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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수)

2024년 모바일 충전 로봇 산업, 전기차 충전 혁신을 이끌다[산업 트랜드 22]

중국, 자율주행 충전 기술과 정책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 선도

화면 캡처 2024-12-21 161412.jpg

 

 

[더지엠뉴스] 중국의 모바일 충전 로봇 산업이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충전 로봇은 ‘자율주행 충전소’ 또는 ‘모바일 충전소’를 의미하며, 섀시, 배터리 팩, 충전소, 충전기, 로봇 팔, 센서, 제어 시스템, 충전 포트 감지 시스템, 음성 인터렉티브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로봇은 고정 충전소의 한계를 보완하며, 전기차 충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해왔다.

 

중국 정부는 모바일 충전 로봇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고속도로, 공공장소, 대형 상업시설 등 주요 지역에 모바일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농촌 지역과 같은 특수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설비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2년 교통운송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모바일 충전 장비를 배치해 피크 시간대 충전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모바일 충전 로봇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고속도로와 공공장소에서는 상시적인 충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응급 구조 상황이나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 스마트홈 환경에서는 가정용 기기를 충전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화면 캡처 2024-12-21 161530.jpg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모바일 충전 로봇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3년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950만 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의 6.07%를 차지했다. 

 

2025년에는 신재생 에너지 차량 보유량이 약 5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는 약 1.45억 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충전 로봇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주요 기업으로는 충전설비 제조업체와 모바일 로봇 기업, 에너지 및 전력 기업, 자율주행 기술 기업, 자동차 제조업체가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국가전력망, 아오보로봇, 하이훙테크, 비야디, 현대자동차 등이 포함된다. 

 

이들 기업은 모바일 충전 로봇의 기술 혁신과 상용화를 이끌고 있으며, 충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중국의 모바일 충전 로봇 산업은 직류 고속 충전과 고압 고속 충전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충전 시간이 짧고 효율성이 높은 직류 충전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800V 차량 모델의 확대로 고출력 모바일 충전 로봇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충전 시간을 단축시키고, 차량 주차 시간을 줄여 효율적인 충전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중국의 모바일 충전 로봇 산업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정책적 지원과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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