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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목)

로보택시 산업, 자율주행 혁신으로 도시 교통 미래 선도[산업 트랜드 23]

중국, 정책 지원과 기술 발전으로 상업화 전환점 도래

화면 캡처 2024-12-21 162634.jpg

 

 

[더지엠뉴스] 로보택시 산업이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교통 혁신의 핵심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다양한 정책 지원과 기술 개발을 통해 로보택시의 대중화와 상업화를 가속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 선전, 우한 등 주요 도시들은 로보택시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보조금 정책과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베이징 이좡 경제개발구는 단일 시범 프로젝트 투자액의 최대 30%를 지원하며, 최대 300만 위안에 달하는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AI 모델을 구축한 기업에 대해서는 100만 위안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선전은 누적 주행거리 1,000km를 달성한 운영 주체에 최대 500만 위안을 지원하며, 차량의 스마트화와 무인화 기술 개조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우한은 시범 응용 차량 투자액의 30%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며, 기업당 최대 1,000만 위안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공공도로 테스트 비용의 절반을 보조하며 연간 최대 200만 위안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자율주행 기술 검증과 상업적 도입을 가속화하며 로보택시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로보택시 산업은 스마트 교통과 스마트 시티 통합 계획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스마트 커넥티드카의 '차∙도로∙클라우드 통합' 응용 시범 도시 사업은 현재 20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시범 사업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L4 자율주행 기술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프라 업그레이드와 표준 체계 완성이 이루어지면서 상업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택시 차량은 다중 센서 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신 모델은 기존 기계식 센서에서 반고체 및 순고체 센서 조합으로 전환되었으며, 센서 수를 늘리면서도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의 6세대 모델은 양산 기준 차량 가격이 약 20만 위안으로 낮아졌으며, 센서 배치와 비용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구조화된 데이터 처리 능력이 기술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로보택시 소프트웨어는 주변 환경 인식, 행동 예측, 경로 계획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칩 기술에서도 GPU와 ASIC 칩의 성능 비교를 통해 비용 절감과 전력 효율성이 강조되고 있다. 저전력 ASIC 칩은 운영 비용을 낮추고 주행거리를 늘려 로보택시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화면 캡처 2024-12-21 162719.jpg

 

 

현재 로보택시의 수익성은 초기 단계에 있지만, 골든 트라이앵글 모델(자율주행 기술 회사, 완성차 제조사, 모빌리티 플랫폼 협력)이 초기 상업화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 모델은 지역적 운영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며, 국유 자산 플랫폼의 참여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복제 가능한 상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로보택시 산업의 대중화는 기술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70% 이상의 소비자가 로보택시 기술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 신뢰도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

 

2028년 이후 자율주행 기술은 급속한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책 지원과 기술 발전이 상업적 수익 모델과 시장 수용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로보택시 산업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교통 시스템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은 이 기술을 통해 교통 혁신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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