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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8 (금)

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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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위성 4기 가동하는 中 대형 탐사 청사진 공개

우주 탐사 프로젝트 전면 확장 계획 발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차세대 우주과학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향후 수년간 광범위한 우주 탐사 구상을 제시했다. 새 계획은 대규모 과학위성 군으로 우주 구조와 생명 기원 관련 영역을 체계적으로 관측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5일 중국과학원 국가우주과학센터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2026∼2030년 추진될 새로운 우주 과학위성 체계를 마련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은하 관측부터 태양 극지 연구까지 총 네 갈래의 독립 임무로 구성된다. 과학위성 가운데 핵심으로 소개된 프로그램은 외행성 거주 가능성 탐색에 초점을 둔 탐사체다. 은하계에서 태양계 외부로 향하는 광선과 물질 흐름을 추적해 인류가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천체를 가려내도록 설계됐다. 달의 뒷면을 활용하는 저주파 전파 관측 구상도 포함돼 있다. ‘훙멍 계획’으로 명명된 이 임무는 달 뒷면에 구축될 10기의 관측 장치를 통해 우주 초기에 발생한 미세 신호를 포착한다. 지구와 태양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해전파가 차단되는 지역을 활용해, 항성 형성 이전 단계에 해당하는 장기 구간을 면밀히 살피는 구조다. 태양 극지 상공을 비행하는 위성 ‘콰푸 2호’도 발표 목록에 포함됐다. 이 장비는

베이징, 사람형 로봇 상업화 속도 높이며 산업 확대 드라이브 걸어

신형 생산체계 육성·기업 시험환경 정비 추진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베이징이 사람 형태의 로봇 기술을 전략 산업의 핵심축으로 규정하며 제조·연구·응용 전반을 가다듬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 기업들은 제품 구조를 간소화하고 양산 설비 조정 범위를 넓히면서 실사용 단계의 투자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24일 중국 차이롄서(财联社, Cailianshe)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기계공학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로봇 산업의 상업화 단계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층 구조의 지원 체계를 확충하고 있다. 베이징 시정부는 최근 현장 점검에서 여러 기업의 생산 라인이 안정 구간에 접어든 점을 확인했다. 생산 단계를 간소화한 기업들은 양산 준비가 마무리된 설비를 바탕으로 주문형 제공 방식을 강화하고 있으며, 세부 기술 조정은 실사용 환경과 유사한 테스트 공간에서 병행되고 있다. 쑹옌둥리(松延动力, Songyan Dongli)는 사람형 로봇의 전신 구조 설계를 기반으로 주요 부품의 통합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생산 효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문 요청에 맞추기 위해 동작 제어 기술과 기계 구동 구조를 함께 개선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자수진화(北京加速进化, Beijing Jiasu Jinhua)는

中고압 가스 압력으로 전기 만든 첫 분압 발전 가동

고압 천연가스 분압 기반 에너지전환 기술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고압으로 이동하는 천연가스에서 버려지던 압력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신형 시스템이 국내 장거리 가스망에서 처음 현실 적용됐다. 고압 장송 과정에서 낭비되던 압력을 기계적 동력으로 전환해 전기로 생산하는 방식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면서 에너지 효율 개선의 새로운 흐름이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21일 국가 관련 부처에 따르면, 장거리 가스망을 운영하는 국가관망그룹이 장쑤성 난통 지역에서 추진한 남문(海门) 분기점의 천연가스 여압 발전시설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장송용 고압 가스관에서 나온 잉여 압력을 직접 전력으로 전환한 첫 사례로, 국내 장거리 가스망의 에너지 활용 구조를 확장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현장에서 적용되는 방식은 도시 관문으로 들어오는 고압 가스의 여압을 회수해 기계 동력으로 바꾸고, 이를 팽창발전기(膨胀机)와 연결해 전력을 생산하는 구조다. 가스 소비 없이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변환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이전에는 압력 조절 과정에서 큰 양의 압력이 그대로 소멸됐지만, 이번 시스템 적용 후 연간 약 300만 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고 현장 기술진은 설명한다. 서기둥

중국 전국체전, 스마트 도시 실험장으로 변신

스포츠와 도시서비스를 잇는 디지털 혁신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제1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광저우 경기장 안팎에서 관람 환경과 도시 인프라가 한 번에 업그레이드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수천 개 인공지능 에이전트와 로봇, 초고속 통신망이 결합해 관중의 동선과 경험, 그리고 도시의 서비스 체계를 동시에 바꾸는 실험이 진행됐다.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회는 스마트 시티 심화와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 행동 계획과 맞물려 추진됐고, 문화·관광·스포츠 공간을 하나의 디지털 생활 무대로 재편하는 과제가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개막식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장면은 광저우 하늘을 가르듯 펼쳐진 174m 길이의 유화풍 디지털 두루마리였다. 링난 지역의 산수와 도시 풍경을 담은 이 영상은 붓 대신 2000개가 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설계·구성한 작품으로, 화면 전환과 색감, 질감이 인간 화가의 손길을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현장에서 개막식을 지켜본 20대 관중 천싱이는 영상이 흔히 떠올리는 첨단 기술의 차가운 느낌 대신, 부드럽고 세밀한 질감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 스크롤이 단순한 특수효과가 아니라, 경기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

중국 상업우주, 대형 프로젝트 가동…민간 로켓·관측 기술 확장

상업우주·저궤도통신·차세대 운반체 분야 결합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새로운 우주경제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기술과 자본 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이 차세대 우주비즈니스 투자 경쟁을 확대하면서, 중국도 민간 발사체와 우주관광을 포함한 전 분야 확장 전략을 내놓으며 산업 전반의 구조를 재편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중국 연구·산업기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 국유 우주기업들이 상업우주 생태계에 민간기업을 대거 참여시키는 방안을 가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국유기업 주도의 독점적 개발 방식보다 민간 협력 구조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되며 기술이전과 공동 사업개발 전략이 새롭게 제시됐다. 본격적인 우주관광 모델 또한 추진되고 있다. 심화되는 국제 우주 개발 경쟁과 맞물려 상업 발사체, 위성군 구축, 저궤도 통신망, 우주 실험체계 등 전 분야에서 새로운 민간 수요가 형성되는 중이다. 상업우주를 산업 전체의 신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중국 정부의 목표가 공개된 뒤로, 우주 기반 여행·관측·데이터 산업 전반에서 기업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또 다른 축으로는 민간 발사체 기업이 개발 중인 재사용 로켓 기술이 꼽힌다. 발사비용 절감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 로켓

중국 창어6호 시료서 적철광 첫 확인

달 산화반응 연구 핵심 자료 확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연구진이 달 후면 시료에서 산화광물의 존재를 특정하며 달 진화사 연구에 새로운 흐름을 열었다. 시료 분석에서 미세 입자의 적철광과 마그헤마이트가 드러나며 충돌 기원의 자기 이상과 관련된 실제 광물학적 단서가 확인됐다. 16일 중국 국가항천국(CNSA)에 따르면, 창어6호가 채취한 남극-에이트켄(SPA) 분지 시료는 달 내부 산화 상태를 재해석하게 만드는 정보를 담고 있었다. 중국 국가항천국에 따르면, 산둥대학교 행성팀과 중국과학원 지구화학연구소, 윈난대학교 연구진은 미세 구조 분석을 통해 두 종류의 산화철 결정이 충돌 과정에서 형성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수 마이크로미터 규모의 적철광 결정이 충돌 순간 국소적으로 산소 휘발도가 급상승한 환경에서 생성된 것으로 해석했다. 연구 과정에서 확인된 마그헤마이트 역시 SPA 분지 주변에서 이어져 온 자기 이상 분포와 맞물려 달 내부의 자성 변화를 설명하는 자료가 됐다. 달 표면에서 산화철이 명확하게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달이 항상 극도로 환원된 환경이라는 기존 인식과 크게 다른 내용이다. 이번 분석은 창어6호가 2024년 달 후면 깊은 분지에서 채취한 시료 덕분에 가능

중국 군 매체, 일본의 대만해협 개입 논의에 강경 경고

군비 확장과 전략 문서 변화 집중 조명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군 공식지 쥔바오(解放军报, Jiefangjun Bao)가 최근 일본 정치권의 군사적 접근 방식이 역내 안정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하며, 대만해협 사안을 둘러싼 일본의 발언이 위험한 경로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평은 일본 지도부의 최근 발언이 전후 체제의 기반을 흔들고 동아시아 긴장 구조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6일 중국 군 매체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논평은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국회 발언을 기점으로 일본의 군사 전략 변화 과정을 다시 짚었다. 내용은 일본 정부가 대만 문제와 관련해 군사 행동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현직 총리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전개이며, 이는 전후 일본이 스스로 설정한 군사적 한계를 무력화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논평은 일본이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온 여러 안전보장 문서 개정 과정을 언급하며 2015년 안보법 제정, 2022년 ‘3대 안보 문서’ 통과 등을 차례로 제시했다. 문서의 핵심은 주변 정세를 명분으로 일본의 작전 영역을 확대하고, 장거리 타격 능력과 고강도 작전 지속력을 갖춘 군사체계를 신속히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거리

혈관질환 신호를 걷는 순간 드러낸다

보행 변화로 확인되는 혈관·신경 질환 징후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일상적인 이동 중 나타나는 숨가쁨이나 다리의 이상 감각은 혈관과 신경의 흐름이 흔들린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짧은 거리에서도 통증과 기운 저하가 반복된다면 심혈관·뇌혈관 기능 저하와 맞물린 변화일 가능성이 커진다. 16일 중국 지앤캉스바오(Jiankang Shibao)에 따르면, 산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오르는 경우 심장에 혈액이 원활히 도달하지 못한 상태를 의심할 수 있다. 이와 맞물려 혈압·혈당·혈지방 수치가 높으면 심장 부담이 더욱 커져 걷기 과정에서 호흡이 빠르게 흐트러진다. 두 다리가 자연스럽게 벌어지지 않고 서로 부딪히며 걸음이 비틀리는 형태는 뇌혈류 문제나 신경 손상이 동반된 사례에서 관찰된다. 뇌경색이나 뇌출혈 이후 나타나는 경직성 보행은 허벅지와 무릎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아 발끝이 겹치며 진행되기 어렵다. 이때는 넘어짐 위험까지 커지므로 보행 변화가 갑작스러우면 신경계 검사가 필요하다. 걷는 도중 다리 힘이 빠지고 잠시 쉬면 회복되는 패턴은 말초혈관이 좁아지며 피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흐름에서 나타난다. 발끝 저림이나 손발의 둔한 감각 역시 혈압 변동과 맞물려 뇌혈류 조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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