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미국이 ‘과잉생산’을 이유로 중국 등 주요 경제권을 겨냥한 301조사에 착수하며 글로벌 무역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중국은 이를 국제 규범을 흔드는 일방적 조치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13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11일 ‘산업 과잉생산’을 이유로 중국을 포함한 16개 경제권을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했다. 그러나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제기한 ‘과잉생산’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국제 경제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글로벌 경제에서 생산과 소비가 국경을 넘어 연결되어 있으며 각국 산업이 자국 내 수요만을 충족하는 구조라면 국제 무역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이 자국 수요를 초과한 생산 능력을 일방적으로 ‘과잉’으로 규정하는 것은 협소한 시각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미국이 301조 조사를 통해 특정 국가의 산업 구조를 판단하고 제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국제 무역 규범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기구 역시 과거 301조 조사를 근거로 한 미국의 관세 조치가 WTO 규칙을 위반했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국유 제약그룹 계열 헬스케어 기업이 글로벌 유통망을 기반으로 건강 산업 사업 구조를 넓히고 있다. 의료·웰니스·면세 유통을 묶은 통합 사업 체계가 구축되며 중국 건강 소비 시장에서 새로운 유통 플랫폼이 형성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11일 KIC중국에 따르면, 국약대건강산업유한공사(国药大健康产业有限公司)는 중국의약그룹(中国医药集团) 계열 중국국제의약위생유한공사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국유 헬스케어 기업으로 생명·건강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기업은 건강 소비 시장 확대에 맞춰 자체 브랜드와 글로벌 유통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한국과 일본, 미국, 유럽 브랜드의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며 다양한 건강식품과 웰니스 제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체계를 갖췄다. 현재 회사가 운영하는 브랜드는 120개 이상이며 제품 종류는 1000개를 넘는다. 글로벌 건강 소비재와 웰니스 상품을 중심으로 제품군이 구성됐다. 기업의 등록 자본금은 50억 위안(약 9500억 원) 규모다. 사업 영역은 글로벌 무역, 웰니스 산업, 면세 유통, 의료 및 요양 서비스까지 포함한다. 매출 규모도 빠르게 확대됐다. 2021년 매출은 592억 위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인공지능 투자 열풍이 세계 금융시장과 기술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이 흐름에 대해 ‘거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거대한 자본이 몰린 AI 산업이 실제 수익 구조를 만들지 못할 경우 금융시장과 거시경제에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것이다. 10일 포천에 따르면,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경제 성장의 상당 부분이 인공지능 투자 확대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최근 미국 경제 성장률을 떠받치는 요인 가운데 AI 관련 투자와 산업 활동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 경제 성장의 약 3분의 1이 AI 분야에서 발생한 투자와 관련 산업 확대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 같은 흐름이 단기적으로 경제 활동을 자극하는 효과는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거품 성격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특히 기술 발전 속도와 실제 수익 창출 능력 사이의 격차가 커질 경우 투자 열기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AI 기업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가 한 자리에서 미국과 일본, 대만 문제, 중동 전쟁, 러시아 협력, 유럽 관계, 글로벌 사우스 구상까지 한꺼번에 꺼내 들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기자회견에 나선 왕이의 발언은 중국이 2026년 외교 전선을 어디에 긋고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는지를 압축해 드러냈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Wang Yi)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8일 베이징 메이디야센터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 기자회견에서 중국 외교정책과 대외관계를 둘러싼 질문에 답하며 올해 외교 기조를 전면적으로 설명했다. 왕이는 먼저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외교를 중국 외교의 중심축으로 규정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시 주석이 주요 국가 지도자들과 전략 소통을 진행하고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중앙아시아, 한국 등을 오가며 주변 외교의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상하이협력기구 톈진 정상회의와 중국·라틴아메리카공동체 포럼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 결집의 동력을 모았고,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행사에서는 평화와 정의를 내세웠다고도 했다. 이어 올해는 중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제2차 중국·아랍국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세계 석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이 급감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중동 군사 충돌이 실제 물류 흐름을 멈추게 만들면서 원유 공급망이 직접적인 충격을 받는 장면이 나타났다. 8일 중국 관영 매체 보도와 국제 금융기관 분석에 따르면, 중동 긴장 고조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 선박 통행이 거의 중단된 상태로 파악됐다. 전날 이란 혁명수비대는 경고를 무시하고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한 상업용 유조선 ‘프리마(PRIMA)’호를 무인기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건 이후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투자은행 JP모건 분석 자료에서는 평소 하루 약 138척이 지나던 해협 통행량이 최근 하루 평균 8척 수준까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상 수준 대비 약 94% 감소한 수치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가 지나가는 전략 통로로 알려져 있다. 중동 산유국들이 생산한 원유 대부분이 이 해협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이동한다. 분석가들은 현재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활동이 사실상 이란 선박 위주로 제한된 상태이며, 전체 상업 운송은 정상 대비 약 6% 수준에 불과하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즉각적인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동시에 중국 경제의 성장 기반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며 세계 경제 안정의 축 역할을 강조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마오닝(毛宁) 대변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이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밝히며 이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이란이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며 갈등은 군사적 방식이 아니라 정치적·외교적 수단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오닝은 현재 중동 정세가 빠르게 악화되는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군사행동 중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돌이 확산될 경우 지역을 넘어 글로벌 경제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중국 경제 전망과 관련된 질문도 이어졌다. 일부 해외 매체가 올해 중국 성장 목표가 낮아진 이유로 중동 정세와 미중 관계 불확실성을 언급한 데 대해 마오닝은 중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그는 리창(李强) 총리가 전날 정부 업무보고에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 목표를 4.5~5% 범위로 제시하며 재정·통화 정책을 동원한 안정 성장 전략을 공식화했다. 중국인민은행이 8000억 위안 규모의 3개월 만기 역환매조건부채권을 집행하며 금융시장 유동성 관리에 나섰다. 비야디가 9분 충전 기술을 적용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개하며 전기차 충전 속도 경쟁을 끌어올렸다. [재정확대]중국 정부 성장목표 4.55% 설정 중국 국무원 총리 리창은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 성장 목표를 4.55% 범위로 제시했다. 재정 정책에서는 적자율을 4%로 설정하고 재정 적자 규모를 5조8900억 위안으로 확대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300억 위안 증가한 수준이다. 통화 정책에서는 사회 전체 자금 조달 비용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금융 환경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이 포함됐다. 또한 소비 활성화 정책을 기존 보조금 중심에서 수요 확대와 비용 절감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유동성관리]인민은행 8000억 역레포 집행 중국인민은행은 은행 시스템 유동성 안정을 위해 8000억 위안 규모의 역환매조건부채권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3개월 만기인 91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관광 도시로 알려졌던 청더가 산업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베이징과의 공간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자본과 기술, 생산라인이 동시에 이동하는 흐름이 형성됐다. 5일 KIC중국에 따르면, 청더 하이테크구는 최근 베이징·톈진 산업 이전과 전략 신흥산업 육성을 핵심 축으로 삼아 신에너지, 바이오의약, 디지털 제조 분야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청더 하이테크구는 허베이성 북부에 위치해 베이징과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수도 기능 분산과 산업 협력 강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일부 연구개발 기능과 생산 설비가 단계적으로 이전되고 있으며, 신에너지 장비와 스마트 제조 기업이 집적되는 구조가 형성 중이다. 풍력·태양광 부품 제조와 에너지 저장 장비 산업이 구역 내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근 지역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전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이 모여들면서 생산과 조립, 테스트 공정이 한 공간 안에서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한다. 바이오의약 분야 역시 확대되고 있다. 제약 원료 생산과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 입주하며 임상 연구 협력 플랫폼과 산학 연계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베이징 연구기관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최고 권력 구조와 경제 방향을 결정하는 양회가 베이징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회의는 성장률 목표와 군 지휘부 재편, 국방 예산 확대 등 핵심 정책이 동시에 논의되는 정치·경제 이벤트로 묶이며 국제 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중국정부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로 구성된 중국 양회는 4일과 5일 순차적으로 개막하며 주요 경제 정책과 국가 전략 방향이 공식 논의된다. 이번 양회에서는 경제 성장 목표 설정이 핵심 의제로 올라 있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4.4%로, 국제통화기금은 4.5%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제시할 공식 목표치가 어느 수준에서 정해질지가 관심 대상이다. 성장률 목표와 함께 재정 정책 방향도 논의된다. 재정적자율 확대 여부와 지방정부 특별채 발행 규모,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 가능성 등이 정책 도구로 거론되며 내수와 인프라 투자 흐름에 영향을 줄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또 하나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2026년부터 시작되는 제15차 5개년 계획 초안이다. 2030년까지의 산업 구조와 첨단기술 전략, 에너지·국방·첨단제조 분야의 국가 투자 방향이 이 계획에 담길 예정이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동에서 무력 충돌이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은 유엔 헌장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언급하며 무력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동시에 자국민 철수, 에너지 안보, 사이버 안보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승인 없이 이란을 군사적으로 타격한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피살에 대해 이란의 주권과 안보를 심각하게 침해한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은 해합회 국가와 요르단 등으로 전투가 확산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군사행동의 즉각 중단과 대화·외교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해당 수역이 글로벌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 불안이 세계 경제에 추가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란 내 중국 공민 보호와 관련해 외교부는 현재까지 3000여 명이 철수했으며 인접 국가 공관이 현장 지원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