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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1 (목)

샤오미·화웨이 계열 전기차, 12월 인도 경쟁 격화

중국 신에너지차 연말 실적 일제 공개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연말 인도 실적 경쟁이 본격화되며 주요 완성차 업체와 플랫폼 진영이 12월 성적표를 동시에 내놨다. 스마트 생태계 기반 브랜드와 독립 전기차 업체들이 나란히 물량을 늘리면서 시장 주도권 경쟁이 한층 선명해졌다.

 

1일 중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차량 생태계 연합 브랜드인 홍멍즈싱은 2025년 12월 한 달 동안 8만9611대를 인도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누적 인도량은 58만9107대로 집계돼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샤오미 전기차는 같은 달 인도량이 5만 대를 넘어서며 양산 체제 안착을 공식화했다. 스마트폰과 가전 중심의 생태계를 자동차로 확장한 전략이 실제 판매 지표로 이어진 셈이다.

 

신흥 전기차 업체 가운데서는 리프모터의 성장 속도가 두드러졌다. 12월 전 차종 인도량은 6만4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고, 연간 누적 인도량은 59만6555대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리샹자동차는 12월 한 달 동안 4만4246대를 인도했으며, 누적 인도량은 154만 대를 넘어섰다. 패밀리형 전기차와 증강형 전기차 중심의 제품 구성이 판매 흐름을 뒷받침했다.

 

상하이 국유계 전기차 브랜드 아이엠모터스는 2025년 연간 판매량 8만1017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다시 썼다.

둥펑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란투자동차는 연간 누적 인도량 15만169대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87% 증가하며 월간 기준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뷰익은 MPV 라인업 연간 판매량이 12만2373대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신에너지 MPV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52%에 달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2025년 말 기준으로 플랫폼 연합형 브랜드와 독자 완성차 업체가 동시에 외형을 키우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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