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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7 (수)

시진핑·이재명 첫 국빈회담, 한중 전략협력 전면 재가동

전략협력 확대·실무협력 문서 15건 체결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한국 정상이 새해 벽두 베이징에서 만나 외교·경제 전반의 협력 틀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진전시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한 관계의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중한 양국이 이웃이자 친구로서 자주 소통하고 왕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은 중한 관계를 주변 외교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일관성과 안정성을 유지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호 존중과 호혜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건강한 궤도로 발전시켜 양국 국민의 실질적 이익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시 주석은 양국이 사회 제도와 이념의 차이를 넘어 ‘화합 속의 차이’를 존중해 온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하며,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상호 배려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이견을 관리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중국의 차기 중장기 발전 구상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도 회담에서 언급됐다.

 

경제 분야와 관련해서는 양국 산업과 공급망의 높은 연계성을 거론하며, 인공지능, 친환경 산업, 고령화 대응 산업 등 신흥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공동 이익을 키워가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인적 교류 측면에서는 청년, 언론, 체육, 싱크탱크, 지방 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해 긍정적 인식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하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

 

국제 정세와 관련해 시 주석은 세계 질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한 양국이 지역 평화와 글로벌 발전에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보호무역에 반대하고 다자주의를 실천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공동의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지켜나가야 한다는 점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중국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양국이 오랜 교류의 역사를 지닌 가까운 이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취임 이후 첫 정상 외교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만큼, 이를 계기로 양국 관계의 회복 흐름을 공고히 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존중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경제·무역 협력이 양국의 사회·경제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왔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중장기 발전 구상과 맞물린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회담 직후 양국 정상은 과학기술 혁신, 생태 환경, 교통 운수, 경제·무역 협력 등 분야에서 체결된 15건의 협력 문서 서명을 공동으로 지켜봤다.

 

회담에 앞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인민대회당에서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주최했다.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사열, 21발의 예포 발사 등 국빈 방문 일정이 이어졌으며, 당일 저녁에는 환영 연회가 마련됐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관련 일정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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