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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수)

상하이에서 세계 자동차 미래가 펼쳐진다

1천개 기업, 100종 신차, 자율주행·AI까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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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지금 상하이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심장이 되고 있다.

22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제21회 상하이모터쇼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 규모만 36만㎡, 참가 기업은 26개국 1천여 개에 달하며, 글로벌 완성차와 기술 기업이 총출동한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도요타, 혼다, 닛산 등 해외 브랜드는 물론 상하이자동차(SAIC), 창안, 둥펑, 비야디(BYD), 지리, 훙치 같은 중국 대표 기업들이 전면에 나선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약 10만㎡를 차지하는 기술·공급망 전시장에서 보쉬,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닝더스다이(CATL) 등 핵심 부품 기업들이 첨단 제품과 기술을 공개한다.

 

BYD는 새로운 자율주행 모델을, CATL은 에너지 효율을 한층 끌어올린 차세대 배터리를 선보이며 세계 무대에 기술 경쟁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중국의 스마트 모빌리티 강자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샤오미자동차, 온보, 파이어플라이 등 신흥 전기차 브랜드도 데뷔 무대를 예고하며, 중국 자동차 산업의 역동성을 실감케 한다.

세계 시장이 주목하는 ‘글로벌 자동차 리더 라운드테이블’도 처음으로 열려, 완성차-부품-기술을 잇는 통합 담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중국은 전기차에서 스마트화로 패러다임을 전환 중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50% 이상 늘었고, 보조주행기능(L2급) 탑재 차량 비중도 57.3%에 달했다.

올해엔 이 수치가 65%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기업의 위상은 글로벌 협업에서도 확인된다.

 

BMW는 이번 행사에서 중국 빅테크 바이트댄스와 인공지능 협업을 선언했고, 현대모비스는 300㎡ 규모 전시관에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데모카 등 현지 맞춤형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이제 상하이모터쇼는 더 이상 단순한 ‘쇼’가 아니다.

세계 자동차 산업이 어디로 가는지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거대한 실험실이자 경연장이 되고 있다고 중국 매체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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