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공지능 활용 규모가 하루 단위로 폭발적으로 확대되며 산업 구조 자체를 밀어 올리고 있다. 단순한 서비스 확산을 넘어 데이터·연산·플랫폼이 동시에 결합된 대형 생태계가 빠르게 형성되는 흐름이다.
26일 중국 국가데이터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일평균 AI 토큰 호출량이 140조 개를 넘어섰다. 이는 2025년 말 100조 개 수준에서 단기간에 40% 이상 증가한 수치로, AI 사용량이 산업 전반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활용 방식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 대화형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형 에이전트 형태로 전환되며 산업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동시에 중국 내 개발된 AI 모델의 해외 이용도 증가하면서 글로벌 서비스 확장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 인프라도 대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중국 내 고품질 데이터셋은 10만 개를 넘어섰고 총 데이터 용량은 890PB에 도달했다. 이는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협력 체계도 구축됐다. 26개 부처가 참여해 데이터셋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72개 주관 기관과 140개 시범 기관이 지정됐다. 데이터 생산과 활용을 동시에 확대하기 위한 구조가 마련된 것이다.
당국은 데이터 공급 확대와 품질 개선을 병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AI에 바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셋을 늘리는 동시에 데이터 거래소를 통한 유통 구조도 확장하고 있다.
데이터 라벨링 산업도 별도로 육성되고 있다.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혁신 시험구를 확대하며 산업 단위에서 데이터 가공과 활용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AI 사용량 급증과 데이터 인프라 확대가 맞물리며 중국 내 AI 산업은 대규모 실사용 기반 위에서 빠르게 확장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