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증권사들이 3월 장세의 핵심 축으로 가격 상승 논리와 HALO(인공지능 확산 속에서 대체되기 어려운 실물·전략 자산에 프리미엄이 붙는 투자 흐름) 거래를 동시에 제시했다. 지정학 긴장과 정책 일정이 겹치며 자원·에너지·AI 인프라 중심의 자산 재배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2일 중국 증권시보 보도에 따르면, 중신증권·화태증권·신만홍원 등 주요 증권사는 3월에도 가격 인상 서사와 AI 인프라 수요 확대가 유효하며,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부 정책 발표 전후로 전략 자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중신증권은 현재 장세를 ‘이야기와 가격이 결합된 구간’으로 규정했다. 귀금속·전력설비·대형 화학 업종은 투자 심리의 영향을 받는 반면, 희토류·소금속·풍력·반도체 설계 등은 실적 기반의 상승으로 분류했다. AI 수요 확대와 공급 제약이 겹친 업종은 3월에도 가격 기대가 유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화태증권은 춘절 이후 거래대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수 상승 속도는 완만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형주 전환 여부는 3~4월 유동성 변곡점과 가치주 실적 회복 흐름에 달려 있으며, 통신장비·소금속·배터리·건설자재가 구조적 관심 업종으로 제시됐다.
신만홍원은 HALO 거래를 중기 상승의 핵심 논리로 언급했다. AI가 만들어내는 신·구경제 인플레이션 자산이 시장 중심축이 되고 있으며, 전략 자원과 과학기술이 결합된 업종이 2단계 상승 구간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 급등한 철강·석탄은 3~4월 수요 확인 국면에서 지속성이 가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초상증권과 중신건투는 지정학 긴장이 이어질 경우 국제유가와 귀금속 강세가 구조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AI 연산 수요 확대와 설비 투자 증가는 반도체·전력설비·군수·에너지 설비로 파급되고 있으며, 실물 자산의 가치 재평가가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파증권은 기술 진보가 고용을 전면 대체한다는 단순한 우려보다 대체 효과와 보완 효과의 균형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글로벌 증시가 유럽·일본·신흥국 강세, 미국 약세 구도로 재편되는 가운데, 중국 A주는 밸류에이션 확장과 명목 성장 개선이 맞물리는 국면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국금증권은 제조·채굴·에너지 기반의 실물 자산이 중국 시장 전반에 넓게 분포해 있다고 강조했다. 생산 설비와 유형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 구조가 글로벌 자금 입장에서 전략적 방어 자산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논리다.
3월 A주는 지수 급등보다는 정책·가격·AI 인프라 축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순환 장세가 언급되는 구간에 들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