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홍콩 증시에 상장된 즈푸 테크놀로지가 장 초반 20% 이상 급등하며 주당 492홍콩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상장 이후 최고가로, 지난 5거래일 동안 주가는 142% 상승했다. 지난 6일 종가 203.2홍콩달러와 비교하면 단기간에 두 배 이상 뛴 셈이다.
13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급등 배경에는 차세대 대형 언어모델 GLM-5 공개가 있다. 회사는 지난 12일 새벽 해당 모델을 공식 발표했으며, 글로벌 모델 플랫폼 오픈라우터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한 ‘포니 알파’가 GLM-5임을 확인했다. GLM-5의 전체 파라미터는 3550억~7440억 규모로 확대됐고, 활성 파라미터도 320억~400억으로 증가했다.
즈푸는 GLM-5가 오픈소스 분야 최고 수준 성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프로그래밍 자동화와 지능형 에이전트 기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코딩 플랜 월간·분기·연간 구독 패키지가 모두 매진됐다고 전했다.
AI 에이전트 시장 역시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 OpenClaw는 깃허브에서 16만 개 이상의 스타를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이는 단순 대화형 챗봇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행동형 AI’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갤럭시증권은 연구 보고서에서 글로벌 챗봇 시장이 2023~2033년 연평균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금융·소매 산업에서의 활용이 가장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능형 에이전트와 체화 지능의 결합은 로봇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유니트리 테크놀로지 창립자 왕싱싱은 “향후 몇 년 내 로봇 AI 모델과 대규모 응용이 돌파구를 마련하면 관심도는 지금보다 100배, 1000배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로봇 대여 플랫폼 칭톈쭈는 춘절 기간 주문 1,000건을 넘어섰고, 전체 예약 기준 5,000건 이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플랫폼 GMV는 전월 대비 약 80% 증가했다. 13일에는 전국 도시 파트너 전략을 발표하며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상하이 지위안 로보틱스가 개최한 대규모 로봇 갈라쇼 ‘로봇 나이트’ 역시 화제를 모았다. 인간 관객 없이 진행된 이 공연은 다수 국가에 생중계됐으며,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 사례로 주목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