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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2 (목)

중동 최대 알루미늄 공장 멈췄다 공급망 흔들리자 가격 급등

에너지·금속 공급 충격 속 원자재 시장 재편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동 핵심 금속 생산시설이 공격으로 멈춰서며 글로벌 공급망에 균열이 발생했다. 알루미늄 가격이 즉각 반응하면서 산업 전반에 파급이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재경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단일 공장 문제가 아니라 중동 에너지·금속 인프라 전반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로 해석된다.

 

중동 최대 알루미늄 생산기업인 에미리츠 글로벌 알루미늄는 아부다비 인근 타위라 제련소가 공격을 받은 이후 가동을 중단했다. 해당 시설은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전해 공정이 통제되지 않는 상태로 정지됐고, 내부 금속이 굳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전해 알루미늄 공정은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핵심인데, 전력 차단 시 용융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즉시 생산라인이 붕괴되는 구조다. 이번 사태에서 일부 생산 회로 내부 금속이 응고되면서 설비 손상이 광범위하게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격은 미사일과 무인기를 동원한 형태로 알려졌으며, 동일 시기 알루미늄 바레인 역시 시설 피해를 확인했다. 두 기업은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량 상위권을 차지하는 대형 업체로, 각각 연간 약 160만 톤 규모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급 차질이 현실화되자 런던금속거래소의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즉각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이 에너지뿐 아니라 금속 공급에서도 핵심 축이라는 점이 다시 부각되면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알루미늄은 전력, 자동차, 항공, 포장재 등 거의 모든 산업에 투입되는 핵심 소재다. 특정 지역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전체로 파급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설비 피해를 넘어 전력 인프라와 금속 생산 체계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전력망과 산업시설이 동시에 영향을 받을 경우 생산 중단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심화되면서 에너지와 원자재 공급 축이 동시에 흔들리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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