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7.6℃구름많음
  • 강릉 20.3℃맑음
  • 서울 18.2℃구름많음
  • 대전 18.5℃맑음
  • 대구 19.0℃맑음
  • 울산 20.0℃맑음
  • 광주 18.4℃맑음
  • 부산 19.1℃맑음
  • 고창 18.4℃맑음
  • 제주 21.3℃맑음
  • 강화 15.3℃구름많음
  • 보은 17.3℃구름조금
  • 금산 18.1℃맑음
  • 강진군 18.7℃맑음
  • 경주시 20.7℃구름조금
  • 거제 19.7℃맑음
기상청 제공

2025.05.29 (목)

중국 외교전의 현장, 서울에 상하이를 담다

다이빙 대사 “지금이야말로 상하이에 투자할 최적의 시기”


1000021009.jpg


[더지엠뉴스]서울에서 중국 상하이의 매력을 전하는 순회 전시가 열리며 한중 경제문화 협력의 온도가 다시 높아졌다.


16일 중국 주한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戴兵, Dai Bing) 대사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20회 ‘상하이 페어’ 경제무역(인문) 순회 전람 개막식에 참석해 상하이와 한국의 미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후이창(郑惠昌) 상하이 페어 조직위원회 명예주임, 왕화제(王化杰) 상하이시 쑹장구(松江区, Songjiangqu) 당서기, 관웨이융(管伟勇) 상하이시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 정부 기관과 산업계, 전시 참여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다이빙 대사는 “상하이는 중국 대외개방의 최전선이자 국가 발전의 중요한 축”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한국 친구들이 상하이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깊이 있게 진출해 투자 기회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중국과 미국 사이의 경제무역 고위급 협의와 공동성명 채택을 언급하며 “이 성과는 양국 생산자와 소비자뿐 아니라 국제사회, 특히 한국 기업들이 기대해온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미는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이 페어는 중국의 전략산업, 첨단기술, 도시문화, 창의산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대형 순회 전람회로, 이번 서울 전시는 한국 기업과 기관이 중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로 평가받았다.


전시장을 찾은 다수의 한국 기업들은 상하이의 산업 환경과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현장에서 중국 측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중국 측은 행사 종료 후에도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경제문화 교류 플랫폼을 지속 가동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유도하고 양국 간 파트너십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중국 대사관은 “이번 전람은 한중 협력의 미래를 준비하는 신호탄이며, 더 많은 한국의 창조적 주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는 일대일로(一带一路, Yi Dai Yi Lu) 전략의 핵심 도시로, 아시아와 세계 각국과의 산업·기술·문화 협력을 선도해왔다. 이번 서울 전시는 그 전략의 연장선에서 양국의 실질적 연계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는 이번 주까지 서울에서 계속되며, 이후 일본과 동남아 순회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5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