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7.6℃구름많음
  • 강릉 20.3℃맑음
  • 서울 18.2℃구름많음
  • 대전 18.5℃맑음
  • 대구 19.0℃맑음
  • 울산 20.0℃맑음
  • 광주 18.4℃맑음
  • 부산 19.1℃맑음
  • 고창 18.4℃맑음
  • 제주 21.3℃맑음
  • 강화 15.3℃구름많음
  • 보은 17.3℃구름조금
  • 금산 18.1℃맑음
  • 강진군 18.7℃맑음
  • 경주시 20.7℃구름조금
  • 거제 19.7℃맑음
기상청 제공

2025.05.29 (목)

중국 “인도·파키스탄 모두 자제해야”…긴장 고조에 신중 대응 촉구

무력충돌 우려 속 중국 외교부 성명…테러 반대 원칙도 재확인




1000020287.jpg

 

[더지엠뉴스]중국 정부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군사 충돌이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양측 모두 자제와 냉정을 유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인도가 파키스탄 지역을 공습하고 파키스탄이 즉각 대응에 나선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전개되고 있는 사태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며, 동시에 중국의 중요한 이웃국이기도 하다”고 강조하며, 역내 안정과 평화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언급했다.


이어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특정 국가를 겨냥한 비난은 삼갔다.


중국 측은 무력 사용을 통한 갈등 해결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삼가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잇따라 발생한 국경 인근 군사 충돌로 인해 아시아 남부 지역의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중립적 태도를 유지하며 양국에 자제를 요구하는 외교적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입장은 인도의 군사 행동에 대한 명시적 비판은 피하면서도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실질적 외교적 개입을 의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외교부는 이처럼 긴급한 국면에서도 양측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대국적 관점에서 사태를 관리해야 한다고 보며,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일방적 행동은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2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