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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수)

시진핑, 구이저우 관광선 전복사고에 긴급 지시…리창·장궈칭 현장 대응 총력

생명안전 중시 강조…“부상자 치료·가족 위로 최우선, 유사 사고 재발 반드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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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구이저우(贵州, Guizhou)성에서 발생한 관광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즉각적인 구조 및 사고 방지 대책을 지시했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구이저우성 비제시(毕节市, Bijie시) 첸시시(黔西市, Qianxi시)에서 발생한 관광 크루즈선 전복 사고를 보고받고,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수색과 구조, 부상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사고는 4일 오후 4시 40분경, 첸시시 신런향 화우촌 바이리갤러리 관광구역에서 유람선이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60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실종자 14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신호”라고 지적하며, “모든 지방 정부와 관련 부처는 자만심을 배제하고 책임 체계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관광지, 공공장소, 주거단지, 귀성 교통의 안전 조치를 전면 강화하고, 현장 점검과 교육을 통해 대형 사고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지시에 이어, 국무원 총리 리창은 실종자 수색, 부상자 치료, 유가족 위로에 집중할 것을 명확히 지시했다.


리 총리는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시점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생산안전 관리 책임을 더욱 엄격히 집행해야 한다”고 말하며, “중점 지역과 고위험 장소에 대한 전수 점검과 숨어있는 위험 요소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장 대응을 위해 국무원 부총리이자 공산당 정치국 위원인 장궈칭도 직접 출동했다.


장 부총리는 관계 부처 책임자들과 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해 구조와 수습 지휘에 나섰으며, 현재 구이저우성 당위 및 정부 간부들도 현장에서 긴급 대응을 진행 중이다.


비제시 지방 정부는 구조작업에 수백 명의 소방 및 의료 인력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문가팀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에도 착수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국적인 관광지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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