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저공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가 개념 검증 단계를 넘어서 본격적인 상업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실험적 기술로 분류되던 저공경제는 물류와 교통, 제조와 공공 서비스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며 독립적인 신흥 산업군이라는 평가다.
저공경제가 기술 실험을 넘어 실제 수요와 수익 구조를 갖춘 산업으로 전환되면서 기업과 자본, 정책 자원이 동시에 집중되는 흐름이 형성된다고 중국 매체는 분석했다.
29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2026년을 저공경제가 장면 중심 응용 단계로 진입하는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저공경제는 저공 비행 활동을 핵심으로 무인 비행 기술과 저공 통합 네트워크, 공역 관리와 시장 요소가 결합돼 인프라 구축과 비행체 제조, 운영 서비스, 안전 보장 산업을 함께 끌어가는 종합 산업 형태로 정의된다.
정책 환경과 기술 축적이 동시에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저공경제 산업 체인은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관련 기업 수는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제조와 운영, 인프라, 정보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분업 구조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 규모 역시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저공 비행체 제조와 운영 서비스가 전체 산업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고 물류와 응급 구조, 도시 교통, 산업용 활용 분야에서 상용 사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만구와 장강 삼각주, 베이징·톈진·허베이 권역이 산업 집적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제조 기반과 기술 인력, 정책 지원이 결합되며 저공경제 실증과 상용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저공 비행체 제조 분야에서는 무인 항공기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도심형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도 빠르게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배터리와 복합 소재, 비행 제어 시스템 등 핵심 부품 분야에서도 관련 기업들의 기술 축적이 이어지고 있다.
운영 서비스 분야에서는 저공 물류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심과 도시 간을 연결하는 저공 물류 노선이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배송 효율과 시간 단축 효과가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저공 인프라와 정보 서비스 역시 산업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통합 관리 플랫폼과 통신 네트워크 구축이 병행되면서 비행 안전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
자본 시장의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저공경제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자금 조달이 활발해졌고 금융 지원 정책과 제도 정비가 병행되면서 산업 전반으로 자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