교육 기회 5000개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7일 상하이 세계엑스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 및 인공지능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세계가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 빠르게 전개되는 시기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기술 혁신이 전례 없는 속도로 진행되면서 인류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거버넌스와 윤리, 안보 분야에서 새로운 과제를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계가 사고하고 알고리즘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시대에 인간과 AI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 기술 발전 속도를 거버넌스가 어떻게 따라갈 것인지, 디지털 격차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