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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2 (월)

하메네이 변수 터지자 글로벌 머니 무브…코인·금·환율 일제히 출렁

하메네이 사망 충격, 비트코인·금·유가 동시 급등
중동 리스크 확대, 안전자산 재가격·환율 변동성 확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글로벌 자산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주말에도 멈추지 않는 가상자산 시장이 먼저 출렁였고, 이어 금과 국제유가까지 동반 급등하며 위험 회피 자금이 빠르게 이동했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2일 아시아 거래에서 금 현물은 온스당 5,368달러(약 779만 원) 선까지 오르며 장중 2% 가까이 상승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78달러(약 11만 3천 원), 서부텍사스산원유는 71달러(약 10만 4천 원) 부근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주말 한때 6만3,000달러선까지 밀렸다가 6만8,000달러 부근으로 되돌아왔다. 2일 오전 기준 6만7,000달러대에서 움직이며 원화로는 약 9,700만 원 안팎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중동 충돌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던 시점에는 매도세가 강했지만, 지도자 사망 이후 단기적 긴장 완화 기대가 유입되면서 매수 주문이 빠르게 붙는 흐름이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전쟁 뉴스가 나올 때마다 위험자산 회피와 단기 반등이 교차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해외 애널리스트 애시 크립토는 지도자 사망 보도 직후 시장이 갈등의 확산이 아닌 국면 전환 가능성에 베팅하며 급격한 가격 반등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변동성 지표가 단시간에 치솟으며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이어졌다.

 

금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캐피털닷컴의 카일 로다는 현재 국면을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되는 환경으로 규정하며 이런 구도가 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립 귀금속 분석가 로스 노먼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금이 글로벌 불안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해 왔다고 언급했다.

 

국제유가는 공급 차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ANZ의 다니엘 하인스는 보복 공방이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상 교통에 영향을 줄 경우 원유 공급 위험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씨티의 맥스 레이턴 팀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80~90달러 구간에서 거래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RBC캐피털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는 주요 수로가 막히면 여유 생산분 동원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환율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달러·원 환율은 1,4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유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무역수지와 외환 수급에 추가 압력이 가해지는 구조다.

 

이번 사태로 가상자산, 금, 원유가 동시에 재가격되는 흐름이 확인됐으며 각 자산군의 변동성은 단기간에 확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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