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테크 기업들이 CES 2026 무대에 대거 등장하며 피지컬 AI를 둘러싼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실물 산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알고리즘과 연산 성능을 넘어 실제로 움직이고 작동하는 하드웨어가 주력 전장이 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9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중국 로봇·AI 하드웨어 기업들이 단순 추격자가 아니라 구조 전환의 주체로 나섰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전날 CES 2026 현장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아키텍처를 공개하며 AI 연산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신형 아키텍처 루빈을 선보이며 연산 효율과 에너지 최적화를 동시에 겨냥했고, AMD는 AI 모델 학습 수요가 매년 4배씩 증가하는 흐름에 맞춘 제품 로드맵을 제시했다. 전시의 초점은 단순 성능 경쟁이 아니라 실제 산업에 투입 가능한 연산 구조와 생태계 확장에 맞춰졌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피지컬 AI는 실험 단계를 넘어 상용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제조·소매·물류 현장에서 수천 대 규모로 양산되며 실사용 사례가 늘고 있고, AI 안경과 청소 로봇 등 생활 밀착형 하드웨어도 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을 제조업의 핵심 생산력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국가 차원의 로드맵을 공식화했다. 범용 대모델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깊이 이식해 제조 경쟁력의 구조적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신호다. 8일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를 포함한 8개 부처는 전날 ‘인공지능+제조’ 특별 행동 실시 의견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해당 문건은 2027년까지 3~5개의 범용 대모델을 제조업 전반에 깊이 적용하고, 산업 특성에 맞는 대모델을 구축해 전면 확산시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정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구조 재편을 전제로 한다. 정부는 100개의 고품질 산업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고, 500개의 대표 응용 시나리오를 확산시키는 한편, 2~3개의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생태계 주도형 기업과 다수의 전정특신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명시했다. 동시에 인공지능과 산업을 모두 이해하는 응용 서비스 기업을 양성하고, 1000개의 제조업 표준 기업을 선별해 전환 사례로 확산시킨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번 정책의 첫 번째 축은 인공지능 인프라다. 정부는 고성능 훈련용 칩과 단말 추론용 칩, 인공지능 서버, 고속 인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15차 5개년 계획 기간을 겨냥해 녹색소비를 국가 차원의 핵심 소비 전략으로 공식화했다. 단순한 친환경 권고를 넘어 보조금, 금융,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구조적 소비 전환 정책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를 포함한 9개 부처는 지난 5일 ‘녹색소비 추진 행동 실시 통지’를 공동 발표하고 2026~2030년 기간 적용할 녹색소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조치는 농산물, 가전, 외식·숙박, 교통, 물류 등 생활 전반을 포괄하며 금융 지원을 축으로 소비 구조 자체를 녹색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책은 총 7개 분야로 구성되며, 소비 진작과 환경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2026년 이구환신 정책에서 신에너지차에 대한 지원 비율을 내연기관차보다 높게 책정한 점이 눈에 띈다. 노후 차량을 폐기하고 신에너지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12%, 단순 교체 시에도 8%의 보조금이 적용되며, 이는 내연기관차의 폐기 10%, 교체 6%보다 높은 수준이다. 가전 부문에서는 에너지 효율 기준을 강화하고 녹색 인증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녹색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