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중국 시장은 글로벌 5G 시장 발전에 있어 중요한 기반적 역할을 하고 있다. 기지국 설치 현황을 보면 2023년에만 106.5만개를 증설했다. 이는 그해 글로벌 증설량의 69.5% 수준이다. 또 중국의 무선 설비 시장의 이익 비중은 글로벌의 32%로 1위를 기록했다.
5G 이용자 증가량의 경우 2023년 8.05억명에 달했다. 글로벌 5G 이용자 수의 51.3%로 세계 최대 시장이다.
5G 침투율로 따지면 글로벌 시장의 46.6%, 한국의 5G 39.1%를 차지한다. 인구 최대 대국 자리를 중국으로부터 넘겨받은 인도의 5G 이용자 수는 아직 1.3억명, 5G 침투율은 11%에 그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지속적인 침체 상황인 가운데, 5G 스마트폰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을 보인다.
2023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1.74 억대(전년비 -4.2%)로, 지난 10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7.16억대로 1년 전과 견줘 오히려 2.3% 늘었다.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61% 수준이다.
중국 시장만 놓고 보면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38억대다. 전년비 11.7% 증가했으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86.6% 비중이다.
스마트폰 제조기업들은 화웨이(华为) Mate 시리즈, 오포(OPPO) Find 시리즈, 샤오미(小米) Fold 시리즈, 비보(vivo) Fold/Flip 시리즈 등 고급 스마트폰 대표 제품 운영에 집중하는 추세다.

5G 산업 가치가 지속적으로 향상되면서,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이 점차 뚜렷해지는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글로벌 경제시장 발전 현황을 보면 2023년 모바일 산업의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는 5.4%에 달했고, 5.7조 달러의 경제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중국 경제시장의 발전 현황에 따르면 2023년 5G 산업은 1.86조의 직접적인 경제 산출(전년비 29%), 5512억 위안의 직접적인 경제 부가가치(41%)를 만들어 냈다.
■ 5G-A로 확장되는 5G 산업
중국의 통신 장비 업체들은 5G-A 제품도 선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글로벌 통신 장비 제조업체들은 5G-A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의 통신 장비 업체들 역시 5G-A 제품의
연구개발을 지속 강화하며 다수의 5G-A 제품을 선보였다.
화웨이(华为)는 5G AGigaGreen 시리즈 제품을 꺼냈고, ZTE 통신(中兴通讯)은 일정한 출력 효율의 UBR 제품 AAU 시리즈을 출시했다.
중신커이(中信科移)는 5G-A 의 핵심 기술 테스트를 완료했다. 여기엔 상하행 초광대역 기능의 사용 사례와 광대역 실시간 인터렉티브 핵심 기술의 사용 사례가 포함된다.
노키아 벨 연구소(诺基亚贝尔实验室)는 AT&T와 협력해 5GA를 위한 분산형 대규모 MIMO를 연구 개발했다.
- 5G 베이스밴드 칩
2023년에만 23개의 5GSoC 칩이 출시됐다. 이는 2022년 출시 수량과 비슷한 규모다. 이들 칩은 모두 4~7nm 공정으로 제조됐다.
5G 기술의 발전이 5G-A 단계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기술 혁신의 동력을 제공했다. 퀄컴(高通)은 현재 5G-A 베이스밴드 칩 2개를 공개했다. 특히 ‘스냅드래곤 X75(骁龙 X75)’는 업계 최초의 밀리미터파와 Sub-6GHz 의 융합 베이스밴드 칩이며, ‘스냅드래곤 X80’은 최초로 AI 와 5G-A 를 융합하고 IoT-NTN 를 통합한 알려져 있다. 시장에선 5G-A 산업화 과정을 더욱 가속화시켰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 단자 모델
글로벌 5G 단자 제조기업 수 및 단자 모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TDIA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5G 단자 출시 글로벌 제조기업은 551개다. 전년보다 41.3% 늘었다. 이들이 생산한 5G 단자는 3313개 종으로, 2022년과 비교해 38.3% 증가했다.
이 가운데 5G 스마트폰 단자는 1637개 종으로, 49.41%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 5G 산업 응용이 지속적으로 심화 발전하면서 단자 산업 전체를 빠르게 성장시키는 추세다. CPE, 모듈, 게이트웨이, 카메라 등이 대표적이다. 2023년 각각 28.6%, 24.0%, 65.6%, 63.6%의 연속 증가율을 기록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