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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4 (화)

中 로보센스 4분기 흑자 전환, 로봇·차량 라이다 양축 확대

로봇 탑재용·ADAS 동반 성장, 출하 46만 대·순이익 6000만 위안 돌파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라이다 기업 로보센스가 로봇과 차량 탑재용 사업을 동시에 키우며 분기 기준 첫 흑자를 예고했다. 적자 구조를 이어오던 기술 기업이 출하 급증과 고수익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손익 구조를 바꿔놓았다는 점에서 산업 지형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2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로보센스는 2025년 4분기 단일 분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공시했다. 순이익은 6000만 위안(약 126억 원) 이상으로 제시됐으며, 연간 순손실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로보센스의 공식 명칭은 쑤텅쥐촹(速腾聚创, Suteng Juchuang)으로, 회사 측은 실적 반등의 배경으로 라이다 출하량 급증과 사업 구조 고도화를 제시했다. 2025년 4분기 전체 라이다 출하량은 약 46만 대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로봇 부문이 22만 대 안팎을 차지하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탑재 물량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했다.

 

 

수익성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로봇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37.2%로, ADAS 부문의 18.1%를 크게 웃돌았다. 고부가 로봇용 제품 비중 확대가 전체 손익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가오궁찬예옌지우위안(高工产业研究院, Gaogong Chanye Yanjiuyuan·GGII)은 2025년 로보센스의 로봇 부문 라이다 연간 출하량이 약 30만 대에 달해 전년 대비 11배 이상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이 수치로 로보센스는 중국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분야별로는 스마트 잔디깎기 로봇용 라이다에서 가장 많은 출하량을 기록했으며, 체화지능 기반 로봇 영역에서도 유니트리, 애지봇 등 2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로봇용 센서 수요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이 출하 실적에 반영됐다.

 

 

차량 부문에서도 공급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둥펑닛산(东风日产, Dongfeng Nissan), 이치도요타(一汽丰田, Yiqi Toyota) 등과 체결한 신규 수주 물량 가운데 상당수가 올해 인도 일정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봇과 차량이라는 두 축이 동시에 물량 확대 구간에 진입한 구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봇용 라이다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스마트 잔디깎기 로봇 시장 규모는 2026년 50억 달러(약 7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집계됐다. 로보센스는 해당 시장에서 선점한 공급망을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 자동화 설비 확충을 병행해 원가 구조를 개선해왔다고 설명했다. 출하량 확대와 고마진 제품 비중 상승이 맞물리면서 분기 흑자 전환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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