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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2 (목)

이 금집 뭐길래…중국서 줄까지 선다

중국 전통 금 브랜드 폭발 성장…가격 30% 인상에도 매출 급증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전통 공예 금 브랜드가 폭발적인 매출 성장으로 중국 소비 시장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올랐다. 고가 전략과 브랜드 가치 상승이 맞물리며 매장 앞 대기 행렬까지 등장했다.

 

11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전통 금 공예 브랜드 라오푸황진(老铺黄金, Lao Pu Gold)은 2025년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년 매출은 약 270억~280억 위안(약 5조1300억~5조3200억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217%~229% 증가할 것으로 제시됐다. 판매 실적 기준으로는 약 310억320억 위안(약 5조8900억~6조800억 원) 규모가 예상됐다.

 

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2025년 조정 순이익을 약 50억~51억 위안(약 9500억~9700억 원)으로 전망했으며 전년 대비 233%~240% 증가한 수치다. 실제 순이익은 약 48억~49억 위안(약 9100억~9300억 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매출 확대의 배경으로는 브랜드 영향력 확대와 제품 경쟁력이 동시에 언급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가 크게 늘었고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와 신제품 출시가 매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장 확장도 실적에 반영됐다. 라오푸황진은 2025년 신규 매장 10곳을 추가했고 기존 매장 9곳을 확장 또는 리뉴얼했다.

 

이 브랜드는 일반 금 매장과 다른 가격 전략으로 유명하다. 대부분 금 매장이 국제 금 시세에 따라 가격을 매일 조정하는 것과 달리 라오푸황진은 정찰가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이 방식은 금값 변동과 상관없이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을 중심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구조다. 가격대 역시 일반 금 매장과 명품 브랜드 사이에 위치한 중간 고급 시장을 겨냥한다.

 

가격 인상도 이어졌다. 지난 2월 28일 라오푸황진은 2026년 들어 첫 가격 조정을 단행했으며 인상 폭은 약 20%~30% 수준으로 알려졌다.

 

약 20.8g 목걸이의 경우 가격이 약 4만7300위안(약 900만 원)에서 약 6만100위안(약 1140만 원) 수준으로 조정됐다.

가격 인상 이전에는 여러 지역 매장에서 구매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제품 수요 증가가 동시에 작용한 상황이다.

 

라오푸황진은 앞서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실적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6월까지 매출은 123억54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1% 증가했고 조정 순이익은 23억5000만 위안으로 29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회사의 조정 순이익률은 2024년 상반기 17.1%에서 19.0%로 확대됐다.

 

11일 홍콩 증시에서 라오푸황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5% 상승한 654홍콩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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