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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8 (토)

독일 바스프, 중국 잔쟝 대형 화학단지 가동

외자 단독 투자 첫 석유화학 통합 프로젝트, 생산·친환경 전략 결합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글로벌 화학기업이 중국 남부에서 대규모 생산 거점을 본격 가동하며 공급망 재편의 핵심 축을 형성했다. 단일 외국 기업이 독자 투자로 구축한 초대형 석유화학 단지가 본격적인 생산 체계에 들어가며 산업 구조에 변화를 예고했다.

 

2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독일 바스프는 광둥성 잔쟝에 조성한 복합 화학단지를 전면 가동 단계에 진입시켰다. 총 투자 규모는 87억 유로에 달하며, 중국 내 외자 단독 투자 방식으로 추진된 최초의 대형 석유화학 통합 프로젝트로 기록된다.

 

이 단지는 18개 핵심 설비와 32개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70여 종의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대규모 일괄 생산 체계를 통해 원료 조달부터 최종 제품까지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바스프의 중국 시장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화권 매출은 약 82억 유로 수준으로 전체 매출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잔쟝 기지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이 비중은 18~19% 수준으로 확대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생산 기술 측면에서는 저탄소 공정이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해당 단지에는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가동되는 전동식 메인 압축기를 적용한 스팀 크래커 설비가 도입됐으며,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약 100만 톤 규모로 설계됐다.

 

전력 조달 구조 또한 변화가 반영됐다. 장기 재생에너지 직접구매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확보와 동시에 비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기존 석유화학 단지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절반 수준까지 낮추는 공정이 적용됐다.

 

기존 중국 내 생산 거점과의 연계 효과도 주목된다. 난징 기지는 95% 이상의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잔쟝 기지 가동으로 생산 효율과 비용 구조가 동시에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설계 단계부터 디지털 기술을 전면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생산 공정 최적화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로 구축되며, 대형 화학단지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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