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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6 (금)

2025년 A주 시가총액 500강 공개, 수도권과 연해 경제축 재확인

금융·제조 대형주 중심 재편, 베이징·상하이·광둥·저장 고착화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A주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의 윤곽이 드러나며 중국 자본시장의 구조 변화가 수치로 확인됐다. 금융과 첨단제조를 축으로 한 대형주의 팽창이 두드러졌고, 지역별 분포 역시 기존 경제 중심지에 더욱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16일 중국 증권매체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A주 시가총액 500강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75조5,5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말 60조9,800억 위안에서 1년 만에 14조5,700억 위안이 늘어난 규모다.

시가총액 1위는 공상은행으로 2조6,300억 위안을 기록했고, 농업은행이 2조6,100억 위안으로 바짝 뒤를 이었다. 건설은행은 1조8,700억 위안으로 상위 3위권을 형성하며 국유 대형 은행의 시장 지배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전자 산업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500강에 포함된 전자 관련 상장사는 74곳으로 전체의 14.8%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산업푸롄이 약 1조2,300억 위안의 시가총액으로 업종 내 최대 기업으로 집계됐다. 전력설비 업종은 41개 기업이 포함돼 8.2%를 기록했으며, 닝더스다이가 약 1조6,900억 위안으로 대표주에 올랐다. 비은행 금융 업종 역시 37개 기업이 이름을 올리며 7.4%를 차지했고, 중국핑안이 약 1조1,600억 위안으로 가장 컸다.

 

지역 분포를 보면 베이징의 집중도가 가장 높았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500강 기업은 90곳으로 전체의 18%를 차지했고, 공상은행이 지역 내 최대 시가총액 기업으로 집계됐다. 광둥은 75곳으로 15%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고, 산업푸롄이 대표 기업으로 꼽혔다. 상하이는 54곳으로 10%를 넘겼으며, 교통은행이 지역 내 최대 시가총액 기업으로 나타났다. 저장 역시 상위권을 유지하며 연해 지역 중심의 자본 집중 흐름을 이어갔다.

 

 

1조 위안 이상 시가총액을 기록한 기업은 12곳으로 늘어났다. 2024년 대비 4곳이 추가됐으며, 산업푸롄·중국핑안·중국인수·초상은행이 새롭게 1조 위안 클럽에 진입했다. 국유 대형 은행과 에너지·통신·첨단제조 기업이 이 명단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가총액 구간별로는 5,000억 위안 미만 기업이 140곳으로 28%를 차지했고, 500억~1,000억 위안 구간이 184곳으로 가장 많았다. 5,000억 위안 이상 대형주는 26곳으로 전체의 5%에 해당했다.

 

2024년 대비 시가총액 증가 폭을 기준으로 보면 1,000억 위안 이상 늘어난 기업은 32곳에 달했다. 산업푸롄이 약 8,050억 위안 증가로 가장 큰 폭의 확대를 기록했고, 농업은행·중지쉬창·닝더스다이·쯔진광업도 각각 5,000억 위안 이상 시가총액이 불어났다.

 

중국 A주 시장의 상위 구조는 금융 안정 축과 첨단 제조 성장 축이 동시에 강화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베이징을 정점으로 한 수도권과 연해 핵심 성(省) 중심의 집중도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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