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가 기본 의료보험의 성급 통합 추진을 확정하며 의료체계 개편 속도를 높였다.
모건스탠리·JP모건 등 글로벌 기관이 A주 강세를 전망하며 내년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강화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내달 방중이 공식화되며 중국·유럽 고위 외교 라인이 다시 가동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의료통합]기본의료보험 성급 통합 가속 결정
중국 국무원이 기본 의료보험의 성급 단일화 추진을 주요 개혁 축으로 재정렬하며 국가 단위 보험 재정 운영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28일 중국 국무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의료 자원의 지역별 격차를 좁히고 보험 재정의 상호부조 성격을 강화하는 구조 개편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국무원은 특히 성급 통합과 분급 진료체계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히며 의료 인프라 배치와 가격·지불 체계 조정 방식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무원은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수단을 마련해 성간 이동 의료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기반 의료기관 역량을 확충해 보험 지출 구조를 더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도 병행하도록 지시했다.
국무원은 이 과정에서 재정과 보험기금의 감독 체계를 조정하는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러접촉]미국 대표단의 모스크바 방문 예고
러시아 정부는 미국 측 고위 대표단이 모스크바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28일 중국 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普京,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 간 특수 채널 접촉이 인도주의 교환 사안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은 최근 아부다비에서 양측이 정보 교환을 진행했으며 그 연장선에서 미국 대표단이 모스크바에서 직접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확인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싼 미국의 해결안 초안을 향후 협상 자료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청와대급 실무 라인의 교차 접촉이 꾸준히 계속되며 양국 간 특정 군사·안보 사안의 완충 장치가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도 함께 나왔다.
러시아는 이번 접촉이 교전 지역에서의 인도주의 조치 논의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인간형 로봇 시장 질서 규제 강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인간형 로봇 산업의 제품 중복과 무분별한 출시 현상을 제어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2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설명자료에 따르면, 과도한 기업 집중과 반복 개발이 산업의 건전한 성장에 위험 요소를 만들고 있어 규범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전개혁위원회는 기업들이 기술 난도·성능 차별성을 갖춘 제품 생산에 집중하도록 유도하며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을 언급했다.
또한 로봇과 결합된 지능형 연산 체계가 산업별 응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 체계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기관 간 조정 메커니즘을 통해 중복 프로젝트를 억제하고 핵심 기술의 고도화에 자원을 집중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국은 인간형 로봇과 쥐선즈넝(具身智能, Embodied Intelligence) 분야의 질서 정립을 강조하며 장기 협력 구도를 전망했다.
[시장전망]JP모건 A주 강세 예상
모건대통 금융기관들은 중국 본토 증시의 상승 가능성이 위험 대비 높은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8일 해외 투자은행 모건대통(摩根大通, JPMorgan)은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소비 촉진 정책의 영향이 내년 중국 자본시장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특히 국내외 AI 인프라 투자, 글로벌 경기 흐름 개선, K형 소비 구조 회복 등이 중국 시장의 다중 모멘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동산 정책 변화 가능성과 구조정책의 실행력이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했다.
해외 기관들은 A주 전반에 대한 투자의견을 ‘초과비중’으로 상향하며 중장기 전략 섹터를 제시했다.
기관 분석은 2026년 투자 테마를 중심으로 시장에 점진적 자금 유입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일외교]중국 외교부, 일본 야당 대표 발언에 반박
중국 외교부는 일본 야당 측에서 제기된 고위 정치인의 이전 발언 번복 해석을 일축했다.
28일 중국 외교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고노계열 인사가 특정 발언을 “재언급하지 않는 것”을 철회로 간주하는 해석은 현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일본 내 정치적 수사를 통해 문제의 성격을 희석하려는 시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해당 발언이 양국 관계 전반에 미치는 외교적 영향이 작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언 철회를 둘러싼 일본 측의 해석이 국제사회의 객관적 기준과 어긋난다는 점을 언급했다.
중국은 역사·영토 문제와 관련된 민감 사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방중]마크롱의 내달 국빈 방중 확정
프랑스 정부는 에마뉘엘 마크롱(马克龙, Macron) 대통령의 12월 방중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28일 프랑스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양국은 전략적 대화 의제를 중심으로 경제·무역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는 중국과의 균형 있는 경제 협력 프레임을 2026년 G7 의장국 활동의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방중 기간 동안 양국은 국제 현안과 기후·산업 협력 사안에 대해 다층적 논의를 진행한다.
프랑스 정부는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과도 연계해 중국과의 협력 수준을 조정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국빈 방문은 양국 외교 채널의 활동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평가됐다.
[오픈AI]오픈AI 비용구조에 대한 대형은행 분석
영국 HSBC는 오픈AI의 글로벌 사용자 증가 속도와 비용 구조 사이의 차이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28일 해외 금융기관 분석자료에 따르면, 오픈AI의 인프라·클라우드 비용이 2030년대까지 대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료는 데이터센터 임차료와 계산 자원 확충 비용이 수익 증가 속도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관은 대규모 AI 모델 운영 비용이 투자 회수 기간을 길게 만든다는 점을 지적했다.
모델 확장에 필요한 총비용은 장기적으로 기술 기업들의 협력 구조를 요구할 것으로 분석했다.
비용 부담과 수익 간 괴리가 시장 전략 수립에 중요한 참고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천혼인]사천성, 결혼·출산·양육 휴가 확대
사천성 정부는 혼인·출산·양육 지원 강화를 목표로 휴가 제도를 확대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28일 사천성 정부 공보에 따르면, 법정 혼인휴가가 20일로 연장되고, 혼전 검사 참여 시 추가 휴가가 제공된다.
출산 관련 휴가도 크게 늘어나 여성의 출산휴가는 90일 연장되고, 세 자녀 출산 시 추가 연장이 가능하도록 조정됐다.
남성의 배우자 돌봄 휴가 역시 30일로 확대됐으며, 영유아 양육 가정에 대한 연간 육아휴가도 신설됐다.
사천성은 휴가 기간 동안 근로자의 임금·복지·경력 유지가 보장되도록 제도화에 나섰다.
또한 지방정부 재정과 기업의 책임을 분담하는 휴가 비용 분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주AI]베이징, 우주 기반 AI 연산체계 추진
베이징시는 광범위한 AI 연산을 지구 저궤도에서 처리하기 위한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을 제시했다.
28일 베이징시 발표자료에 따르면, 700~800km 궤도에 대규모 연산 모듈을 배치해 AI 모델 학습·추론을 우주 환경에서 수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프로젝트는 수백 메가와트급 전력 모듈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집적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베이징시는 우주 기반 연산 시스템이 지상 인프라의 부담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사선·열 환경을 고려한 신소재 기술 적용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우주 데이터센터는 고대역폭 전송 체계와 연계해 다양한 산업 연산 수요를 처리하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AI안경]알리의 AI 스마트 안경 첫 공개
알리바바는 독자 설계한 AI 안경 제품을 공식 공개하며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28일 알리바바 발표자료에 따르면, 신제품은 자사 생태 서비스인 알리페이·가오더지도·타오바오 등과 결합해 실생활 작업을 자동화하도록 설계됐다.
알리바바는 음성 기반의 다중 앱 연동을 통해 사용자의 물리적 행동을 대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사진 판독·실내 안내·결제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 휴대성 있는 AI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알리바바는 에코 시스템 전반에 걸친 연동을 강화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술 적용 범위는 금융·여행·물류 영역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AI모델]월즈안미엔, 대규모 투자 유치 막바지
AI 독각수 기업 월즈안미엔(月之暗面, Moonshot AI)은 신규 투자 라운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28일 여러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기업 가치는 약 4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되며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텐센트와 기존 주주들도 참여 의향을 표하며 투자 규모가 수억 달러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업은 내년 후반 IPO 추진 가능성을 주요 투자자들에게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연산 인프라 확보가 기업 가치 산정의 핵심 지표로 부각되고 있다.
기술 기업들의 협업·거버넌스 구조도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해졌다.
[저공경제]충칭, 저공경제 활성화에 재정 투입
충칭시는 저공경제 생태 구축을 목표로 고정형 지원금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28일 충칭시 발표자료에 따르면, 기술 개발·설비 구축에 대해 최대 2000만 위안의 재정 보조금을 제공한다.
충칭시는 저공 물류·관광·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연계 산업 모델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방정부는 기업의 초기 운영 비용을 낮추는 방향으로 지원책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 인증·운항 허가 절차 간소화 등 산업 기반 규칙을 손질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저공경제는 중서부 지역 경제 다각화의 주요 분야로 격상됐다.
[리튬공급]리튬 소재 기업들 장기 공급계약 확대
리튬전지 산업에서는 주요 업체 간 중장기 공급 계약 체결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기업 공시에 따르면, 톈츠(天赐材料, Tianci Materials)는 국쉔가오커·중신항과의 장기 계약을 통해 2026~2028년 동안 총 159.5만 톤 규모 공급을 확정했다.
또한 룽바이커지·하이보쓰촨·자위안커지 등도 닝더스다이와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은 양극·전해질 소재 생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수급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수요 증가에 대비해 중장기 계약을 선제적으로 체결하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리튬 기반 배터리 산업 전반에서 생산·투자 계획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소비전자]스마트기기·웨어러블 수요 확대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소비재 품목이 2억3000만 종 이상으로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28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스마트가전·웨어러블·인간형 로봇·드론 등 혁신형 제품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주요 제조 기업들은 연말을 앞두고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내놓아 시장 활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기업들은 판매 채널과 제품군을 확대하며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경쟁 구도를 강화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제품 품질 인증과 서비스 확인 절차를 정비해 시장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소비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이어지며 업계 전반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영화시장]중국 영화시장, 애니메이션 흥행 돌파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疯狂动物城2, Zootopia 2)가 개봉 첫날부터 흥행 기록을 세웠다.
28일 관련 플랫폼 자료에 따르면, 개봉 당일 매출은 2억 위안을 넘어서며 수입 애니메이션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영화의 관람 예약과 상영 스케줄 확대로 향후 단기적인 관객 증가가 예상되는 분위기다.
또한 12월 예정된 하이난 국제영화제에서는 ‘아바타: 불과 재’가 중국 내 첫 상영을 준비 중이다.
극장 체인의 기술 업그레이드와 대형 스크린 도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영화 산업 관계자들은 신작 공개 일정이 연말 시장에 활력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