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청두시는 최근 신에너지차 산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청두시의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5.4% 증가하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신에너지차 보급률도 35%를 넘어섰으며, 이는 중국 전체 도시 중 6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청두시가 신에너지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두시는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책으로는 '청두시 신에너지차 및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2023-2030)'과 '청두시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촉진에 관한 시행 의견'이 있다.
이러한 정책은 청두시 신에너지차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기업과 연구기관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두시는 특히 신에너지차 제조 역량을 대폭 강화하며, 승용차, 버스, 화물차 등 다양한 종류의 신에너지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배터리, 전동기, 전자제어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을 포함한 산업 체인을 구축하여 부품 조달에서 완성차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역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했다.
또한, 충전 서비스 등 응용 분야까지 아우르며 산업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2023년 6월 기준으로 청두시는 약 14.1만 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였으며, 이러한 충전 인프라는 신에너지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키고 있다.
청두시는 2025년까지 충전소를 17만 개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교환형 충전소도 3,000개를 설치하여 다양한 차량 수요를 충족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은 청두시의 신에너지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청두시는 신에너지차 산업의 체계적 확장을 위해 '일핵(一核) 사구(四区) 다점(多点)'이라는 공간 배치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중심지인 룽취안이구(龙泉驿区)를 중심으로 신에너지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연구개발 핵심 구역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는 이치-폭스바겐(一汽大众),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를 통해 청두시는 신에너지차 제조와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역 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피도우구(郫都区)는 녹색 수소 에너지 산업 기능구로 지정되어 신에너지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 지역의 대표 기업인 칭타오에너지(清陶能源)는 고체 배터리 에너지 저장 기지를 구축하여 연간 1GWh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청두시가 신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진구(新津区)는 톈푸(天府) 스마트 제조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및 에너지 저장 분야의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있다.
청두시는 이러한 산업 공간 배치를 통해 신에너지차 관련 기업들이 한데 모여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두시는 신에너지차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두시는 다양한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으며, 신에너지차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청두시는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관련 기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내 신에너지차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청두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신에너지차 산업의 선도 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