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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수)

중국 저고도 경제 산업 발전 현황 [산업 트랜드 14-2]

더지엠뉴스와 KIC중국 공동


화면 캡처 2024-09-09 051127.jpg

 

[더지엠뉴스] 포터의 5가지 경쟁요인 분석 모델(Porter’s Five Forces Model)에 따르면, 현재 드론 핵심 부품은 특수성이 강하고 공급 시장이 집중화돼 있기 때문에, 드론 메인 제조사들이 업스트림에 진출 혹은 강화를 시작하긴 했으나 업스트림 시장에 대한 산업의 지배는 여전히 매우 과도한 상태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드론 산업 공급사는 매우 강한 가격 협상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드론 시장의 소비자 집중도는 낮고 개별 구매량은 적음과 동시에 드론의 제품 카테고리가 다양하고공급업체의 집중도가 높아 드론 산업의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약한 가격 협상력을 가진 상황이다.

 

현재 중국의 드론 산업은 성장 단계로, 아직 규모 확장 단계로 진입하지 못했다. 동시에 드론 시장은 밝은 전망과 커다란 산업 매력도를 갖춘 바, 드론 산업은 진입자에 의한 잠재적인 리스크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드론의 다운스트림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고 대체 가능한 제품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체품에 의한 위협은 상당히 적다. 현재 드론 산업의 진입·철수 장벽이 높은 상황에서 기존 기업들의 시장의 집중도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산업의 전반의 경쟁은 적당한 수준에 놓여있다고 보인다.

 

화면 캡처 2024-09-09 051146.jpg

 

 

AI 부활

 

‘AI 부활(AI复活)’이란, 디지털 휴먼 기술을 사망자를 기념하는 분야에 적용한 네트워크 용어로, 생성형 응용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 사망한 인물의 사진, 오디오, 비디오, 취향, 생애 특별 이벤트 등 데이터 자료를 수집하고, 특정 AI 모델을 사용해 해당 자료들에 알고리즘을 결합해 사망자의 이미지, 목소리, 생전 습관과 유사한 디지털 휴먼을 생성시키는 것이다.

 

‘AI 부활이 산업체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AI 부활은 체험형 상품에서 하나의 산업 체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AI 부활을 입력하면 관련 제품과 스토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47일 기준, 주요 전자 상거래 플랫폼의 메인 페이지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키워드로 최소 5천 개 상품이 검색됐다. 가격은 10위안부터 10만위안까지 다양하다.

 

또한 제품 판매 외에도 많은 기술 팀들이 AI 운영 커리큘럼을 판매하고 있으며, 에이전트를 모집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토어의 사진으로 움직이는 영상 생성커리큘럼 가격은 보통 약 1,500위안 수준이며, 주로 디지털 휴먼 생성 웹사이트 추천 및 웹사이트 운영 교육이 포함되어 있다. 더욱 전문적인 운영 기술 학습을 위해서는 추가 비용이 요구된다.

 

숏폼 플랫폼에서는 과학기술 지식을 공유하는 많은 유저들이 AI 커리큘럼을 판매하고 있다. 한 유저는 숏폼 플랫폼에 모두를 위한 AI 클래스(每个人的人工智能课)’라는 AI 커리큘럼을 판매하고 있다. 일부 ‘AI 부활제품을 제작하는 스토어 가운데 학생 뿐 아니라 파트너와 에이전트를 모집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 학생이 된다는 것은 해당 팀에서 운영 기술을 배우는 것을 의미하며, 해당 커리큘럼의 가격은 980 위안이다. 하이레벨 시티 파트너의 가격은 19800위안이며, 후속 팀에서 관련 주문을 제공하게 된다.

 

에이전트가 된다는 것은 관련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닌, 주문 및 홍보를 담당하는 것을 의미하며, 980위안의 에이전트 수수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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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부활기술은 AIGC 세분화 카테고리에 속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AI 부활은 현재 AIGC(Artificial Intelligence Generated Content) 가운데 하나의 세분화 카테고리에 속한다. 그 본질은 이미지, 음성, 비디오, 텍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이미 성숙한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 이미지, 음성, 지식 라이브러리, 사고 방식, 언어 스타일 등 컨텐츠를 생성한 다음, 이러한 다양한 콘텐츠를 조합하여 하나의 완전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초의 디지털 휴먼 기술은 1960 년대 간단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 년대 인공지능 기술은 음성과 이미지 인식 등 기능을 실현할 수 있었다.

 

21세기 초에는 음성 인식, AI커스터머 서비스 등 디지털 휴먼이 간단한 인간의 감정 및 행동을 모방할 수 있었다. 현재 생성형 모델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휴먼은 실시간 인터렉션 등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행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부터 생성형 모델이 대대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ChatGPT, Sora 등 생성형 AI가 응용 기술과 융합되면서 디지털 휴먼 기술이 인간-기계의 인터렉션 분야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됐다.

 

디지털 휴먼은 인간의 감정, 기억 등을 모방하여 사람들에게 전에 없던 인터렉션 경험을 제공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가상 파트너, ‘AI 부활등 다양한 디지털 휴먼 제품이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현행 관리감독과 규제

현재 ‘AI 부활에는 기술, 소재 등 제한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제 막 발전하기 시작한 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은 기존의 표준과 규범에도 여러 도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가족의 동의 없이 사망한 유명인을 AI 부활시킨 것에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AI 부활은 사기 수법으로 활용 될 수 있으며, 범죄자들에 의해 악용될 수도 있다. 일부 ‘AI 부활사업을 하는 업체들은 리스크 예방을 위해 주문 시 자격 검증을 진행하며, 사망자의 가족 및 친인척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망자와의 관계를 확인한 뒤 이미지 권한을 부여한다.

 

중국의 민법(民法典) 994조에는 사망자의 이름, 초상, 명예, 프라이버시, 신체 등 권리가 침해 당한 경우 그 배우자, 자녀, 부모가 법에 따라 당사자가 민사 책임을 지도록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20231월부터 시행된 인터넷 정보 서비스 합성 관리 규정(互联网信息服务深度合成管理规定)’에는 AI 기술을 사용해 생성 및 합성된 디지털 휴먼, 타인의 생체 인식 정보를 사용하여 디지털 이미지를 합성하는 서비스에 대해 관련 규정을 제시하고 있다.

 

관리 및 규제 측면에서, 중국은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임시 조치(生成式人工智能服务管理暂行办法)’를 발표하여 2023 8 15 일부터 시행에 돌입했다기업은 AI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프로세스 및 기술에서 합법적인 조치를 취해야만 안정적인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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