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국유 제약그룹 계열 헬스케어 기업이 글로벌 유통망을 기반으로 건강 산업 사업 구조를 넓히고 있다. 의료·웰니스·면세 유통을 묶은 통합 사업 체계가 구축되며 중국 건강 소비 시장에서 새로운 유통 플랫폼이 형성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11일 KIC중국에 따르면, 국약대건강산업유한공사(国药大健康产业有限公司)는 중국의약그룹(中国医药集团) 계열 중국국제의약위생유한공사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국유 헬스케어 기업으로 생명·건강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기업은 건강 소비 시장 확대에 맞춰 자체 브랜드와 글로벌 유통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한국과 일본, 미국, 유럽 브랜드의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며 다양한 건강식품과 웰니스 제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체계를 갖췄다.
현재 회사가 운영하는 브랜드는 120개 이상이며 제품 종류는 1000개를 넘는다. 글로벌 건강 소비재와 웰니스 상품을 중심으로 제품군이 구성됐다.
기업의 등록 자본금은 50억 위안(약 9500억 원) 규모다. 사업 영역은 글로벌 무역, 웰니스 산업, 면세 유통, 의료 및 요양 서비스까지 포함한다.
매출 규모도 빠르게 확대됐다. 2021년 매출은 592억 위안(약 11조2000억 원) 수준이며 같은 해 수출입 총액은 76억 달러(약 10조2000억 원)로 집계됐다.
기업의 출발은 1993년 설립된 중복가원 무역회사다. 당시 중국 대외경제무역부 산하 중국출국인원서비스총공사 계열 조직으로 운영됐다.
2000년에는 일반 무역 수출입 경영권을 확보하며 국제 무역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8년 수출입 총액이 1억 달러를 넘어섰다.
2010년 국무원 승인으로 중국의약그룹에 편입되면서 기업 구조가 확대됐다. 2011년 회사명을 국약가원국제무역유한공사로 변경하며 글로벌 유통 사업을 강화했다.
2017년에는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도입하며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했다. 글로벌 소비재와 건강식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온라인 유통 체계가 구축됐다.
2019년 매출이 100억 위안을 넘었고 2020년 회사명은 현재의 국약대건강산업유한공사로 변경됐다. 이후 웰니스 산업 중심의 브랜드 운영 전략이 추진됐다.
2022년에는 ‘국약대집(国药大集)’ 플랫폼이 가동됐다. 건강 제품과 생활 소비재를 통합 관리하는 유통 플랫폼이 마련됐다.
2025년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샤먼에 위치한 주요 유통 채널 네 곳이 통합 운영 체계로 묶였다. 브랜드 관리와 공급망 운영을 함께 관리하는 구조가 이 시기에 구축됐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