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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목)

주토피아2 중국서 흥행 폭발…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신기록

애니메이션 시장 확장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주토피아2에 관객 유입이 빠르게 집중되면서 연말 극장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시리즈 인기와 시장 수요가 맞물리며 경쟁작을 압도하는 흐름이 형성됐다.

 

27일 중국 펑파이신원(澎湃新闻, Pengpai Xinwen)에 따르면,  주토피아2《포효의 도시2》(Zootopia 2)는 개봉 첫날 매출이 2억2천8백만 위안(약 4천4백38억 원)으로 집계돼 중국 수입 애니메이션 가운데 단일일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전날 진행된 예매 매출은 3억9백10만 위안(약 4천8백71억 원)을 넘어섰고, 극장가에서는 주요 시간대가 조기 매진되며 상영 열기가 이어졌다.

 

초기 박스오피스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스크린 배정 비중은 66.9%까지 확대됐다.

경쟁작인 《광야의 시대》와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의 비중은 각각 8.6%, 9.5%에 그쳤다.

 

흥행 견인의 핵심 요인 중 하나는 원어 상영의 선호 확대다.

영문 버전의 누적 매출 비중은 70%를 넘었고, 대형관 중심의 회차 배정도 빠르게 늘었다.

 

작품은 뱀 캐릭터 ‘게이뤼’ 등장으로 도시 전역이 혼란에 빠지고, 주디와 닉이 외곽 지역까지 이동해 사건의 실체를 좇는 구조로 전개된다.

전편보다 공간적 확장이 크고, 캐릭터 분배가 세분화되며 시리즈 서사도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작의 중국 내 매출은 15억3천8백만 위안(약 2조9천9백87억 원)에 달했고, 글로벌 매출은 10억2천6백만 달러(약 14조4천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신작도 개봉 직후 관객 평점이 빠르게 상승하며, 앞선 시리즈가 만들어놓은 시장 기반이 흥행을 견인했다.

 

부가 사업에서는 디즈니의 공식 굿즈 외에 중국 내 다양한 브랜드가 협력 제품을 공개했다.

루이싱커피, 맥도날드 중국, 팝마트, 명창우품, 저우다푸, 대중자동차, 우의쿠 등 폭넓은 참여가 이어지며 IP 연계 범위도 확대됐다.

 

연말 성수기 개봉 일정과 맞물려 박스오피스 시장의 공급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바타: 불과 재》를 비롯해 다수 신작이 확정되면서 남은 기간 극장가 회전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영화 관련 종목은 장중 변동성이 있었고, 전날 종가 기준 중국영화는 16.26위안(약 3천1백6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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