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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목)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과 공존할 준비가 끝났다[산업 트랜드 34]

AI·센서·자율학습 기술의 발전으로 상용화 가속… 중국 기업들도 앞장서다


화면 캡처 2025-03-18 111730.jpg

 


[더지엠뉴스] 2024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AI, 센서 기술, 자율학습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산업과 일상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기업들은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적 사고, 인간과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미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용화 단계에 돌입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자율 로봇 기술과 AI 반도체 개발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로봇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의 기술 기업들이 로봇 연구에 적극 투자하면서, 스마트 공장, 물류, 의료, 서비스업에서 로봇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와 자율 학습 기술,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기술은 AI 기반 자율 학습, 정밀 모터 구동, 고성능 센서 및 영상 인식 기술이다.


AI가 로봇의 뇌 역할을 하면서, 로봇이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환경을 인식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인간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따라 하거나, 감정을 분석해 반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특히 딥러닝 기술이 발전하면서 로봇이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강화되었으며, 자연어 처리(NLP) 기술도 발전해 인간과의 대화가 더욱 원활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작업 보조를 넘어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사람과 협력하며, 특정한 상황에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


제조업 및 스마트 공장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는 스마트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정밀한 조립 작업을 수행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보다 더욱 유연한 동작이 가능하며,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 최적화가 이루어진다.

물류 및 배송 산업


AI 기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류센터에서 물품을 분류하고 운반하는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로봇을 활용해 자율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최적의 경로를 찾아 무인 배달 서비스를 수행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

휴머노이드 로봇은 재활 치료, 간호 보조, 환자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돌봄 서비스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이 환자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정확한 재활 훈련을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업 및 고객 응대


호텔, 공항, 쇼핑몰 등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안내 및 고객 응대 업무를 수행하며, 고객과의 상호작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AI 음성인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국어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감정 분석 기능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앞장서다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두(百度), 화웨이(华为), 샤오미(小米) 등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들이 AI 및 로봇 연구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들도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스마트 제조 및 AI 기반 자동화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로봇 공학 연구 지원, 관련 기업 인센티브 제공, 스마트 도시 내 로봇 활용 확대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인간과 협력하는 로봇 시대 도래

전문가들은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특히, AI와 로봇의 융합이 심화되면서 로봇이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인간과 함께 학습하고 협업하는 ‘파트너’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한 자동화 기계가 아닌,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내 더욱 정교하고 자율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로봇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할이 확대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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