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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6 (화)

바이트댄스 도우바오 AI안경 출하 임박

AI웨어러블 양산·ODM협업·저가전략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빅테크 바이트댄스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도우바오를 탑재한 AI 스마트안경을 곧 출하 단계에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은 전용 앱과 연동되는 방식으로 설계돼, 음성 인식과 AI 기반 보조 기능을 중심으로 한 웨어러블 생태계 확장을 겨냥하고 있다.

 

5일 중국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해당 AI 안경은 기획 착수 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개발이 진행됐으며, 하드웨어 공동개발은 ODM 업체 롱치어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이뤄졌다. 연구·개발은 후이저우 공장에서, 양산은 난창 공장에서 담당하는 구조로 역할이 분담됐고, 기초 UI와 시스템 레이어는 롱치어가, 상위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연동은 바이트댄스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AI 안경은 자체 개발한 공간 인식 알고리즘 칩을 탑재했으며, 무게는 50그램 미만으로 설계됐다. 제품군은 촬영 기능 유무, 디스플레이 탑재 여부 등에 따라 여러 버전으로 나뉘고, 초기 가격대는 2,000위안(약 38만 원) 이하로 책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출시 일정도 단계적으로 잡혔다.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기본형 모델이 1분기 중 먼저 공개되고, 화면을 포함한 고급형 모델은 연말께 선보이는 구성이 유력하다. 바이트댄스는 초기에는 단일 제품 라인에 집중해 시장 반응을 확인한 뒤, 후속 모델을 확장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공동 개발 방식을 선택한 배경으로는 제조 난도가 꼽힌다. AI 안경은 다리 부분 등 내부 공간이 극도로 제한돼 설계 단계에서부터 생산 공정과의 정밀한 조율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많다. 공급망 관계자는 “설계가 이상적으로만 진행되면 실제 양산 과정에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초기부터 ODM과 함께 개발하는 방식이 리스크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교체 방식과 관련해서는 기존 경쟁 제품과는 다른 접근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핵심 차별점은 하드웨어 구조보다도 도우바오 AI 기능 자체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 공급망의 공통된 설명이다.

 

바이트댄스와 롱치어 테크놀로지는 이미 다수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기술 기반을 구축한 상태로, 이를 통해 개발·제조 비용을 크게 낮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바이트댄스의 AI 안경 관련 누적 연구개발 투입액은 5,000만 위안(약 95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소 주문 수량이 100만 대 수준으로 설정돼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회사가 이 시장에 상당한 물량과 자원을 투입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AI 스마트안경 시장은 글로벌 빅테크와 중국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잇따라 진입하며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반품률과 사용자 경험 등에서 아직 초기 단계의 시행착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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