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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수)

노동절 연휴 5일간 중국서 3억 명 이동…관광지마다 북적, 소비도 1800억 위안 돌파

전통문화·AI서비스·야간경제 총출동…문화관광부 "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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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중국 전역이 다시 한 번 대규모 여행과 소비의 물결로 들끓었다.


6일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5일 동안 국내 여행객 수는 총 3억 1,400만 명에 달했으며, 관광 소비 총액은 1,802억 6,900만 위안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4%, 8.0% 늘어난 수치다.


각 지방정부와 관광지들은 전통문화 체험부터 첨단 기술 활용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객을 맞이했다.


강소성 쑤저우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AI 혼잡 회피 시스템’이 도입돼 관광객들의 동선을 자동으로 조정했고, 쓰촨 청청산은 외골격 로봇과 드론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전국 곳곳에서는 농사 시연과 같은 체험 행사를 통해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문화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야간에는 광시 지역을 중심으로 테마 축제와 음악 공연이 이어졌고, 국가급 야간 문화관광 소비 구역에서는 총 7,59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고전 골목과 옛 마을도 주목을 받았다.


윈난 텅충, 산시 쉬현, 안후이 안칭 등 고대 거리와 문화예술 공간에는 여행객들이 끊이지 않았고, 신장 카스는 관광 공연으로 여행 열기를 더했다.


베이징 퉁저우의 도서시장, 선전 푸톈의 커피 축제 등은 젊은 층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비물질문화유산, 유행 체험, 수공예 행사도 활발히 진행됐고, 장저우 목각 인형 페스티벌과 쯔궁의 손그림 등불 체험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해외 관광시장도 온기가 돌았다.


입국 관광객은 미얀마, 한국, 말레이시아, 영국 등 10개국 중심으로 늘었고, 충칭의 드론 라이트쇼와 문창문화재 전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가대표 문화 콘텐츠인 판다 캐릭터는 기념품 판매를 이끌었다.


출국 여행은 일본, 한국, 싱가포르, 베트남, 호주 등이 주요 목적지로 꼽혔다.


정부는 이번 연휴에 맞춰 대대적인 ‘문관 소비 진작 정책’을 실행했다.


문화관광부가 주도해 각 지방과 협회들이 공동으로 할인권, 무료입장, 특가 숙박, 전용 관광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관광지 연계형 쇼핑 쿠폰, 교통·금융 기업과 연계한 소비 플랫폼 운영도 확대됐다.


중국여행사협회는 회원사들과 협력해 각종 특가 여행 상품을 공급하며 국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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