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가 정인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회동을 갖고, 한중 양국 간의 경제·통상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2일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서울에서 만나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디지털경제 동반자 협정(DEPA),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양한 다자 틀 속의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다이빙 대사는 이번 면담에서 “수교 이후 30여 년간 중한 양국은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풍성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며, 지난해 양국 간 무역 규모가 3,280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고, 올해 1~4월간 교역액 또한 1,025억 4천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간 누적 투자액도 1,10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언급하며, “양국이 상호 실질적 협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경제·무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이빙 대사는 중일한 FTA 협상의 조속한 재개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중 양국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의 공동 수혜자이자 수호자”라고 언급했
월간 중국/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초여름의 공기가 부드럽게 감싸던 산둥(山东, Shandong)성 웨이하이(威海, Weihai) 바닷가에, 한국과 중국, 일본의 청년들이 함께 모였다. 28일 월간 중국에 따르면 ‘판다컵’ 한국 청년의 중국 이야기 글짓기 대회 시상식과 ‘함께 만드는 미래’ 중일한 청년 교류 행사가 지난 22일 현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중국외문국을 중심으로 산둥대학, 주한 중국대사관이 함께 이끌었고, 칭다오(青岛, Qingdao)출판그룹과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 등이 공동 참여했다. 류다웨이(刘大为, Liu Dawei) 중국외문국 부국장, 차오셴창(曹现强, Cao Xianqiang) 산둥대학 부총장, 마치(马琪, Ma Qi) 칭다오출판그룹 부총경리 등이 현장을 찾았고,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희섭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미야모토 유지 전 주중 일본대사, 류창밍(刘昌明, Liu Changming) 산둥대학 교수도 각각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글짓기 대회 수상자들을 비롯해 100여 명의 한국 대학생과 교수진이 함께했다. 다웨이 부국장은 문명의 유전자를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서울에서 한국 정치 원로와 중국 외교대표가 나란히 마주 앉았다. 28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戴兵, Dai Bing) 대사는 지난 20일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이빙 대사는 이 전 총리가 중한 관계 증진에 오랜 시간 헌신해온 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국 정계의 원로로서 앞으로도 긍정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성 전 총리는 양국이 인접한 이웃으로서 오랜 시간 문화와 역사를 함께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외세에 공동으로 대응해온 역사적 경험을 언급하며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한중 관계가 과거 어느 때보다 긴밀하다고 평가했다.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상호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서울대학교 총장을 거쳐 1995년부터 1997년까지 국무총리를 역임한 인물이다. 퇴임 이후에도 한중 민간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회동에는 팡쿤(方坤, Fang Kun)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와 김용덕 한국한중교류협회 회장이 배석했다. 대화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이어지기를 희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