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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0 (월)

중동 자금 2조 몰렸다…A주 17개 종목 집중 매수

외자 흐름 이동·첨단산업 중심 재편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동 국부펀드가 중국 증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외국인 투자 구성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기존 소비·금융 중심에서 벗어나 전자와 반도체, 제조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30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27일 기준 700여 개 상장사가 연간 보고서를 공개한 가운데 118개 기업의 상위 주주 명단에 QFII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에 대한 QFII 보유 지분 가치는 2025년 4분기 말 기준 106억 위안(약 2조 1000억 원)을 넘어섰고 직전 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의료·기계·전자·전력 장비 업종에 집중된 구조가 확인됐으며 전자 업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자 업종은 13개 기업에 대한 보유 규모가 24억 위안(약 4800억 원)을 웃돌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해당 업종은 2025년 한 해 동안 약 48% 상승하며 시장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기초화학과 전력설비, 의약 분야에서도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국방, 석유화학, 자동차 등 일부 산업에서는 보유량 증가율이 100%를 넘었다.

 

 

중동 자금의 움직임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아부다비 투자청은 약 9300만 주를 보유하며 최대 투자 기관으로 올라섰고 보유 가치도 17억 위안(약 3400억 원)을 기록했다.

 

쿠웨이트 투자청 역시 지분 확대 흐름을 보이며 보유량이 50% 이상 증가했다. 두 기관 모두 보유 가치가 큰 폭으로 늘어나며 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17개 기업의 QFII 지분율이 2%를 넘어섰다. 일부 종목은 6% 이상까지 확대됐다.

허타이지뎬, 진하이통, 스타이크 등에는 글로벌 투자은행과 유럽계 금융기관이 신규 진입했다. 반도체, AI, 광학,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이 포함됐다.

 

이들 17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2025년 약 52%를 기록했고 2026년 들어서도 추가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일부 종목은 연초 이후 60%를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QFII 투자 방식도 변화가 확인됐다. 대형 소비·금융 중심에서 중소형 기술 기업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강화됐다.

지분 변동을 보면 약 80% 기업에서 QFII가 추가 매수 또는 신규 진입을 선택했다. 일부 기업에서는 지분율이 5%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신규 편입 종목도 70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반도체 소재, 전자부품, 산업 자동화 등 공급망 핵심 분야가 주요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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